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는곳은 새우나 참붕어가 하나두 없습니다. 말품이 온 저수지를 덮고 있고 베스가 있습니다. 낮에는 정말이지 입질 한번 없습니다. 근데 밤엔 그루텐을 사용하면 7치에서 대물급 까지 올라 옵니다. 이런곳에서도 새우나 참붕어가 가능한지요..
다만 배스의 개체수와 그날의 활성도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배스가 많은 저수지임에도
배스보다 붕어의 입질이 잦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새우를 쓰시게 되면 오히려 배스땜에 낭패를 볼수도 있습니다.
판단을 잘 하셔야 할 것 입니다.
자정이 지나면 굵은새우를 써보시는게 효과가 있을겁니다.
어식종이 있다하여 글루텐같은 미끼로 대체하기 보다는 어식종들의
습성을 고려하면서 생미끼를 써보시는것도 재미있을겁니다.
간혹, 자정이 넘은 시각에 메기가 달려들어 혼이나는경우도 있지만요.
야간에는 참붕어보다 새우의 효과가 나을것입니다.
그리고, 붕어들은 본능적으로 새우란놈을 억수로 좋아한답니다.
수족관에서 붕어들을 키워보니 특히 7치이상 되는놈들은, 새우에대해
상당한 호연지기(?)와 진취적인 기상(?)을 가지고 있더군요.
시간대를 나누어서 미끼운용을 하는거, 참으로 재미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물낚시에 있어서는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잡고기를 계속낚아내시면 그것또한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