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형이랑 낚시 잘되는곳이 있다고 해서 창녕에 수로 낚시 하는곳으로 갔습니다..
그 근처 사시는분들은 대충 아실꺼에요.. 어딘지..
낮 11시 좀 넘게 도착했서 낚시대 편성을 했는데.. 블루킬때문에.. 지렁이를 낮에 사용 불가~~
저녁에도 블루킬때문에 짜증 재대로.. 받았음..
어제 저녁에.. 달이 보름달이라. 그런가요.?
1번 질문 : 달이 밝으면(보름달) 밤에도 블루킬 활동이 많은가요?
2번 질문 : 글루텐을 낮에 미끼로 써 받는데.. 물쌀이 조금 있어서 글루텐은 조금 아닌거 같아서 대체 미끼 있나요?
3번 질문 : 2번 질문과 조금 연동되는데.. 글루텐 대신 떡밥을 쓴다면.. 글루텐 이랑 같이 썩어서 쓸만한 떡밥 뭐가 좋을까요.. 가격 안따지고.. 조과 좋은걸로. (어종은 붕어,잉어), 조합 비율도 가르쳐 주세요.. 대충...
4번 질문 : 3번 질문과 조금 연동되는데.. 3번 미끼말고 대체 할만한게 있나요? 생미끼는 안될꺼 같고.. 옥수수도 입질이 전혀 없음..
5번 질문 : 글루텐중에 조금 단단하게 뭉쳐지는것도 있나요?
6번 질문 : 수로는 수로인데.. 잉어가 엄청 많이 펄쩍 펄쩍 뛰는데.. 왜 떡밥 던졌는데.. 안먹죠? 어복이 없어서인가요? 10대를 던졌는데.. 붕어만 물고.. 잉어는 한수도 못했네요..
어째든.. 어재 3명 낚시 갔는데 저 혼자 조과 20센티 10마리 정도.. 동자개 10마리(10 ~ 25 이내) 블루킬(100000000마리)입니다.
동자개도.. 큰놈 잡아야 기분좋치.. 작은거 잡으니깐.. 왕짜증입니다.. 톡톡 쏘기도 하고.. 그물망에 잘 들어 가지도 않고.. 엄청 미끄럽고.. 진득 진득한 점액때문에.. 왕짜증..
아.. 1m급 잉어가 유유이 지나가는데.. 내 떡밥 근처까지 와서.. 잉크만 하고 지나갑니다.. 제가 준비 해놓은 반찬이 성의가 없었나 봅니다.. 성의 있게 준비 해서 한번더 출조 해봐야 겠습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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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달밤에는 낮과 같은 활동을 보이므로 낚시에 지장이 많습니다.
수로는 글루텐이 최고인데, 그 중에서도 마루큐3번 "딸기글루텐"을 단단하게 개어주시고,
잉어를 같이 노릴려면 마류큐의 "천하무쌍"을 10%~30% 섞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동자개(빠가사리)는 살림망에 넣으려면 등침을 자르고 넣어야 됩니다.
수로낚시에서 물 흐름이 크면 어류도 가장자리를 따라 거슬러 움직이므로
가장자리로 붙여서 채비를 넣기 바랍니다.
블루길 설쳐대는 시간에 붕어도 움직이고,
블루길 설쳐대는 곳에는 생미끼를 블루길 몰래 바닥에 안착 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블루길만 왕따 시킬 수만 있다면 지롱이가 최고입니다.
오늘 새벽 4시에 출발.
밤낙 하신 분들 모두 옥수수나 글루텐.
밤낙 4분중 한분만 34 한수 하셨습니다.
6시 부터 미끼(지롱이 :3 글루텐:2 옥수수 :2) 달아 투척.
모기가 얼마나 설쳐 대는지 돌아 버리는게 나을듯하였습니다.
지롱이에 블루길이 설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고 7대 모두 지롱이 미끼 !
10시 까지 조황.
월 3수, 8치 한수. 메기급 빠가사리 2수.
전 한가지 미끼 고집하지 않습니다.
새우나 콩달고 시간 허비하는 낚수는 싫어합니다.
물구경과 바람쐬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조황만 곁들여 지면 최고입니다.
미끼는 "CASE BY CASE"합니다.
없는 놈이라 생각 하시고 즐겁게 낚시 하심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