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오늘 오후에 장인어른신께서 전화가 와서 잉어 12마리 잡았는데..자네 가지고 가서 찌지 먹게^^*하더라구요~~~ㅎㅎ...참고로 처갓집은 가까운 곳입니다.~~그러데 어떻게 잡으셨야고 하니 장인어른 왈~~자네 뜰채 놔둔걸로 떠서 잡았다 카더라구여...ㅡㅡ..이런 누구는 주일마다 거의 출조하여 이제까지 자연산 잉어를 한마리밖에 잡지 못했는데~~ㅠㅠ~~~~그런데 장인어른께서는 아침에 일하러 가시다가 잉어가 떠 다니는거 보고 잡으셨다고 하시던데 어덯게 그럴수가 있나요?잉어를 12마리정도 잡으셨다고 하더라구요..처가 큰아버님도 4마리나 잡으셨다구하구요~~잉어 밭인가~~~ㅎㅎㅎ......장인어른 말씀 왈~~수초가 삭아 내리면서 독한가스가 발생하여~공기가 산소부족으로 떠 다닌다는데..그러면 재리지 붕어들은 다 떠다녀야 하는거 아닌가여~~궁금합니다......정말 궁금합니다...왜 그런지~~농약도 뿌린것두 아닌데여...ㅡㅡ....오후에는 다시 가니깐..잉어가 안보인다고 하시던데여....우애 이런일이~~ㅜㅜ....좀 가르쳐 주세요~~~~~~~~~~ㅎㅎㅎ.......그리고 이번주에 잉어 접수하러 갑니다.....물론 붕어 월님도 기약하면서요~~~여러분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혹 입근처에 상처가 없던가요? 그물자국이나?
제가 산란기때 낚시하면서 암컷 따라오는 숫컷을 뜰채로 떠봤지만
점프해서 도망치더군요 ㅎㅎ 근데 그렇게 힘좋은 잉어를 그냥 뜰채로 잡는다는
건 병든 잉어말고는 불가능하지 싶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누군가에게 들은 생각이 납니다
제 주변에 낚시가 아닌,고기잡는 방법을 잘 알고계시는 형님 한 분이 계십니다
붕어의 산란이 한창 진행될 때엔,바다뜰채 하나로 붕어를 잡는다합니다
떠서 잡는 것이 아니라,그 방법 또한 놀라웠는데..
다름아니라,새벽녘 붕어의 산란이 한창 진행중인 곳에 찾아가서
채집한 붕어의 알 을 뜰채망에 묻힌 후 그대로 붕어가 산란한다고
파장을 일으키는 수초 틈세에 넣는다고합니다
뜰채에 투툭하는 반응이 오면 얼른 뜰채를 들어버리는데
준 월척급 붕어가 잡힌다더라구요
때로는 잉어까지도 나온다합니다.붕어의 알을 채집하여 묻혔는데도..
이 이야기를 들은 나는,그저 놀라웠고 한가지 생각을 해보게됐습니다
경험이 많은 대물꾼이시라면,산란철 낚시때 수심 얕은 곳에 세워둔
자신의 찌에,붕어가 알을 낳아 밤세 찌가 털리는 듯한 것을 많이 보셨을
것 입니다
붕어가 찌에 몸을 비벼 산란을 하고,주변 숫컷 붕어가 그 주변을 맴도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저도 연안으로 힘 없이 나온 월척붕어를 손으로 잡은 적도
있습니다.33Cm나오더군요
상처 하나 없었고,그 때엔 고기가 탐이나서 가지고와 필요하신 분 께 드렸었지요
그 상황은,연안 얕은 수초대에 입만 뻐끔거리며 가만히 안움직이고 있었는데
비늘이나 지느러미에 상처하나 없는 것 으로 보아
산란 후 행동은 아닌 듯 하고,산소와의 관계가 아닌가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저는,산소와의 관계가 아니면 흘러들어온 농약에의한 것
이거나,다른 자연적인 이유라 생각되는데
전문가의 답변을 저 또한 듣고싶습니다
붕어와그녀님,비단붕어님 좋은하루되시고 감기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