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전에 인터넷에서 캡쳐했던 자료인데.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자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만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아시겠지만, 합사 종류들은 메이커 마다 품질마다 강도편차가 대단히 큽니다.
그랜드맥스 3.5호이면 표준강도로 따지면 14LB(6.3kg)입니다.
위의 표로 보시면 인장강도 6.3kg보다 작은 호수는 1호 뿐이네요.
근데 노지에서 수초낚시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원줄(강하고)하고 목줄(약하게)강도 밸런스 맞춰봐야 생각보다 유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초등에 원줄까지 휘감아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원목줄 강도 밸런스는 어디까지나 밑걸림이 발생했을때 바늘이나 목줄부위만 밑걸림이 되었을때 하고,
어마어마한 고기가 물었는데 파이팅 도중에 낚시대나 원줄이 터지지 않고, 목줄이 터져나가게끔 할때 뿐인데.
대물낚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신 것을 보니 큰고기 걸었을때 낚시줄이 터지는 꼴은 못보시는 분인듯 하고 말이죠...
케블러보다 인장강도가 더 강한, PE합사 계열에서는 호수별로 인장강도가 상세하게 공개된 낚시줄들 많습니다.
스파이더나 버클리 제품들이요...
저는 개인적으로 채비가 수초나 바닥 장해물에 걸려 회수가 어려울땐
낚시대를 일자로 누여서 서서히 잡아당겨 원줄, 목줄, 바늘 셋중에 하나가 터지면 그것으로 된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목줄은 육안으로 볼때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으면 되고 너무 빳빳하거나 흐느적 대지만 않으면 홋수에 관계 없이 그냥 씁니다.
폐일언 하고 ....목줄에 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봅니다.
1)채비가 뭔가에 걸렸을때 목줄이 안끊어지면 큰일 나는가?
2)목줄이 끊어져야 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가?
3)원줄보다 목줄의 홋수가 적게 나간다고 무조건 목줄이 끊어진다는 보장이 있는가?
4)원줄과 바늘은 최대한 강하게 쓰면서, 목줄은 도마뱀 꼬리처럼 잘 떨어져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5)목줄이 모노,카본줄이라면 모르겠으나 합사줄이 생각처럼 그리 쉽게 끊어지는가?
6)낚시대가 원줄및 목줄의 강도를 신경쓸 정도로 그렇게 약한가? 등등....
위의 몇가지 항목보다 더 있겠지만 이정도로 말씀 드리고.........
험한 바닥 지형이나 수초 밀생지역 수몰나무 주변에서 채비의 밑걸림이 있을때 목줄이 제대로 터져주면
여러모로 편하겠기에 목줄이 터지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몰라도, 맹탕지역에서 그것도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원봉돌채비 및 스위벨채비 등의 채비에서 목줄의 홋수를 민감하게 계산한다는 것은 조금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장애물에 걸려 채비의 회수가 어려울땐 상방으로 몇번 툭툭 올려치며 밑걸림 정도를 측정 합니다.
심하게 걸렸다고 느껴질때, 계속 낚시대를 위로 당겨치며 채비를 회수 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낚시대를 일자로 누여서 지그시 당기면, 바늘이 뻗거나 원줄의 매듭부위나 목줄이 터지게 됩니다.
그렇게 회수하는 것이 거의 정해져 있는데 무슨 이유로 목줄터짐에 우리가 그렇게 민감해 할까?
이곳에 자주 올라오는 목줄에 관한 글을 읽으며 수년간 의문을 가졌던 점 입니다.
찌가 상당히 고가이거나 애착이 가는 찌라서 절대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강박 관념이 있다면 몰라도
채비들이야 어차피 소모품인데 원줄매듭이나 목줄이나 봉돌이나 바늘 등등 아무곳이나 터져주면 그뿐 아닌가요?
대놓고 말해서, 툭툭 몇번 올려쳤을때 낚시대가 부러진다면 그건 낚시대도 아니고
적당히 잡아 당길때 맥없이 목줄이 나간다면 그건 목줄도 아니거나 , 약한 목줄일테고 원줄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평생에 한번 만나기도 힘든, 대물을 걸었을때 채비가 약해서 터지는 것은 절대 용인할수 없다고
원줄은 물론 목줄과 바늘까지 최강으로 셋팅해서 낚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더욱 아이러니 한것은 목줄은 쉽게 끊어져야 한다고 설파 하면서도 예민한 채비 밸런스를 위해 원줄은 가늘게 쓸것을 권장 합니다.
