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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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수초에서 붕어 초기 제압법좀 가르쳐 주십시요...

IP : b0ce2343e5db999 날짜 : 조회 : 4590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동광양시 진월면 망덕에 있는 장천지를 갔습니다... 무너미에 한분이 계시기에 인사를 하고 담소를 나눈뒤 낚시할 자릴보러 상류로 걸어다녔습니다.. 그런데 다른곳은 마땅히 필곳이 없고 해서 상류에 보니까 뗏장이 있는곳과 갈대가 있는곳이 있었습니다... 갈대쪽은 수심이 2미터 정도 되어서 담을 기약하고 뗏장이 있는곳을 선정하고 대를 폈습니다..자그마치 12대를....뗏장은 전면으로 3미터쯤 있고 멀게는 8미터정도 군데군데 있더군요,,, 그래서 구멍구멍 마다 1.5부터 3.6까지 줴다 깔았죠... 초저녁부터 자생새우에 입질이 잘들어 옵니다.. 6-7치몇수,,,9시 가까워지니까 뜸하더니 상당히 좋은 입질을 보입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외운다더니 낚시를 하다보니까 입질을 보고도 큰놈이겠구나 십더군요,,, 한마다 잠기더니 이내 쑥 올립니다... 그래 이거다 하면서 사정없이 챔질 묵직합니다... 드디어..드디어 내가 3월 낯낚시 이후로 잡지못했던 월척을 낚는구나... 힘을 쓰는 붕어를 사정없이 당기다보니 딸려 나오다가 그만 옆에 있던 33대 받침대에 낚시줄이 걸리가지고 한손으로 36대 잡고 한손으로 33대 낚시대 받침대 치우고 염병을 하고 있은데 붕어왈 ...- 날 잡을라면 멀었어-하고는 팔딱 거리더만 도망가뿌데요,,,우씨... 맘을 가라 앉히고 다시 전투 준비테세 완비하고 다시 집중하고 있는데 뗏장에 바짝 부쳐둔 26대서 아까와 같은 찌오름을 보임니다..그래서 사정없이 챔질해서 뽑는다고 했느데도 그분이 수초를 사정없이 감아 버립니다... 대는 사정없이 휘고 더 당기다간는 대가 부러질것같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붕어왈..-그래가지고 날잡것나...하고는 도망갑니다... 어이 없게도 밤사이 이런경우를 네번이나 당했네여.... 입질이나 챔질시 걸리는 느낌으로는 보토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침을 맞고 철수하는데 왜 이리 발길이 안떨어지던지.... 그래서 밤새 채집한 새우를 새우망에 담아서 숨겨놓고 왔네여... 낼이나 다시한번 갈라고 ..... 워어메,,이거뭐다냐..... 질문하다고 해놓고 조행기를 올려뿟네... 아이고 죄송합니다... 넘 흥분을 했는감네요,, 질문들어갑니다... 고수분들은 항상보면 수초에 바짝부쳐서 찌를 세워라... 수몰나무에도 바짝붙여 세워라 하시는데 바짝세워서 입질을 받고 운좋게 끌어내면 좋은데...우리같은 초보는 수초나 수몰나무 찌세우는건 하느데 제압이 문제네여.... 수초에서 떨어져 낚시를 하자니 입질은 없고 수초에서 하자니 자꾸 감아서 제압이 안되니.... 저도 초기에 제압을 한답시고 챔질하고 바로 들어 올릴라고 무지애쓰느데도 안됩니다... 다른방법이 있을까여... 혹시 수초를 감았을때 제압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어 들어가 꺼내는 방법 말구요... 어제 노친놈 혼내주게 선배님들에 방법을 배우고 싶네여...

1등! IP : 2ee465b610c1294
안녕하세요,전라도붕어님

저는 경상도 살고있어서,전라남북도 출조는 아직 해보질 않았으나
얘길 듣자하니,좋은 못도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좋은 얘기 잘 들었구요
저의 생각으론 이렇게하면 어떨까싶습니다

http://kr.fi1.club.yahoo.com/yci/3a/00/pix0/GALLERY/2/ff297b8255cc8643f61bd60dd678c3ca"height=300>

이 글을 쓰면서,밀집된 수초지역에 주로 사용하는 내 낚싯대 한 대 꺼내어
잠깐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억센 향어대이고,그 밸런스를 맞추기위함과
수초에 대물붕어가 감았을시,줄만으로 당겨서 제압할 수 있게
원줄 카본5호에 목줄 케브라4합사
바늘은 돌돔11호입니다

바늘의 크기는 사용되는 미끼에따라 교환해주시면되지만
원줄만큼은 튼실하게하고,강한 대와 짧은 원줄이
갈대나 억센 부들,그리고 수몰된 고사목 지역에서
그 빛 을 발합니다

