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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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하우스 이야기1 - 포인트와 기술

IP : 1a380f209acef37 날짜 : 조회 : 3830 본문+댓글추천 : 0

낚시 20년에 유료는 입문단계이며 하우스는 더욱 초보수준 입니다만 짧은 기간이나마 하우스를 다니면서 "저사람 진짜 물사랑 맞어?" (워낙 꽝을 치고 앉았으니....ㅠㅠ) 하는 부담 스러운 시선 속에서 독 피우면서 얻은 몇가지 경험을 저같은 하우스 입문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유료매니아님들과 입문자분들께서 함께 문답을 해주셔서 자료를 구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합니다. 떡밥낚시를 공부 하려고 하우스를 첨 찾았을때 저는 그야말로 기고만장 했었습니다. 수초나 암반등의 지형지물이 없는 좁은 수면에 고기를 넣어 놓았으니 '내가 마음 먹고 집어 시키면 월등하게 많이 땡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엄따!!' 라고 생각하는데에는 '붕어가 옆에 와서 인상만 써도 수욱- 올라오는~' 남달리 예민한 나의 낚시 스타일(원줄 1.75호 카본사, 8-12cm의 목줄, 예민한 찌)에 대한 자심감 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진검으로 들이대 보니 '전혀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마지막 손님이 떠나간 추운 하우스의 밤을 떨면서 지키고 앉아서도 결과는 하루종일 꽝 아니면 한두 마리 였습니다. 더욱 비참해지는것은 5호원줄에 이두14호 바늘 사용하는 사람이 저와 비슷하게 1-2마리를 땡기거나 혹은 5마리씩 땡기기도 할때 였습니다. 신병기중의 신병기인 내림낚시 이론을 중무장하고 구하기 어려운 중층대와 소품까지 일체를 갖추고도 한동안 이런 어이없는(?) 결과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저의 채비는 더욱 예민 해지고 저의 떡밥은 더욱 가볍고 더욱 넓게 확산되었지만 그것이 조과로 연결되질 못하더군요. 가끔 저를 알아보는 분들은 저의 형편없는 조과를 보고서는 '저사람 진짜 물사랑 맞어?'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그야말로 머리에서 김이 나더군요. 암울한 터널을 길게 지나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콧구멍만한 하우스에도 포인트가 있고 포인트는 기술을 훨씬 앞서는 조건임을.... 한자리를 고수하는 체면과 체통을 버리고 과감히 자리이동을 시작 했습니다. 땡기는 사람 옆에 가서 첨단기술(?)을 구사 했습니다. 거의 꽝은 면하고 때론 마릿수를 땡기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하우스에서 낚시 20년동안 몰랐던 기술을 하나 깨달았습니다.

1등! IP : 60ddd5f9dd00543
복 마니 받으시구 부우자 돼세염
아직 안 주무시나여
전 오늘 초저녁에 눈 좀 붙엮더니 잠이 안오네여
우째 뒷글이 찜찜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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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설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 복 마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누구나 격는 유료 낚시터의 특징이 아니 올런지...ㅋㅋㅋㅋ
저의 생각 역시 동감 합니다.
일반 노지 유료에서는 그래도 집어의 효과가 있으나,
하우스 경우 ......
저는 거의 미끼만으로 낚시하는 수준 입니다.
단, 일단 모여 있는 고기를 흐트리지 않고,
계속적으로 잡은 기술은 있다고 봅니다.
이때 집어제의 역활이 중요하죠..
즐낚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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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물사랑님!!!
.........늘 전해주시는 겸손의 노하우 무척이나 좋은 도움이된답니다.
앞으로도 좋은경험의 소산들 제같은 초보를 위해서 이야기 보따리
많이 풀어주십시요^^
하루빨리 물가에서 실전경험담과 어우러진 노하우도 전수받고싶군요..
좋은하루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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