그러니 원줄의 매듭 강도를 자연히 논하게 되고, 매듭법에 대해서 수많은 이론을 들고 나와야 되는 겁니다.
대략 30여년 전쯤으로 싯점을 돌려 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몰라도 제가 처음 낚시를 배우기 시작 했을 당시는 물자가 귀하던 시절이라 요즘처럼 예민한 채비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1)원줄은 릴낚시용 벌크줄 5호
2)바늘은 고이바리(잉어바늘) - 잉어 바늘이라고 사이즈가 다 큰것은 아닙니다. 작아도 굵은놈이 있습니다.
3)찌는 요즘것들과 비슷하나 솔리드톱 상부에 튜브톱이 보강된것 또는 전체가 튜브톱으로 된것.
4)봉돌은 조개봉돌
5)목줄은 나이론 합사 6호 (굵기로만 따지면 케블러 합사 5호보다 굵습니다)
6)원줄 매듭은 한번 묶는 매듭을 그냥 썼으며 챔질시 순간적으로 잘 끊어지는것 같아 8자 매듭법을 병행.
위에 나열한 것만 보면 요즘채비와 비교 했을때 정말 무지막지한 채비 입니다.
그래도 요즘보다 조과도 훌륭했고.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양어장 낚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채비의 민감성에 대해 느끼기 시작했고 지금처럼
낚시 이론과 채비 기법이 장족의 발전이 된것 아닌가 감히 미루어 추측해 봅니다.
모 조구사에서 이론을 곁들여 시연해 가면서 판매하기 시작한 좁쌀봉돌채비는 짧은 목줄이 쓰입니다.
요즘은 스위벨 채비로 탈바꿈 하면서 목줄의 길이에 구애 받지 않고 대물낚시 영역도 다 커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좁쌀과 스위벨은 같은것 같지만 상호 모순을 띄는 이론이 접목되어 있다고 비판 했다가 엄청난 태클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좁쌀채비의 단점중 하나인 짧은 목줄의 엉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뻣뻣한 줄을 쓰면 짧은 목줄에 어울리지 않고 그렇다고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면 엉킨다는겁니다.
그러니 적당한 재질을 찾아내 접목시킨것이 당줄 입니다.
당줄은 일반 합사에 비해 조금 약한 강도를 지니고 있고 목줄 엉킴 현상도 어느정도 막아줍니다.
대개 맹탕지는 채비 자체를 슬림하게 운용하며 튼튼함에 역점을 두지 않는것이 기본 컨셉입니다.
2호줄이 못이기는 어종만 있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웬간한 4짜 붕어도 맹탕에선 2호 그 이하로도 가능합니다.
낚시인의 로망은 낚시대가 뽀사져도 좋으니 도저히 감당못할 대물을 한번 걸어보는 겁니다.
그럼 왜 우리들은 목줄의 강도에 관해 그리 민감할까?
글쎄요.... 정말 의도한대로 목줄만 똑 잘라져 나갈까요?
생각한대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하는 조사님들 바램이라고 봅니다.
약한 목줄이 허망하게 잘려나가 대물을 놓쳐본(양어장 제외) 조사님들 절대로 약한 목줄 사용 안하시죠?
제경우도 그렇고요.......그렇다면 바늘이 뻗거나 원줄의 매듭이 터진다고 봅니다.
왜 특정 채비에선 굳이 당줄을 사용할것을 권장 할까요?
채비 터짐을 위해 약한 목줄에 우선을 두었을까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초기 좁쌀채비의 목줄은 일반 올림채비에 비해 심하게 짧습니다.
그러니 얇고 부드러운 목줄을 사용하면 줄꼬임에 대책없습니다.
두 바늘이 엉키지 않게 하기도 힘들고요. 나중엔 목줄끼리 꼬아서 벌림간격을 확보하는것으로 변화를 줬죠..
요즘은 사용자들이 응용해서 목줄에 찌스토퍼를 끼워넣어 간격을 벌려주기도 합니다.
다소 직진성이 좋고 굵은것을 사용하라고 권장 하자니 원줄에 비해 목줄이 굵은 무식한 채비가 될것이 뻔하니
이를 충족시켜줄만한 당줄........ 뭐 이런것 아닐까요?
