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제 낚시 2년차의 왕초보입니다.
기초적인 질문이겠지만 저에게는 매우 궁금한 사항이니, 부디 선배님들의 헤아림과 살뜰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찌에 관한 질문인데요.
찌 길이가 다르면 동일 조건 하에서 입질시에 찌 올림폭의 길이도 달라집니까?
즉, 찌 길이가 길면 같은 조건의 붕어 입질시에 찌의 올림폭도 그만큼 길어지는지요?
그리고, 님들은 대물낚시할 때 보통 어떤 찌를 많이 사용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찌의 길이, 재질, 모양, 가격 등)
또, 찌맞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저는 작년에 우연히 낚시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으며, 낚시를 간 날은 토탈해서 불과 20여 일(?)에 불과한 초보입니다.
그런데, 월척에는 다들 고수님들만 글을 올리시는 것 같아서, 저같은 초보 중의 초보는 궁금한 기초적인 사항들을 검색하기도 힘이 들고,
입을 떼기는 더욱 힘이 드는군요. 부디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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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의 중심점,무게의 중심점,부력의 중심점이 잇습니다
보통 찌를 손가락위에 올리고 중심을 잡으면
찌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의 찌 들은 각 중심점들이 약간 아래쪽으로 치우치게 만듭니다
중심점이 아래쪽으로 자리 할수록
찌톱 상승시 균형이 늧게 깨지므로 최대한의 찌올림을 볼수 있습니다
장찌일수록 찌올림이 그 만큼 길어지고
반대로 단찌라면 균형이 금방 꺠져 빠르게 찌가 눕게 되겠죠..
1990년즈음 충주호에서 장찌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근래 까지도 장찌 매니야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예전에 비하면 100분의 1도 안되기는 하지만..
요즘은 막대형 대물찌가 대세인데
주된 이유는 휴대가 편하고 많은 낚시대를 휴대 하다보니 찌가 눌리는 일도 많고
낚시대 집에도 넣기에 편해서 입니다
기능도 무난 하구요..
요즘 막대형 대물찌들의 길이가
35~45 이쪽저쪽인데 대충 이정도면 충분한 찌올림을 볼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밤에 보는 찌폭은 그 느낌이 두배에 해당 됩니다..
찌 의 선택에 있어
대물낚시는
수심에 관계되고 수초등 장애물에 관계되고 휴대의 편리성에 관계되기 떄문에
너무 길게도 ,찌톱이 얇게도,몸통이 두껍게 하기도 모두 불리한 점이 작용 됩니다
대물찌를 고를떄 이러한 것들을 참고 하시고
추가적으로 찌톱과 찌다리가 정중앙에 가깝게 일직선으로 놓였는지
들어봐서 가뿐한 느낌이 드는찌가 좋고 같은 몸통이라면 부력이 많이 나가는 찌가 좋다고 봅니다
부력은 하계시즌이 다가오므로
수초줄기를 잘누르고 들어 갈수 있는 8호 이상을 추천 드림니다(8~10호)
동계(5호~7호)
마지막으로
붕어가 올린만큼과 솓는 관성에의해 찌올림폭이 결정 됩니다
찌가 비싸다고,더 솓는것은 아님니다
봉돌이 들리는 만큼 찌는 올라옵니다.
아무리 장찌라도 붕어가 10cm만 올리고 뱉어 버리면 찌도 10cm만 올라옵니다.
찌가 길어질수록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이 없어 오래도록 미끼를 삼키려고 노력하면서 찌가 올라오는 것이죠.
삼키고 붕어가 전진 하게 되면 찌는 내려 가겠죠.
찌는 정직 합니다.
대물 낚시 찌길이는 거의 30~40cm정도가 대세죠.
수초및 낮은 수심 위주니까요
올려주는 붕어에게 달려있으며,
그 길이는 수심을 참고하여 길어집니다.
대신 찌가 길면 긴 만큼 일찍 자빠지지 않으니 붕어가 많이만 올려 준다면
짧은찌보다 많이 올라와서 눕겠죠...
저는 수심 깊은곳에서는 80cm 찌를 자주 이용합니다..
너무 짧게 올라와서 누워 버리면 찌맛이 없자나요 ...
잘 배우고 갑니다.
초짜이다보니 여기에서 많은 낚시방법을 배웁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