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하려고 마음 먹을 때마다 이번에는 제대로 조행일지를 써봐야지 하면서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아야 다음 출조 때 참고가 될지도 잘 모르겠고 이것저것 많이 쓰려하니 오히려 성가시게 생각되서
흐지부지 되는 듯 합니다. 평생을 함께 할 취미인데 나름의 질서와 철학, 기법을 정리해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드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좋은 방법이 없네요.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날씨 차가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시면서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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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찍을때 저수지 지명 잘나오지않게 할려고 노력합니다...
가끔은 우리원척회원님들은 아니시겟찌만
인터넷에 뜨면 1년안에 작살나는 소류지 몆번봤기에........ㅠㅠ
정말 이뿐소류지였는데 딱 6개월 걸렸습니다...
딱 3사람할자리있던곳이 15명까지자리가났고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며
중간중간 자작 으로만든 좌대까지 떠있더군요.....^^
조행기 걍편하게올리셔도 울회원님들은 따뜻한 댓글만이올려줍니다.^^
날씨추운대 감기조심하시고요 대물 기원합니다 ^^
스스로 다음에 참고하기 위함이라면 굳이 번거롭게 사진찍고 안해도
출조일지 양식을 하나 만들어서 기록 보관하면 많은 참고가 됩니다.
일시,장소,날씨정보(바람.기온...),동행인
포인트정보(수심.수초등..),채비,미끼종류,입질시간대,조과(마릿수.씨알),소감..
A4용지에 상.하 2단으로 양식을 만들어 하면 좋습니다.
멋진사진.. 추억이 될만한사진.. 참고가 될만한 사진등을 많이많이~~ 일단,, 찍어댑니다.. ^^
돌아와서,, 조행기 작업시..
일단,, 사진을 추스려서 "글쓰기"시~~ 사진을 먼저 올린다음..
매 사진마다~~ 사진을 보고있음,, 자연스런 글귀의 조행기는.. 절로 줄줄~~ 머릿속에 떠오르게 될것입니다.... ^^
낚시못가신 분들에게 눈으로 낚시못가는 마음 대신 위로받게 해주시는 것은 말할 수없는 고마움입니다
헌데 문제는 못이 공개되어 그 다음에 벌어질 일을
어떻게 감당하실려고 사진및 가는 길까지 자세히 올리는 것인지 심히 안타깝습니다
예쁜 사진 잘보고 그 다음 가시는 분들도 깨끗하게 낚시하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조행기 화보올리것을 저는 안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냥 자기가 대핀곳 사진이나 낚은 예쁜 고기 사진 정도로 올리시는 분은 이미 그런 것을 생각하셔서 그러리라 봅니다
(많은 분들 있지만 뽀인트님 화보를 볼 때마다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리 못 청소해도 작품,화보조행기에 못이름 나가면 못 아작나는 것 시간 문제입니다
그냥 의성군 안계면의 어느못, 군위군 우보면의 산 속 소류지 정도면 어떨까요?
한 두컷 올려도 그 못 잘모릅니다
단, 대형지의 경우나 잘 알려진 못,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못은 워낙 사람출입하고 포인트도 많은 곳이니
작품이나 화보조행기에 사진 많이 올리셔도 못훼손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대형지 뚝방이나 하류중심으로 화보 올리시는 ****님도 그런 유형이신 것 같고요)
사진보다는 그래픽으로 그리거나 그냥 글로써 묘사해주셔도(못의 크기/점빵위치-제방 우측 산밑 상류/수심 1미터정도/ 수초분포와 잘듣는 미끼등 정도로 표현해도 머리 속으로 못이 대충그려지기에 무난하리라 봅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분은 스스로 개인화보에 넣어 본인이 보고 싶을 때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게 화보 올려주셔서 눈을 즐겁게 해주시는 분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네요
아예 면에서 못 관리하는 분 따로 두어서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면서 관리비받고
못관리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늘 화보 올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낚시배우신지 얼마안되신 분(특별히 대물낚시로 소류지 출조하시는 분)은
이점 양해하시어 못이 초토화 되는 일 없도록 부탁 또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는 조행기 올리시는 분들만큼 재주는 못되서 시도할 생각도 못한답니다.ㅎㅎ
"소쩍새우는밤"님 말씀처럼 제가 다녀온 터들을 잘 정리했다가 혹 다음에 출조할 기회가 있을 때 활용한다거나
다른 분들이 출조지 찾으실때 도와드릴 수 있는 기본자료를 모으고 싶은거였습니다.
여러분들 의견을 자~~알 담아서 좀 더 궁리해서 기본틀을 한 번 짜보아야겠습니다.
감사드리고 어제 음성 모란지에서 신기하게도 "금붕어 아니 금붕어색 토종붕어(7치)" 잡았다는 말씀 올리면서
인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