초보 조사님들이 인터넷이나 책자를 보고 쉽게 낚시를 배우셔서 응용의 단계까지 빨리 도달 하는것도 좋겠으나
스스로 수없이 많은 경우를 접해보고 터득해서 낚시의 묘미를 진하게 느끼며 배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빨리 배우고 따라할수 있는 상업용 채비를 너무 맹신해서 매몰 되어 있지는 않는가 한번 생각해 보는것은 어떨런지요?
판단은 각자의 몫이며 행하는 것 또한 자유 입니다.
고래경심줄로 낚시를 한다고 한들 어쩔것이며 ,거미줄같이 약한 줄로 낚시를 한들 누가 뭐랄사람 없습니다.
위에 주절주절 늘어놓은 글도 중복되어 있기도 하고, 일목요연 하지도 않습니다만...제 생각은 그렇다는 겁니다.
질문글에 다소 엇나간듯한 글이란것 잘 알면서도 오랫동안 저를 갸우뚱 하게했던 목줄에 관한 제언을 해봤습니다.
저도 초보입니다.
일단 그 점을 말씀드리고요.
목줄의 경우 선택이 저 역시 애매합니다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바닥이 맹탕이거나 깨끗하다면 pe합사를 씁니다.
옥수수나 떡밥의 경우 좋더군요.
부드럽고 강하고 이무래도 이물감이 적은 것 같습니다.
굵기는 카본이나 세미플로팅이나 모노 관계 없이 원줄 대비 1/3 이하로 씁니다.
아주 가늘게 써도 충분한 강도가 나오니까요.
케블라의 경우는 처음에 좀 쓰다가 바로 치웠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처음 달았을 땐 강하지만 몇 번 쓰다 보면 쉽게 끊어지더군요.
굵기에 관계 없이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합사는 루어나 지깅에 쓰던 자투리 pe면 충분하더군요.ㅋ
수초가 많은 경우는 주로 카본줄을 씁니다.
긁힘에 강하고 줄이 잘 엉키지가 않아서요.
또한 모노의 경우는 지독한 파마현상 때문에 조금만 걸렸다 나와도 바로 교체하는 사태가 생기더군요.
굵기는 원줄 보다 2호 정도 내려서 씁니다.
아무래도 새 줄이랑 차이가 있다보니 1호 차이 에서는 걸렸을 때 당기다 보면 원줄이 나가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다른 줄은 잘 모르구요 케브라줄을 20년간 목줄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잘 모르구요 그냥 경험에 근거해서 몇가지만 말씀드릴께요.
1. 항상 원줄은 2호만 썼고 목줄은 1.5호, 바늘은 붕어용 5~6호를 썼는데 목줄의 표준강도가 7~8kg 정도로 원줄보다 강했습니다.
2. 큰 붕어의 경우에는 원줄/목줄이 끊어진 경우가 거의 기억이 없고 큰 잉어의 경우 목줄이 끊어지거나 바늘이 뻗었습니다. 끊어진 경우는 대부분 바늘귀 부분이었구요.
3. 그리고 제대로 바닥에 걸렸을 경우 낚시대와 낚시줄을 1자로 해서 좌우로 당기면 대부분 바늘귀 부분에서 끊어지던가 낚시가 펴졌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표준강도 자체는 1.5호 케브라목줄이 2호 원줄보다 강하지만 바늘귀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쓸리기 때문에 목줄을 더 강하게 써야 원줄과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을 했고 귀찮긴 하지만 정기적으로 목줄을 갈아주어서 큰 고기가 걸렸을때 목줄이 끊어질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그럼 이렇게 귀찮음을 무릅쓰고 왜 계속 케브라 목줄을 고집하느냐 궁금하실텐데...?? 제 경우는 딱 한가지 이유입니다...!! 목줄꼬임 방지와 수중에서 목줄의 부드러운 상태 유지입니다.
저도 깊이 고민해 본적이 없어 사실 말이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기를~~^^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자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만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아시겠지만, 합사 종류들은 메이커 마다 품질마다 강도편차가 대단히 큽니다.
그랜드맥스 3.5호이면 표준강도로 따지면 14LB(6.3kg)입니다.
위의 표로 보시면 인장강도 6.3kg보다 작은 호수는 1호 뿐이네요.
