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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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낚시중 황당한경우 이야기좀해주세요

IP : 7ad553a1c7be4f2 날짜 : 조회 : 12750 본문+댓글추천 : 0

재가쓴글이 두개나 이슈에 올라 재미 들었나봄니다 한번더 도전 ㅅ ㅅ 작년 한여름쯤이였죠 강과 수로의 연결 부분 거의 강에 가까운곳이고 위에는 차량 이동하는 다리가하나 있었습니다 강에 민물대를 펴놓고 한참 집어만 했었죠 친구들은 못잡을거라고 고기없다고 비아냥거리며 인근에서 루어낚시나 수몰나무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나중엔 붕어가 저의 노력에 답을 하더군요 몇마리의 붕어가 올라와서 밤낚시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후에 재옆으로 릴꾼들이 몇분 들어오셨고 ( 장어가 올라온다고 그러시더군요) 재옆 30미터 위쪽 아랬쪽엔 민물대 몇분 계셧습니다 해가지고 친구들은 귀가하였고 캄캄한 밤이였죠 달도 없이 어두운밤 밤낚하시는 조사분들 몇분들만 계셨구요 시간이 지나니 조용하지더군요 입질도 없어지구... 편안하게 의자에 시대어 누어있는데 밤 11시경인가 물가에 무언가 움직이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밤이라 멀리있는것이 정확히 모르는 괴물? 수달은 아니였슴 오리도 아니였음 누트리아도 아님 촌에 살기땜에 왠만한 애들은 알죠 느낌 아닌까~~~~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이상한기분 모지 아~~~ 수질 요염으로인해 영화에서 나오는 괴물이 이제 나타난거구나!!!!!! 엄청 노려보고있는데 재쪽으로 방향을 트는것이 아닌가요 헐~~~~ㅈ 땟다 옆 릴조사님께 저거 모죠 ???? 조사님: 아~~~ 수달임니다 저 : 아닌거 같은데요 조사님 : 수달 맞아요 옆에조사님이 손벽을 침니다 수달 쫒는다구요 짝!짝! 괴물물채는 방향을 꺽어 다른곳으로 가는가 했더니 한바퀴 휙 돌고 다시 오지 않겠습니까 20미터 전방에오니 숨소리가 들리더군요 씩 씩 거리면서 덩치또한 엄청 났습니다 순간 머릿속에 튀어라 ㅈ땐다는 생각에 재가몰고간 화물차 뒤칸에 뛰어 올랐습니다 엄청난 스피드 ㅋㅋㅋㅋ 차량위에서 지켜보는데 릴조사님과 재사이로 괴물?채가 올라와 모습을 보이더군요 다름아닌 멧되지였습니다 300키로는 넘게보이는 숫놈 멧되지 육지에 올라오자 두리번 거리더니 손쌀같이 내달리더군요 ㅋㅋㅋ 정말 이공포는 잊을수없는 일이였습니다 실화임니다 저와같은 황당한경우를 격으신 조사님들 이야기 하나 부탁드림니다 ㅅ ㅅ 밤낚시갈때 야구방망이라도 챙겨야 할지 고민이네요 ㅋㅋㅋ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ㅅ ㅅ
낚시중 황당한경우 이야기좀해주세요 (월척지식 - 전통바닥낚시)
오늘 짬낙 조과임니다

1등! IP : b6b902e40979815
20년전 일인데요.. 안동댐에서 글라스 낚싯대 1.5칸대로 첨 밤낚시하는데 지렁이 大자 만한게 보이길레 뾰족한 돌로 3등분내서 미끼로 달았지요.

동료들 모두 자자는데 계속 버텼더랍니다. 한 새벽 1시쯤 되었나.. 찌가 슬슬 잠기더니 이윽고 낚싯대가 들리면서 밑둥이 물에 빠지는 거예요. 순간 대박! 이건 무조건 대물이다! 하면서 멋지게 낚싯대를 들었습니다.

한 1초? 땡기다 확! 뒤로 엉덩방아 쪘어요.. 줄이 끊어진줄 알았죠. 너무 대물이라서 ㅋㅋ

결과는.. 묶음바늘에 묶임이 불량이라 바늘 2개가 모두 빠진 상태.. 왕 허무... 그리고

동료들 중 누구도 이 사건은 저만의 원맨쇼라고.. 절대 바늘이 빠지는 일 없다고 하던.. 쩝.

