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번주에 가려고 하는 2만평 저수지에 최근 8월 25일날 새벽 3시 30분경에 사람이 빠져 죽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네이버 지식에서도 들었구요 ~ 주위사람들한테도 들었습니다.
요번주에 거기 가려고 낚시대 다딱고 셋팅해놓고 마음이 들떠있는데 그런얘길 들은터라~
맘이 혼란합니다.~ 웃자고 하는말도 아니구~ 무서워서 하는말입니다 솔직히~
고수님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굼합니다. 제 입장이라면요~
따지고 보면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서 죽는건 있겠지만~
막상 가려고 하는 저수지에 최근에 그런일이 있다고 하니~ 맘이 불안불안 하구
무섭기고 하고~ 헌데 거기서 낚시는 꼭 해보고 싶구~~~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상한말을 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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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들이대 보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귀신을 보왔다는둥 사람이 빠저 죽었다는둥..ㅠㅜ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 출조길 편하게 가셔서
마음편히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저것 다 따저서 무슨 낚시을 하겠습니까 ?
마음편하게 낚수 하시길 바래봅니다..
어복 충만하시길요 ^^
머리칼이 삐쭉삐쭉 거려 낚시에 집중을 못하거든요...
동행출조 하시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들이대라는 분들은 정말 담력 좋고 비위 좋으신 분들입니다.
전 가지않을렵니다.
독조를 좋아하는 편이라 왠지 소오름이 끼칠것같아서~
아~ 닭살돋는다...ㅎㅎ
설마 머리 풀어 헤치고
자정에 짜짠하고 나타나겠습니까...
하시고 싶은 마음 있으실때
무조건 드리대셔야지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눈에 쌍불을켜고 자리 지키십시요..
화이팅입니당~
동출이 불가 하시다면 라디오를 지참하시던가요
안출하시고 그분상면하시길 바라봅니다
혼자 힘들면 조우와 같이~~~~~~~
못은 많습니다. 그리고, 낚시꾼도 많습니다.
다른 못에 출조하거나 동출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것은 개의치 않습니다.
크게 생각하면 모두 자연의 일부이지요.
사람이라서 마음에 걸리는 겁니다.
넘 무섭잖아여...
낚시는 정신수향에 취미인대 괴기영화좋아하면 모를까........
궂이 그 못에 미련이 남으시면 조우분과 동출을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출조전 이미 사고소식에 마음이 동요하시는데, 만일 한밤중 그 못에 홀로 남으시면
십중팔구는 견디기 힘이 드실 것입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못 하나 박아 드리겠습니다.
미신을 빌자면 자살이나 비명횡사한 장소는 못을 떠나 어떠한 곳이라도 일정기간 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 천도제나 다른 인도제 올림이 없을 경우 지박령이 되어 영혼이 그곳에 머무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을 찾는 이에게 해를 끼치려는게 아니라 자신의 원통함을 전하기 위함이 기가 약한 사람들의 기와 정신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조상님들의 전통장례를 예로 들자면, 미성년자나 미혼자가 객사 했을 경우
집으로 들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집안으로 객귀가 따라 들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외부에서 바로
상례 및 천도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집안의 어른이 객사하셨을 경우에는 사고 장소에 가서 객귀는 막고 어른의 영혼은 상가인 본집으로 인도하여 모신 후에
상을 치루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였겠습니까?.
우리 조상님들은 천도 되지 못한 지박령이란 귀신의 존재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몇몇 음기가 아주 강한곳 외에는 지박령이 오래 머물지 않는다 하니 홀로 출조하시려거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그곳으로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머리에 그리고 계시다면 절대 독조로 아침까지는 무리일것 같습니다...
밤중에 대접으실것 같습니다...동출하시거나 아님다음기회로 미루심이 좋을줄로 아뢰옵니다...^___________^
사람 빠져 죽지 않은 곳 없을겁니다
다만 그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마음편히 밤낚시 할 수 있는겁니다
사람이 죽었던, 아니던 그건 님의 마음에 달린것 같네요
그래도 낚시는 어디까지나 취미인만큼 편하고, 재밌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불안한 마음이 있으시면 피하세요,
밤새 괴로워마시고요
다른 곳으로 출조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즐겁자고 하는 낚시에 머릿속이 온통 다른생각이면 낚시자체가 즐겁지 않을거 같습니다..
후일을 기약하심이....
그날따라 고기도 잘 나오고 월척도 한수 했었는데요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오신 동네 어르신께서 저보고 '참 간도 크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바로 며칠전에 동네 아이 하나가 제가 낚시를 한 곳에서 빠져 죽었다는 겁니다.
사실 제가 알았으면 낚시를 했겠습니까?
그후로 그곳을 다시 찾지는 않았지만 제 생각에도 편한마음으로 낚시를 하지 못할 것 같으면
그곳을 찾지 않는것이 맞다고 보구요,
세월이 지나고 마음의 두려움이 없어질때 그곳을 찾으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혼자는 아니 됩니다.
궂이 가시겠다면
지인과 동출하심이 좋겠습니다.