근데 노지에서 수초낚시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원줄(강하고)하고 목줄(약하게)강도 밸런스 맞춰봐야 생각보다 유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초등에 원줄까지 휘감아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원목줄 강도 밸런스는 어디까지나 밑걸림이 발생했을때 바늘이나 목줄부위만 밑걸림이 되었을때 하고,
어마어마한 고기가 물었는데 파이팅 도중에 낚시대나 원줄이 터지지 않고, 목줄이 터져나가게끔 할때 뿐인데.
대물낚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신 것을 보니 큰고기 걸었을때 낚시줄이 터지는 꼴은 못보시는 분인듯 하고 말이죠...
케블러보다 인장강도가 더 강한, PE합사 계열에서는 호수별로 인장강도가 상세하게 공개된 낚시줄들 많습니다.
스파이더나 버클리 제품들이요...
저는 개인적으로 채비가 수초나 바닥 장해물에 걸려 회수가 어려울땐
낚시대를 일자로 누여서 서서히 잡아당겨 원줄, 목줄, 바늘 셋중에 하나가 터지면 그것으로 된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목줄은 육안으로 볼때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으면 되고 너무 빳빳하거나 흐느적 대지만 않으면 홋수에 관계 없이 그냥 씁니다.
폐일언 하고 ....목줄에 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봅니다.
1)채비가 뭔가에 걸렸을때 목줄이 안끊어지면 큰일 나는가?
2)목줄이 끊어져야 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가?
3)원줄보다 목줄의 홋수가 적게 나간다고 무조건 목줄이 끊어진다는 보장이 있는가?
4)원줄과 바늘은 최대한 강하게 쓰면서, 목줄은 도마뱀 꼬리처럼 잘 떨어져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5)목줄이 모노,카본줄이라면 모르겠으나 합사줄이 생각처럼 그리 쉽게 끊어지는가?
6)낚시대가 원줄및 목줄의 강도를 신경쓸 정도로 그렇게 약한가? 등등....
위의 몇가지 항목보다 더 있겠지만 이정도로 말씀 드리고.........
험한 바닥 지형이나 수초 밀생지역 수몰나무 주변에서 채비의 밑걸림이 있을때 목줄이 제대로 터져주면
여러모로 편하겠기에 목줄이 터지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몰라도, 맹탕지역에서 그것도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원봉돌채비 및 스위벨채비 등의 채비에서 목줄의 홋수를 민감하게 계산한다는 것은 조금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장애물에 걸려 채비의 회수가 어려울땐 상방으로 몇번 툭툭 올려치며 밑걸림 정도를 측정 합니다.
심하게 걸렸다고 느껴질때, 계속 낚시대를 위로 당겨치며 채비를 회수 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낚시대를 일자로 누여서 지그시 당기면, 바늘이 뻗거나 원줄의 매듭부위나 목줄이 터지게 됩니다.
그렇게 회수하는 것이 거의 정해져 있는데 무슨 이유로 목줄터짐에 우리가 그렇게 민감해 할까?
이곳에 자주 올라오는 목줄에 관한 글을 읽으며 수년간 의문을 가졌던 점 입니다.
찌가 상당히 고가이거나 애착이 가는 찌라서 절대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강박 관념이 있다면 몰라도
채비들이야 어차피 소모품인데 원줄매듭이나 목줄이나 봉돌이나 바늘 등등 아무곳이나 터져주면 그뿐 아닌가요?
대놓고 말해서, 툭툭 몇번 올려쳤을때 낚시대가 부러진다면 그건 낚시대도 아니고
적당히 잡아 당길때 맥없이 목줄이 나간다면 그건 목줄도 아니거나 , 약한 목줄일테고 원줄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평생에 한번 만나기도 힘든, 대물을 걸었을때 채비가 약해서 터지는 것은 절대 용인할수 없다고
원줄은 물론 목줄과 바늘까지 최강으로 셋팅해서 낚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더욱 아이러니 한것은 목줄은 쉽게 끊어져야 한다고 설파 하면서도 예민한 채비 밸런스를 위해 원줄은 가늘게 쓸것을 권장 합니다.
그러니 원줄의 매듭 강도를 자연히 논하게 되고, 매듭법에 대해서 수많은 이론을 들고 나와야 되는 겁니다.
대략 30여년 전쯤으로 싯점을 돌려 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몰라도 제가 처음 낚시를 배우기 시작 했을 당시는 물자가 귀하던 시절이라 요즘처럼 예민한 채비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1)원줄은 릴낚시용 벌크줄 5호
2)바늘은 고이바리(잉어바늘) - 잉어 바늘이라고 사이즈가 다 큰것은 아닙니다. 작아도 굵은놈이 있습니다.