사진에 보시다싶히,강한 낚싯대이지만
원줄은 대 끝에서 약 30-40Cm위에서 잘랐고
강한 대에는 그에맞는 봉돌의 무게 밸런스와
채비의 밸런스를 맞춰주는것이 좋습니다
투척하기도 좋구요

저의 생각이고,다들 채비법이 틀리시니
어디까지나 참조만 하시어 잘 활용해시구요

감성돔 바늘을 잘 활용해보시면,한번 챔질된 대어가
수초에서 좀 실랑이를 벌여도,바늘 끝 특성상
바늘털이 잘 안된답니다

챔질 타이밍도 좀 늦게 잡아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다시한번 그 곳에 가시면
손아귀에 꽉 차는 대물붕어 한 수 하시구요
즐거운낚시 즐기세요
추천 0

2등! IP : 2ee465b610c1294
아,그리고 글 쓰려다 빠진 내용이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갈대나 부들 등 그 줄기에 바짝 붙히는 낚시를 구사할때
물밑 상황에 따라,때로는 약간 그 앞이나 줄기와 줄기 사이에 투척하면
수심이 좀 더 폭 꺼질때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거의 대물붕어의 입질은 들어오더라구요

꼭,갈대나 부들 등 수초에 밀착 안시켜도
바닥 지형만 잘 읽으신다면,좀 더 나은 재밌는 낚시를 즐기실 수 있을듯 합니다

당연,초기챔질은 나비같이 찌올림 느긋히 기다렸다가
벌처럼 힘껏 뽑아올리십시요

주의해야할 것은,순간적으로 뽑아올리는 강한 챔질에서는
찌올림보고 빨리 채버리면,붕어의 입 언저리가 터져나가는 경우도 있기에
한템포 늦게 채시어,입천장 뼈에 박히게 하셔야 할겁니다..
추천 0

3등! IP : 70aea852a093c33
저도 몇번 좋은 입질에 챔질시 수초를 감아 놓친경우가 있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5091c8ea9179124
달비4짜님 고맙습니다...
채비는 원줄5목줄5호,감성돔4호 이렇습니다...
대는 슈퍼포인트라 대물낚시는 조금 미덥습니다...
달비님말씀대로 이번에는 조금늦게 챔질을 해볼랍니다...
그래도 안되면 내공수련을 더 해야 할것같습니다..
달비님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첨부까지 감사드린다말 하고싶습니다..
담에도 질문드리면 염치없지만 설명 부탁드립니다..
항상건강하시길 무언으로 빌겠습니다...
추천 0

IP : f71ca8f0e2432aa
고수는 아니지만 저도 한마디^^;;

1..경질대(원줄은 낚시대보다 한뼘 짧게)

2..투박한 세팅(저 같은경우 원줄5호 목줄 케브라4호)

3..확실한 챔질
보통 챔질과 동시에 고기가 힘을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챔질이후....조금 있다가..고기가 힘을쓰죠..
수초낚시에선 그때까지..두면 안된다고 봅니다.
손맛 볼려다간 낭패;;
챔질과 동시에...바로 강제집행

4..조금 늦은 챔질(위에 설명)
참붕어미끼를 쓰는 경우는...찌가 다 올라와...자빠지면 챔질하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5..수초에 감았을시 저같은 경우는 줄을 느슨히 풀어주고 기다립니다.
잉어의 경우는..풀고 나오는 경우가 많드라구요
(장애물이 없는 저수지나 댐에서..낚시대를 잉어가 끌고가면 1~2시간 이후에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계 없는 얘기지만;;)

이상 초보꾼이 한마디;;


추천 0

IP : b874eeaabfe92e5
우선 챔질과 끌어내기에대하여
조우회 350 대물클럽에 들어가시면
39번란에 여기에대하여 기술한바가 있읍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부연 설명을 드리면
슈퍼 포인트는 수초를 끼고하는 대물 낚시에서는
무리가 따르는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대를 바꾸려면 경제적으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해서 사용중에 있는 대의 초릿대를 10센치이상
과감하게 자르시고 원줄의 길이도 손잡이 끝에서 50센치정도
짧게 매신후에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보다 훨씬 수월함을 느끼실 겁니다
재도전 하심에 있어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추천 0