그냥 맘편하게 다음에 그저수지로 출조를 하시고
이번에는 다른곳으로 출조하심이 어떨련지요~
낚시가서 낚시에 집중할수 있겠는지요?
아마 무서워서 그냥 돌아 오실거 같네요
동출이 아니라면 안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오히려 산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이번일만이 아니더라도 아는 지인분과 2~3명이서 동행하세요~
서로 많이 의지됩니다...
제가 아는 형님의 장인어른도 낚시가셔서 고기가 낚시대를 끌고 가서 낚시대 찾으실려고 물에 들어가셧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올 8월이 환갑이셨던 만큼 정정하셨 분이신데 집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아니였지요.
장례식 끝난후에 애기를 들어보니 혼이라도 위로해 주고자 물가에서 한번 더 제사 지냈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물가에서 낚시 즐기고 있을적에 가족이라도 와서 흐느껴 운다면...
무서움 보다는 즐거운 낚시를 머리카락 쭈뼜 서 가면서 즐길 필요는 없겠지요...
찝찝 하면서 까지 꼭 가실 필요가 ...
저또한 요번추석때 3박4일 혼자 들이대나 하는데...
걱정입니다...
사람이 빠져 죽거나..
저수지축조와 관련하여.. ..
그리고 그 주위에 마을에서 사람 한 두병 죽지 않는 곳이 없읍니다.
우리나라 온 산야에 6.25때 죽은 사람 없는 곳 없구요..
모두 사연..한 두가지 씩은 다.. 있는 곳입니다.
그냥 하세요..
꼭 가야겠다면 동출하시구요...
즐거운 낚시가 아니라 공포스러운 낚시가 될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로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떠나신분이야~ 그저 마음먹기에 달려있지요~
그냥 아무생각마시고 편안하게 한던 쪼아 보시는것도 갠찮을꺼 같내요~
담력도 길러지고~~(이러는 전 물고기폴짝띠는소리에 놀랍니다.ㅡㅜ)
혹시나 여자귀신이 나타나면~ 야심한밤 ~ 데이트를~하시구
남자면 그냥 낚시대로 후려쳐보세요~^^ㅎ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금방 돌아가신분의 넋이라도 편히 쉴수 있도록
자제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찜찜하면 다른분과 같이 출조하세요!
지금 맘이 그런데 막상 출조하면 무서워서 낚시도 못하고 차안에서 밤을 지새다 올것 같군요~
여럿이 출조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산속 조용한 소류지에서 혼자 독조를 즐기는 것도
낚시의 또다른 매력입니다.
혼자서 자주 출조하다보면 점차 무서움이 없어지리라 봅니다.
님이 말씀하신 곳은 젊은조사분이 사고를 당한것 같은데...
지금 그곳에 가도 붕어얼굴 보기 힘든시기 입니다.
그곳은 배수가 아주 많이 되었을때 혹은 극심한 저수위속에서 새물찬스때에나 손맛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4짜가 몇수 낚여 낚시춘추에 소개되고 나서 여기저기서 많은 분들이 오시는데
지금가면 거의 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하사길~~~
늘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출조길 되시길~~~~~~
여자귀신은 콜~
귀신에 대해서 느끼는 공포심은 그 개인차가 크지요.
위에 댓글들만 봐도 얼마나 다양한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귀신의 공포에 덜덜 떨면서 낚시할 필요는 절대 없을 것이고
귀신의 존재를 1%도 믿지 않는 분들 입장에선
아무 상관 없겠지요.
저는 낮낚시 하시는분이 모두철수를하고
혼자 대물채비 멋지게 새팅완료해놓고
늦게 철수를 하는 마을주민이 여보게 젊은이
네~ 젊은이 앞에 올봄에 아가씨가 빠져죽었다고 하길레
철수를할까하다가 홀로 밤낚시를 했답니다..
사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됩니다..
정 겁이 많으면 일행과 같이 동출하십시요~
그분들은 다리도 없고 혼이 오직 한가지만 생각하면서
객으로 가신분들이니 그분 생각에 들지만 않다면
큰 문제 없습니다..산사람이 더무서우니깐요.정찝찝하시면
동행분과 가시고 아니면 라디오라도 챙겨 가세요..
옆 산에서 라디오 소리가 나더군요 사람은 없는데....
바람에 나부끼는 풀소리만으로도 으쓱하던데....
그런 곳이라면 동행출조하시는게.....
강심장이시라면....ㅎㅎ
저도 빠져죽었다는 말듣고 바로는 아니고 삼칠제라고 하나요..제사지내는거...
하여간 한 한달가량 지나서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사람들도 제법많구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구요. 위에 어떤분이 말했듯이
죽은 사람은 이미 모든게 끝났어요 귀신이 있다고 믿으시면
교통사고 난 도로를 지날때 항상 걱정을 해야하지요
지금껏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서 만약 귀신이 있다면
소란스러워 우리가 살 수 없을 것 같네요
산 사람이 무섭지요 죽은 사람 때문에 낚시 못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죽는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데 낚시 삼매경에 빠지시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즐거운 낚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