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다가 새우망 꺼내려 발앞을 보니 4치쯤 되는
붕어가 놀고 있네요... 보름달 영향인가.!
물파장을 일으켜도 도망도 안가고 비웃기라도 하듯..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질않아 순간
소름이 쫙~ 방금 바로 철수했네요 더 이상한것은 새우망
에 새우 참붕어는 보이질않고 잔씨알 붕어가 한가득...
새우망 던져버리고 냉큼 도망왔음...
이런경험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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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깊은수심. 낚시대 드리운 포인트에
대물들이 서성이니까 쪼깐한넘들은
발앞으로 도망 온거 아닐까요? ㅎ
5~6년 전쯤인가 저도 그런기억 납니다..
헌데 저또한 이유없이
등골이 오싹했던거 같긴합니다.
그곳이 낚시터도 아니고
알려지지 않은 사유지 비슷한 곳이라
낚시했던 사람 저뿐..흠
새우망에 ㄱ3~4치붕애가 두마리나 들어있더이다
여테 한번도 없던일이라 별일이다 싶엇지만 그냥 방생하고 작업 했는데 ㅎㅎ
기상이변이 속출하니 붕애들도 정신 없나봅니다
붕어가 물가에 보일정도면 활성도가 좋다???라고 생각되는데요
티오피 이용하세요 커피한잔 드시고 재털이로 아주 좋습니다.
환할때가서청소하고오세요
발앞에서 70되보이는 가물이가 달아나더라구요
수초밑을 보니 손톱만한 붕순이 100여마리가 응집해서 어린자신들을 과시하며 방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가물이가 코너에 몰아 넣은 건지 ...........
붕어들이 살기위해 큰 물고기처럼 보이게 한 보호막인지........??
그런곳마다 어자원이 풍부한 저수지였죠
잔바리부터 허리급까지 손맛을 안겨준 곳이었습니다
얼른 뜰채 잡으려는데... 뜰채를 차에... 틀채가 있더라도 잡긴 힘들었겠지만.
생각하기 나름인거같네요. 소름끼친다고 생각하든지 좋은 징조로 생각하든지...
또한 밤에는 경계심도 적어저서 작은고기들은 잘 도망가지 않습니다.
어렸을때 시골서 밤에 천렵나가면 낮은곳으로 고기들이 나와 가만히 있어서
톱으로 쳐서 잡아 매운탕 끓여 먹던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바늘엔난걸리더군요ㅋㅋ진짜..바보야,.거기서뭐하니?이런식?ㅋㅋ어째든그런날은꽝치더라구요ㅋㅋ이상하게ㅎ
밤에 작은놈들은 물가로 많이 나오던데...
보통 저수지가 심한 갈수때이거나 왕창 배수중이거나.. 이런곳에서 낚시를 해야하나 마나..할때
씨알급붕어들이 먹이 활동이나 그 밖의 활동자체를 하지 않습니다..붕어들이 상당히 예민해있고 나름 고민이 많을겁니다..
그럴때 입질은 엉망이고 지저분하고 목줄감아놓고..모두 이 잔씨알의 3치 4치붕어들의 소행입니다..
이 작은 붕어들은 겁이 없고 상대적으로 왕성한 활동은 합니다..경험많은 어른붕어들은 긴장하고 움직이질 않는데 말이죠..
만약 반대상황이라면 (보통)저수지가 어찌하든 안정적이다면 씨알급붕어들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에는 잔씨알의 붕어들의 활동은 감소합니다.
결론은 지금 저수지 상황은 매우 불안정적이며(어떤이유로든) 그것이 씨알급붕어들에게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잘 철수 하셨습니다~
그속에들어있던 새끼붕어는요 당신을창살에가둬워야겠네요
담배꽁초하나에 필터껍데기 하나 추가요 ㅋ
뭐 땀시 소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