3)찌는 요즘것들과 비슷하나 솔리드톱 상부에 튜브톱이 보강된것 또는 전체가 튜브톱으로 된것.
4)봉돌은 조개봉돌
5)목줄은 나이론 합사 6호 (굵기로만 따지면 케블러 합사 5호보다 굵습니다)
6)원줄 매듭은 한번 묶는 매듭을 그냥 썼으며 챔질시 순간적으로 잘 끊어지는것 같아 8자 매듭법을 병행.
위에 나열한 것만 보면 요즘채비와 비교 했을때 정말 무지막지한 채비 입니다.
그래도 요즘보다 조과도 훌륭했고.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양어장 낚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채비의 민감성에 대해 느끼기 시작했고 지금처럼
낚시 이론과 채비 기법이 장족의 발전이 된것 아닌가 감히 미루어 추측해 봅니다.
모 조구사에서 이론을 곁들여 시연해 가면서 판매하기 시작한 좁쌀봉돌채비는 짧은 목줄이 쓰입니다.
요즘은 스위벨 채비로 탈바꿈 하면서 목줄의 길이에 구애 받지 않고 대물낚시 영역도 다 커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좁쌀과 스위벨은 같은것 같지만 상호 모순을 띄는 이론이 접목되어 있다고 비판 했다가 엄청난 태클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좁쌀채비의 단점중 하나인 짧은 목줄의 엉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뻣뻣한 줄을 쓰면 짧은 목줄에 어울리지 않고 그렇다고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면 엉킨다는겁니다.
그러니 적당한 재질을 찾아내 접목시킨것이 당줄 입니다.
당줄은 일반 합사에 비해 조금 약한 강도를 지니고 있고 목줄 엉킴 현상도 어느정도 막아줍니다.
대개 맹탕지는 채비 자체를 슬림하게 운용하며 튼튼함에 역점을 두지 않는것이 기본 컨셉입니다.
2호줄이 못이기는 어종만 있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웬간한 4짜 붕어도 맹탕에선 2호 그 이하로도 가능합니다.
낚시인의 로망은 낚시대가 뽀사져도 좋으니 도저히 감당못할 대물을 한번 걸어보는 겁니다.
그럼 왜 우리들은 목줄의 강도에 관해 그리 민감할까?
글쎄요.... 정말 의도한대로 목줄만 똑 잘라져 나갈까요?
생각한대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하는 조사님들 바램이라고 봅니다.
약한 목줄이 허망하게 잘려나가 대물을 놓쳐본(양어장 제외) 조사님들 절대로 약한 목줄 사용 안하시죠?
제경우도 그렇고요.......그렇다면 바늘이 뻗거나 원줄의 매듭이 터진다고 봅니다.
왜 특정 채비에선 굳이 당줄을 사용할것을 권장 할까요?
채비 터짐을 위해 약한 목줄에 우선을 두었을까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초기 좁쌀채비의 목줄은 일반 올림채비에 비해 심하게 짧습니다.
그러니 얇고 부드러운 목줄을 사용하면 줄꼬임에 대책없습니다.
두 바늘이 엉키지 않게 하기도 힘들고요. 나중엔 목줄끼리 꼬아서 벌림간격을 확보하는것으로 변화를 줬죠..
요즘은 사용자들이 응용해서 목줄에 찌스토퍼를 끼워넣어 간격을 벌려주기도 합니다.
다소 직진성이 좋고 굵은것을 사용하라고 권장 하자니 원줄에 비해 목줄이 굵은 무식한 채비가 될것이 뻔하니
이를 충족시켜줄만한 당줄........ 뭐 이런것 아닐까요?
초보 조사님들이 인터넷이나 책자를 보고 쉽게 낚시를 배우셔서 응용의 단계까지 빨리 도달 하는것도 좋겠으나
스스로 수없이 많은 경우를 접해보고 터득해서 낚시의 묘미를 진하게 느끼며 배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빨리 배우고 따라할수 있는 상업용 채비를 너무 맹신해서 매몰 되어 있지는 않는가 한번 생각해 보는것은 어떨런지요?
판단은 각자의 몫이며 행하는 것 또한 자유 입니다.
고래경심줄로 낚시를 한다고 한들 어쩔것이며 ,거미줄같이 약한 줄로 낚시를 한들 누가 뭐랄사람 없습니다.