IP : 857846f3b9d4449
안녕하세요..
재 경우를 말씀드자면..
저는 대물 낚시에 있어 초기 재압이 가장
중요하더고 생각 합니다. 안그러면 윗분 처럼
수초등을 감아 터지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재가 고가의 대로 바꾼 가장 큰 이유이고요
연질대로 저가대로 대물 낚시가 가능하다는 분도
많은데..재경우에는 맹탕 저수지에서는 가능하였으나
수초를 끼로 하는 낚시에서는 부적합 하더군요..
일단 대가 튼튼한걸 써야 합니다.
위 전라도 붕어님께서는 채비도 튼튼하고 챔질 과 후킹이 재대로 되었습니다.
단지 수초를 감아서 터져 버렸지요..
이렇게 생각한다면 초기 재압에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 합니다.
슈퍼 포인트 가격대비 정말 좋은 낚시대 인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수초를 끼로 대물낚시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의 생각)
저는 대물이다 싶은 생각이 들면 낚시대를 믿고 뿌라지던지 말던지.
있는 힘것 뽑아 올립니다. 턱걸이 월척급 까지 무 뽑드시 날라 오더군요.
아니면 강한 챔질을 한후 챔질과 동시에 붕어를 수면까지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를 유지 하면서 발 앞으로 천천히 끌어 내시면 됩니다.
대다수 월척급 이상 붕어는 수면에 모습을 들어 내면 그렇게 심한
반항을 하지 않습니다. (물속에 있을때는 엄청난 힘으로 반항을 하지만)
저번에 어떤 분이 글을 쓰신걸 보았는데..
붕어를 걸었는데. 수초를 감았을때.. 강제로 당기다가 채비가 터진다거나
붕어가 터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낚시대를 최대한 팽팽하게 세운다음 닐낚시 받침대를 이용하여
꼽아 놓는 답니다. 그리고 얼마후 보면 어느정도 줄이 느슨해 진답니다.
그러면 다시 또 팽팽하게 해준답니다. 이 동작을 몇번 반복하면
터지지 않고 붕어를 상면 할수 있다고 허더군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꼭 대물 붕어를 상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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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fa85c9e9c9c82
저도 챔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떡밥꾼이 보기에 가장 초보스런 챔질이 어쩌면 대물낚시에선 최고의 챔질인지 모르겠습니다....야 이사람이 무슨 챔질을 그렇게 하나?(종종듣는소리)
월척급까진 물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다만 잼질소리가 건너편 낚시꾼의 졸음을 쫓을 뿐이죠...그럼 사구팔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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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fa85c9e9c9c82
받침대 걸리는거 .......밤엔 무지 신경 쓰입니다..
전 스텔스 주걱 씁니다....
스텔스주걱은 낚시줄이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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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2e2182b73acec
저도 챔질에 한표 던집니다....왠만한 낚시대는 챔질 강하게 한다고 낚시대 부러지는 일 없습니다...걍...낚시대 부러져라 하고 강하게 챔질하면 월척급들은 그냥 날라 옵니다...전 보론대만 사용하지만 월척급들 그냥 날립니다...거짓말 같은가요....낚시대 부러져라 챔질해 보세요...그럼 아실겁니다...
수초낚시에서는 무조건 강한 챔질이 제일입니다....즐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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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5e3590c945f512
낚시대는 경질대..

줄은 강하고 짧게...

챔질은 들어뽕할때 처럼 강하고 힘차게...

손맛은 볼생각 절대말고 두손으로 낚시대잡고 만세 부르면서 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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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05c9d6300325fc
전문용어로 고추밭붕어라 하지요.
어지간한 붕어는 뒤쪽 고추밭으로 패대기쳐질만큼 강하게 챔질하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붕어에 얼굴 맞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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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e99d600644760a
전문용어님 말씀 동감..저두 친구넘이랑 같이 출조나가면 울 친구넘왈...무슨 챔질을 그리 세게하냐...주둥이 찢어지겟다..그러는데 그런일두 없구...
저번에 어찌나 세게 챗는지 붕어에 얼굴이 직격탄으루 맞구 미끌 미끌한 액..ㅠㅠ 비린내두 나구....... 친구넘이랑 저랑 엄청 웃었답니다..ㅋㅋㅋ 무조건 확 들어버려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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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bf6b9a6286622f
제의견은~~줄은짧게메고 낚시대보다 30센티짧게 ..일단 확 낚워챈다음 낚시대를 살살 접으면서 줄을 당겨서 물가에 어느정도 왓다 싶으면 확땡겨 냅니다.... 그럼 물위에서 질질 끌려나옵니다...손맛은 첨 입질받을때지 그이후론 별로 없습니다.. (수초밭에서는 )15년전 대구낚시점에가서 원줄 5호 목줄 4호 감생이 6호바늘슨다니깐 고래잡으러 다니냐고 놀래드만요... 고기 잡아서 발밑에서 터져보니 다른방법은 없더군요 ... 놀래던분들 새우낚시입문하곤선 다들 채비를 튼튼하게 하더군요...그때 초릿대도 좀 짤라 냈습니다... 용성수퍼포인트 썻는데. 너무 세게 수초감은고기는 대를 편상태서 무리하게 당기니 손잡이대가 따닥 소리와 함게 두동강 나더군요... 그담부터 대를 살살접으면서 꺼내니.. 잉어두자반 짜리도 딸려 나오더군요,,,,,줄당길때. 장갑 안꼈으면 수건으로 꼭감아서 당기세요... 안그럼 손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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