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초, 살얼음을 깨고 던져둔 채집망을 한 개만 방금 건져봤습니다.
새우는 한마리도 안 들었고, 참붕어만 대충 세어도 200여 마리 정도 들어왔더군요.
이 저수지는 전국에서 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 연밭저수지입니다.
한 때,붕어연구소 소장님이 4~5개월 정도 몰래몰래 장박을 하셨던 곳이지요.
이 저수지는 참 희한한 게 근처 다른 저수지와 똑같이 비슷한 양의 알을 품고 있는 산란새우(주로 줄새우=얼룩생이)를 10여년 넘게 넣었어도, 다른 곳은 채집이 잘 되는 편인데, 이곳은 밤낚시 할 때 연안에서 몇마리 보일 뿐 도통 새우가 채집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산란이 끝난 4월부터 옥수수 미끼에 굵은 씨알은 아니지만, 월척급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최근 어떤 회원님이 한겨울에도 새우가 채집이 되느냐 질문을 주셨길래, 그 아래 댓글에 채집이 가능하다 글을 드리고 확인차 올초 넣어뒀던 채집망 하나를 꺼내보고 짧게 글을 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겨울에도 생미끼 채집이 가능합니다.
새우가 많이 자생하는 소류지에 줄을 길게 매서 제방권 연안에서 중심부로 넣고, 10일~20여일 정도 묵히면 잡을 수 있습니다.
단, 제가 남도에 살기 때문에 전남지역 외 다른 지역은 상황을 잘 모릅니다.
채집가능하겠다고 말씀은 드리겠지만, 직접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답은 드릴 수 없습니다.
이상, 얼음이 약해 얼음낚시도 불가능하고, 연안은 다시 얼어붙고 대 드리우기도 녹녹치 않은 한겨울에 엉터리꾼이 다소 엉털스러운 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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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자가 제 계측자가 아니라 좀... ^^;
제가 계측자를 깜빡 잊고 챙기지 못해, 종종 놀러다니는 낚시점 사장님이 만든 계측자에 붕어를 눕히고 찍어봤습니다.
이거다 저거다 할게 없고 맨날 낚시대만
딲고 있어니. ..원
보면 요즘 바다낚시 땜시 파는곳도 많은데
이렇게 궁금하신것 직접 답을 찾는것이 대단 합십니다
붕어 새우 어느눔이 더 겨울을 타까요...
잘 보고 갑니다
수심이 깊은곳으로 채집망 투척이 유리한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시즌에는 새우미끼로 낚시는 좀 어려운것도 사실이구요.
특유에 갑옷이 튼실한 돌붕어가 참 좋습니다.
당길힘은 돌붕어가 최고이지요~
올해는 기록갱신 한번하십시요~
동절기 새우는 수심7m권까지도 이동한다 들었습니다.
더 깊은 수심에서도 생활하지 싶습니다.
1~2월 혹한기 속에서도 새우 미끼를 사용해서 붕어를 낚아왔습니다만, 올 들어서는 별로 내키지가 않습니다.
냉동 시켜둔 새우는 2월에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월부터 3월까지 물이 말라버린 저수지는 붕어는 그대로 살아남지만, 새우와 참붕어 개체는 많이 줄더군요. ^^
집 가까이 힘좋은 돌붕어가 서식하는 하천이 있습니다.
2008년 32.5 2010년 32.5 2011년 31.2, 30.6cm 총 네마리의 돌붕어 월척을 만났습니다.
그 洑가 투자 가치는 높은데요. 11월, 2~3월을 제외하고는 온갖 강고기와 잡어에 시달리는 바람에 낚시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올해도 35~38cm급 돌붕어를 여러마리 낚았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늘 안출하세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오랜만에 구경 잘했습니다.
2012 임진년 흑룡의 해에 '욱'하는 강한 손맛 만끽하시고, 출조 때마다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