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닦 낚시 할때 목줄 길이를 얼마나 해야 하죠.? 여기저기 보고 들은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길이를 조절해야 한다는데,, 전 그 상황을 잘 읽을수가 없어서 좀 난해해요.
그 상황에 따른 목줄 길이도 좀 알려주세요..
전 관리형 낚시터에서 자주 낚시하는데요, 떡밥 낚시나 지렁이 짝밥 낚시를 하는데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한 목줄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젤 궁금한건 짧은 목줄과 긴 목줄 둘중에 어떤것이 더 나을까요.??
허접한 질문이지만 좋은 답변 주시길 바래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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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일반적인 이야기를 먼져 드려보죠.
<봉돌이 바닥에 닿아 있는 경우>
1)목줄의 종류 : 가늘고 유연할수록 이물감이 적을 것 입니다. 대신에 똑 깥은 길이의 경우 뻣뻣한 줄에 비해 예민성은 떨어질 것 같군요(뻣뻣한 줄은 바늘과 봉돌이 거의 같이 움직이더군요).
2)목줄의 길이 : 길수록 예민성이 떨어지겠죠. 목줄이 아주 긴 경우를 상상한다면 웬만해서는 목줄만 움직이겠죠.
종합하여 말씀드리면 붕어의 활성도가 높을 경우(여름 새물찬스 등)에는 종류나 길이의 영향이 덜 하나 활성도가 낮을 경우(겨울 같은)에는 유연하고 짧을 수록 유리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케블라 1호(유연)- 3호, 합사 2호-4호, PE 3호(뻣뻣) 등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목줄의 길이는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의 경우에는 5cm-10cm 정도에서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요즈음은 귀찮아서 대략 7cm 정도로 사용합니다. 일년 내도록......
좀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원줄과 목줄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묶어서 당겨 보아 목줄이 터지게 해서 사용합니다. 채비 손실을 막기 위해서요.(님의 경우에는 상관이 없을 듯 하군요)
<봉돌이 물에 떠 있는 경우>
바늘이 하나만 닿아있는 경우에는 목줄의 길이는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즉 상당히 길어도 길어도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바늘이 움직이면 바로 봉돌과 찌가 움직일 테니까요. 물론 유연하고 가는 줄을 사용할 경우 빠른 입질에서는 줄이 순간적으로 휘어져서 시간차가 발생할 것 입니다(예민도가 떨어질......). 바늘이 둘 다 닿아 있는 경우에는 누워있는 바늘의 목줄의 길이는 의미가 있을 것 입니다.
님의 경우처럼 관리형 낚시터에서 떡밥과 지렁이에 목줄의 길이가 다른 짝밥채비인 경우
1)봉돌이 바닥에 닿은 경우 - 목줄이 긴쪽에 떡밥을 다는 것이.......
2)봉돌이 물에 떠있는 경우 - 바늘 둘 다 바닥에 닿아 있는 경우에는 그래도 긴쪽에 떡밥을....... 하나만 닿아 있는 경우(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에는 떠 있는 쪽에 떡밥을.......(집어의 효과도 있을 듯 하군요)
이건 일본서 촬영한 떡붕어 낚시의 먹이 모습을 보고 제 생각을 말하는 것 입니다. 그때 보니 떡밥은 순간적으로 훅 빤다고 생각하면 되겠더군요. 지렁이는 못 보아서 잘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 저는 이렇게 권하고 싶군요.
케브라 1-2호 목줄로 길이는 7cm 정도와 10cm정도로 달리해서 사용아시면 어떨지......(목줄 길이를 달리하면 미끼가 한데 섞이는 것을 조금은 막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겨울에는 5cm 8cm 정도로 하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교정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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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 보니 봉돌이 물에 떠 있는 경우에 바늘이 하나만 바닥에 닿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 같군요. 이럴 경우 목줄의 길이의 차이를 많이 안두면 목줄의 길이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낚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