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참한 소류지를 발견했습니다.
길가에 위치하나, 통행이 많지는 않으며, 천평이 될까 말까하며,거의 둠벙수준입니다.
위치는 약간의 경사식 논들 사이에 위치하며, 거의 각지형태입니다.
물속에는 말풀(? 물속에 자라나 있으며, 꼭 뭉게구름 같다고 해야하나요 이게 말풀
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이 거의 모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심은 찍어보지는 않았으나, 대략 1.5미터 전후가 될듯 싶습니다.
저수지 근방의 논주위로 별도로 산에서 이어져 오는 조그만한 도랑이 존재합니다.
주변에 몽리면적이 어느정도 있으나, 그렇게 물마름이 심하진 않을듯 싶기도 하네요
동내분들 말씀으로는 큰고기도 있다고 하지만, 그냥 참고만 할뿐이고요
물이 마르지 않았다면, 분명 대물도 들어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월척님들 이곳 한번 파볼가치가 있을까요?
참 지역이 강원도 영서지방이라 참한 소류지 하나 찾기 어렵습니다.
경상도분들 부럽습니다.
즐낚하세요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동네 어르신들이 하는 말이 제일 정확하지요..
따라서 동네분이 큰고기가 있다고 했다면 무엇보다 큰 정보(사실 농사짓는 입장에서 낚시하는 것을 곱게 보지는 않으므로 대물이 있는 저수지라도 동네 어르신들을 여기 고기 없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 되므로 충분히 파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물어볼만한 주위 농가나 인적이 없을 때 주관적 판단을 하여야 합니다.
또 동네분들에게 물어볼 때 잘 물어 보셔야 됩니다.
"저수지 말랐습니까?"라고 물어서
"그래 한 이삼년전 바닥봤어" 라느 대답은 소류지의 경우 절반 이상 들을 수 있는 대답이 될 겁니다..
왜냐면 농부들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저수량으로 물마름을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배수구를 통하여 배수할 수 없는 저수량이 되면 물이 말랐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수지들은 대부분 배수구보다 더 낮은 바닥을 가지고 있으므로 농부들이 배수를 할 수 없다고는 하여도 바닥에 고인 물이 존재하는 곳이 많거든요..
따라서 이왕 물어보는것 알콜음료라도 대접하면서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더 좋겠지요..
저수지가 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말랐느냐?
저수지가 마를 때 동네에서 그물질을 하느냐?(해마다 물빼고 그물질 하는 소류지도 많습니다)
매년 마르느냐? 등...
괜한 말이 길어졌습니다.
일단 한번 파보고 결과 보고하겠습니다. ^^
그러나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마름님 말씀대로 동네 어르신께 여쭤보는 것이
정확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