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에 떡밥 운용 문제에는 답글이 인색한 편이군요.^^
분명 옥수수내림에 떡밥운용을 해보신 고수님들 계실건데...
오랫동안 대물낚시만하다가 요즘 몸상태가 안좋아 간단 채비로 출조를 계획하는데
옥수수내림낚시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미 그간 검색을 통해서 나름 내림찌와 놀림찌까지 그리고 소품들과
추천많이하시는 마력줄까지 다 준비하고 내일 출조하려합니다.
문제는...제가 가려는 출조지는 현지민이나 그간 제가 낚시미끼로 옥수수를 사용해봐도
옥수수엔 전혀 입질이 없는 곳입니다.
떡붕어와 참붕어가 7:3비율인데 글루텐에 모두 입질을 받고 지렁이 짝밥에 참붕어가 올라옵니다.
감탕에 바닥이 지저분해서 옥수수내림채비에 글루텐미끼를 사용하고 싶은데
옥수수내림채비에 글루텐미끼 운용은 어떻게 변환해야 적합한지 질문 드립니다.
월척공구 옥수수찌채비 3대 놀림내림찌 채비 3대 편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한번 해보겠지만 주 미끼를 글루텐으로 해볼 생각이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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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내림낚시 채비는 옥수수 미끼를 사용하는게 입질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고 잔챙이 입질을 피하기 위해서 옥수수를 사용하는데...미끼라는게 그 저수지에 맞게 사용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끼 선정은 편하신데로 하시되 입질 형태만 정확하게 파악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지저분한 자연지 바닥여건을 감안해서 윗바늘을 상황에 맞게 띄울수도 있고, 두바늘모두 슬로프를 가질수도 있는
채비운용을 하는것 말고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 더, 일반 내림낚시는 한두마디 빠르게 빨리는 붕어의 1차 흡입과정에서 빠르게 챔질하는 공격적인 패턴인데 반해,
옥수수내림낚시는 양어장보다 좀더 먹이취이성향이 강한 자연지 붕어를 대상으로 하기에, 1차흡입을 예신으로 보고,
2차로 완전히 가져가는 입질에 챔질하는 낚시기법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다대편성이 가능한 것이고요..
옥수수내림채비에 떡밥을 사용하신다면..그것은 그냥 내림낚시와 기법상으로는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원줄이 조금더 굵고, 찌 자체도 내림낚시에 많이 쓰이는 발사나 수수깡 재질보다 오동찌를 많이 쓰는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법상으로는 일반내림낚시와 똑같겠지만, 일반내림낚시에 비해 채비의 둔탁함이 있으므로 1차흡입에
챔질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떡밥을 사용하시더라도 옥수수를 사용할때와 똑같이 운용하시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찌맞춤을 마이너스를 준다던지해서 윗바늘은 띄우는 것은 무의미하다는것을 유념하시는게 좋습니다.
옥수수보다 훨씬무거운 글루텐등을 사용해서 윗바늘을 띄우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기도하거니와,
윗바늘을 띄우는 채비운용으로는 윗바늘의 떡밥이 쉽게 바늘에서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챔질은 옥수수내림과 똑같이 하시고, 채비운용은 윗바늘 아랫바늘 모두 슬로프를 가지거나 1:1 맞춤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빈바늘 5목맞춤이시라면, 6~7목정도 내어놓고 낚시를 하시면 되겠지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는 있지만..
제 경우는 사실 떡밥으로는 옥수수내림낚시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글루텐이라는 미끼의 장점도 물론 있겠만, 그런 장점보다는 지저분한 자연지 바닥에서 무거운 비중으로인한 채비함몰등의
단점이 더 많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몇년여전에 이런류의 낚시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저런 시도와 테스트를 해볼때 짬낚시에 글루텐을 사용한적이 종종 있긴했지만,
이때느낀 점은 미끼자체보다는 그날의 여건과 포인트, 기법에 따라서 조과의 차이가 더 크게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대물낚시에서도..새우가 잘먹히는곳, 콩이 잘먹히는곳..등등..저수지마다 특징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것을 느끼신분이 얼마나
될까요?
바닥이 깨끗한 저수지이거나, 수로나 강이라면 글루텐과 같은 떡밥이 옥수수보다 더 좋은 미끼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옥수수내림채비의 장점과 떡밥의 장점을 같이 노리실려면, 가능한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있어 바늘이탈이 적고
비중이 적은 떡밥류를 가능한 작게 바늘에 다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고 결과를 올려주시면,
여러 월님들이 옥수수내림 2~3대로 짬낚시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저뿐아니라 내림을 처음 접하는 다수의 조사님둘께도 귀중한 자료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조언주신대로 현장에서 격어보겠고 스스로 느낀점을 다음 게시물에 올려보겟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떡밥은 포기했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제가 느낀대로 올릴께요 참고만 하세요.
처음에는 옥내림 단차가 약10센티인관계로 옥내림채비그대로 아랫바늘 수심측정을하고 떡밥만 달아서 했읍니다.
즉 내림낚시에서 단차낚시처럼 떡밥이 풀리면서 윗바늘이 뜨는데 내림낚시처럼 한대만 운용하는게 아니라서
떡밥이 풀리면서 오히려 잔입질에 챔질만 어렵고 피곤한낚시가 되더군요.
(이때 윗바늘에 떡밥은 아주작게 하던지 아니면 일반 글루텐에 비중이약한것을 3(비중이 약한떡밥):1(일반 글루텐)정도로
하여야 찌가 잠기는것을 방지할수있읍니다)
그러다가 약1달전부터는 그냥 옥내림채비에다가 윗바늘수심측정하고 저같은경우는 빈바늘 3목맞춤인데 약4목-5목정도놓고 합니다 (저의경우 3목빈바늘맞춤이므로 노출목수가 약3.5목이되게합니다)그러면 윗바늘은 약한슬로프이고 아랫바늘은 슬로프가 많이지게생기는데 내림낚시에서도 헛챔질이나 깨끗한 입질을 위해 슬로프를 더주는경우가 있어 오히려 입질보는게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였읍니다
결론은 윗바늘수심측정하여 슬로프를 많이주는게 챔질이며 입질이 깔끔했읍니다.
처음 윗바늘 띄울때는 오히려 내림처럼 한마디 빠는 입질과 까부는 입질이 많았읍니다
입질은 3목빈바늘인데 3.5목을 내어놓아서인지 올리는 입질은 2단으로 올리거나 찌끝까지 올리는 입질로 나타나고
내려가는 입질은 내림처럼 한두마디 쭉빠는 입질보다는 부드럽게 빨고들어가는 입질이 많았읍니다.
위아래로 조금씩 연속적으로 찌가 움직일때는 챔질이 잘안되었고 한마디를 올리거나 한마디를 내려도 챔질을하면 후킹될때가 많은데 연속적인 입질이 아닌상태에서 올리거나 내릴때 후킹이 잘되었던것같읍니다.
처음에는 헛챔질도 많이 나왔는데 하다가보니 내림처럼 덜 긴장해도 되는게 편한낚시가되더군요
자꾸해보셔야 한마디입질에도 챔질을할때도 있고 안할때도있는것을 느끼실겁니다.
결론은 제경험상 단차 무시하시고 옥내림채비그대로 하시되 내림처럼 윗바늘 수심측정하시고 하시면
내림보다는 편하면서 마릿수에서는 바닥보다는 훨나으실겁니다.
안출하세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