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신설 저수지 준공 후 몇년만에 월척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월척 조사님들 요즘같은 갈수기에 저수지는 하나 같이 접시물 수준이고.. 그나마 낚시 할곳을 찾아서 혹시 모르는 마음에 네이버 위성지도 켜놓고 매일 일끝나고 사전 답사 하고 주말 출조를 기다리는 초보 조사입니다. (독조를 즐기는 탓도 있지만 아직 타지로 와서 동출 해본적도 없네요. ^^;) 다름이 아니라 네이버 위성지도를 보면서 이곳저곳 찾아 다니고 있는데요. (이곳 특성상 저수지 명칭을 못적겠네요..ㅜ.ㅠ) 얼마전에 산속에 숨겨진 저수지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제가 사는곳 근처에는 가장 큰 저수지인데.. 전형적인 계곡지의 모습 제방도 꽤 큰편이고 (근처 저수지 중에서는 가장 큰것 같네요.) 수심도 깊어 보였습니다. 다만 물색이 너무 맑은 정도.. 그런데 특이하게 낚시 흔적 전무.. 대충 둘러봤지만 그 흔한 지렁이 통, 케미 껍대기 하나 없더라구요. (이곳만 쓰레기 안버리는 분들이 올리는 없고..) 사전 답사 하고 주말에 갈까 해서 저수지를 검색 했는데 역시나 낚시 관련 정보는 하나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큰 저수지인데.. 아무것도 없을까 해서 계속 찾는데.. 2010년에 준공된 저수지라고 하네요 이 저수지가 당초에 있던 저수지에 확장 공사를 한것인지 까지는 검색이 안되고. 기사를 읽어 보니 이 곳이 상습 가뭄 지역이어서 저수지를 준공 하였다고 합니다. 2010년 4월에 준공된 저수지니까 딱 2년 밖에 흐르지 않았네요.. 5년에 걸쳐서 공사를 했다고 하니 붕어가 처음부터 살았다고 하면 5+2년 = 7년... 대략 월척까지는 성장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원체 계곡지여서.. 먹을게 별로 없어 보이더라구요..ㅜ.ㅠ) 저수지는 앉을 자리도 많지 않고.. 인위적으로 조성된 얼마 안된 신생지다 보니 상류쪽도 상당한 수심처럼 보였습니다. 한번 도전해 볼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네이버 위성사진으로 한번 더 찾아본 결과.. 왠일.. 상류에 화장터 ㅋㅋㅋㅋㅋㅋ 거기에 기존에 있었던 공동묘지.. ㄷㄷㄷㄷㄷㄷㄷㄷ 낚시 갔다가 한번도 무서워 본적이 없는 1인이지만.. 얼마전 묘지 앞에서 낚시하다가 비닐봉다리 날라가는 걸 보고 찔끔한 뒤로는 ㅜ.ㅠ 혹시 이 저수지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그냥 저수지 명과 위치까지 밝히고 싶지만.. 혹여나 못된 사람들에 의한 쓰래기 + 배스 방류로 이어질까 무서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낚시를 가고 싶어도 화장터 + 공동묘지의 압박에 동출이 아니면 못가겠는데.. 동출할 사람도 없고..ㅋㅋ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 보니 글이 길어 졌네요.. 종합하면.. 신생저수지가 몇년만에 월척급이 나올까란 당초 질문에서 신생저수지에 낚시는 가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가고 동출은 같이 갈 사람이 없다. 정보를 얻고 싶은데 쓰레기 + 배스 이식이 무서워 정보공개가 꺼려진다.. 이런식으로 제 한탄으로 이어졌네요.. 경험많으신 월님들...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ㅜ.ㅠ (사진은 네이버 위성 사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