위에 주절주절 늘어놓은 글도 중복되어 있기도 하고, 일목요연 하지도 않습니다만...제 생각은 그렇다는 겁니다.
질문글에 다소 엇나간듯한 글이란것 잘 알면서도 오랫동안 저를 갸우뚱 하게했던 목줄에 관한 제언을 해봤습니다.
옥수수나 글루텐미끼면 1.5호면 충분 하다고 봅니다.
합사의 단점중 하나는 가는실이 한가닥만 끊어져도 강도는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죠.(바닥쓸림등으로 인해서)
처음엔 강도가 원줄보다 쎄지만 몇번 사용하면 원줄보다 약해진다 생각합니다.
일단 1.5호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비가 불안정하니 스트레스를 받네요.... 감사합니다.
채비가 바닥이나 장애물에걸려 낚시대를 일자로
펴는 횟수가 일년에 몇번이나 될까요?
횟수가 많지 않다면 과감하게 강한채비를
구사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저처럼 세미4/스파이더합사3호 좁쌀채비 까지는
아니어도 말이죠. 전투낚시를 좋아해서 온갖
헤비커버 지역만 골라 낚시를 해도 채비가 걸려
회수가 어려운 경우는 년 3회정도? 수몰나무
돌바닥 갈대를 빼고는 다 회수가 됩니다.
연밭줄기는 장애물도 아닙니다 ㅎㅎ
회수가 어려워 일자로 당기면 원줄매듭이 90%
나머지 10%는 초리실이 뽑혀 나갑니다 ㅎㅎ
년 3회 미만으로 채비손실이 발생하지만 어종불문
채비가 터져 속뒤집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일단 그 점을 말씀드리고요.
목줄의 경우 선택이 저 역시 애매합니다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바닥이 맹탕이거나 깨끗하다면 pe합사를 씁니다.
옥수수나 떡밥의 경우 좋더군요.
부드럽고 강하고 이무래도 이물감이 적은 것 같습니다.
굵기는 카본이나 세미플로팅이나 모노 관계 없이 원줄 대비 1/3 이하로 씁니다.
아주 가늘게 써도 충분한 강도가 나오니까요.
케블라의 경우는 처음에 좀 쓰다가 바로 치웠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처음 달았을 땐 강하지만 몇 번 쓰다 보면 쉽게 끊어지더군요.
굵기에 관계 없이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합사는 루어나 지깅에 쓰던 자투리 pe면 충분하더군요.ㅋ
수초가 많은 경우는 주로 카본줄을 씁니다.
긁힘에 강하고 줄이 잘 엉키지가 않아서요.
또한 모노의 경우는 지독한 파마현상 때문에 조금만 걸렸다 나와도 바로 교체하는 사태가 생기더군요.
굵기는 원줄 보다 2호 정도 내려서 씁니다.
아무래도 새 줄이랑 차이가 있다보니 1호 차이 에서는 걸렸을 때 당기다 보면 원줄이 나가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1. 항상 원줄은 2호만 썼고 목줄은 1.5호, 바늘은 붕어용 5~6호를 썼는데 목줄의 표준강도가 7~8kg 정도로 원줄보다 강했습니다.
2. 큰 붕어의 경우에는 원줄/목줄이 끊어진 경우가 거의 기억이 없고 큰 잉어의 경우 목줄이 끊어지거나 바늘이 뻗었습니다. 끊어진 경우는 대부분 바늘귀 부분이었구요.
3. 그리고 제대로 바닥에 걸렸을 경우 낚시대와 낚시줄을 1자로 해서 좌우로 당기면 대부분 바늘귀 부분에서 끊어지던가 낚시가 펴졌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표준강도 자체는 1.5호 케브라목줄이 2호 원줄보다 강하지만 바늘귀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쓸리기 때문에 목줄을 더 강하게 써야 원줄과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을 했고 귀찮긴 하지만 정기적으로 목줄을 갈아주어서 큰 고기가 걸렸을때 목줄이 끊어질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그럼 이렇게 귀찮음을 무릅쓰고 왜 계속 케브라 목줄을 고집하느냐 궁금하실텐데...?? 제 경우는 딱 한가지 이유입니다...!! 목줄꼬임 방지와 수중에서 목줄의 부드러운 상태 유지입니다.
저도 깊이 고민해 본적이 없어 사실 말이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