이제는 고인이 되었을 그 물고기는 입에 은바늘 두개를 달고 일평생 얼마나 불편했을런지 원.. 미안타 고기야.. 이담에 태어나면

잘 묶여진 바늘로 다시 만나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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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9ed4d10cf0e7204
전 멧돼지가 아니라 뱀이 강에서 나오는걸 봤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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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deb666e45b0d4a
전 한천에서 낚시중 새끼고라니가 제옆까지왔습니다.. 새벽에 라이트빛으로 살짝봤다가 놀래서자빠졌네여 그걸보고 고라니도튀는덕 점프력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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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90e9c1dba565b6
전 자주다니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들어가길 꺼려하죠.짐을 들고 들어제법 걸어들어가야 되기때문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분명 4짜가 있다는 확신을가지고 거의 올해까지 3년째 들어가고 있지요.거의 상류 같은자리에 앉아서 합니다.
원줄을 몇번 터트리고 목줄도 엄청 나갔구요.찌도 몇번 끌고 갔는데요
이상한게 다음 출조한 날에 제 자리에 그것도 발앞에 찌가 있는 겁니다.
너무 이상하다 싶기도 하고 손맛보고 놓아줘서 붕어가 고맙다고 그런건지....암튼 포기할수 없는 저수지더군요.
물론 멧돼지나 고라니도 겁나지만 희안한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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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40635fc377123
전 관리형 저수지에서 낚시하다 붕어를 끌어올렸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와서 붕어를 물더니 바늘이 고양이 주둥이에

걸려서 냅다 째길래 낚시대부러질까봐 저도 같이 달렷습니다 결국 세동강나고 말았다는 아픈 기억이..
추천 6

IP : 28ae888601aadb1
저와 같이 간 노사님의 실화입니다. 예전엔 방죽에 풀을 뜯기위해 염소나 소를 방사하여 키웁니다. 여름이었죠. 전남 장흥의 중형지로 출조하였는데 포인트를 제방으로 잡아서 자리를 잡고 밤낚에 돌입하였습니다. 간간히 붕어들은 올라오고 한 참 열낚을 하고 있는데 잡자기 '워매'하면서 풍덩하고 누군가가 물에 빠지는 소리가 들려서 함께 출조한 동료들이 급하게 랜턴을 키고 뛰어갔습니다. 빠진 형님은 정말 물에 빠진 쥐처럼 몽땅 젖어서 빠져나왔습니다. 사연인즉 형님이 하는 자리 뒤에 동네분이 풀을 뜯어 먹으라고 소를 제방에 묶어 놓고 간 모양입니다. 근데 형님은 짝밥 낙시를 한다고 고소한 떡밥(그 당시엔 신장+콩가루+하얀찰떡밥)을 이겨서 사용하다 옆에 놓고 잠시 눈을 붙혔는가 봅니다. 근데 뒤에서 뜨거운 느낌(소의 코에서 나오는 김)이 나서 후레쉬를 켜고 뒤를 돌아 본 순간 왕사탕만한 빨간 불빛이 비쳐서(소의 눈) 호랑이(괴물)인 줄 알고 워매하고 놀라서 그만 저수지로 풍덩하고 빠진 사건이였습니다. 그 형님은 갈아입을 옷이 없어서 차안으로 이동하여 노xx로 속옷을 말리면서 아침을 기다려야 했죠. 조사님들 혹 뒤에 염소나 소 같은 동물이 방사되어 있을 때 옥수수나 떡밥그릇 조심하시고 즐낚하세요.
추천 6

IP : 6a756d832bb5507
올림 사랑님 글보고 완전 터졌습니다.고양이와 낚시대들고 뛰는모습을 상상하니ㅋㅋ어느분이 올린글중에 물 댄 논에서 밤낚시했다는 글 이후에 이렇게 웃어보긴 첨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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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ae608968f67f6
초보시절 캄캄한 밤에 출조해서 대를 피다가 하도 이상해서 보니 물댄 논이였다는 장본인이 여기 한명 더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메기 양식장인줄 모르고 대피다가 혼난적도 있습니다.

양식장에는 분명 물레방가 있는데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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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fc4c72ebf2859b
저는 간이 작아서 혼자는 못갑니다..저는 동물 사람 이런건 별로 안무섭습니다. 일단 칼과 받침대로 찌르면 되고 ㅋㅋㅋㅋ 귀신이 젤 무섭네요...정말 동행하더라도 조금 떨어져있고 낚시가면 낚시만 하는타입이라 그런데 건너편에서 으흐흐 이상한게 막 움직이고 허늘허늘 부시럭부시럭 움직일리없는 찌가 막 왔다리 갔다리.....아무튼 혼자는 너무 무섭습니다....진돗개같은거 한마리 키워서 대리고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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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c2363a7fc55353
잼있네요 고양이 노루 소 ㅋㅋㅋ

양식장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물래방아없이 양식장한 친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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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c2363a7fc55353
바늘터짐은 많이 겪었습니다 노지잉어 힘이 대단하더군요

찌가 이동하는건 다른 생물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봄니다

초보시절 친구둘이 강가에 릴대를 떤졌엇죠 떡밥으로 입질 너무 너무 없어 둘이 노닥거리며 있는데 캄캄한밤중이였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뛰어 릴대를 챔질 딱보니 대휨세가 엄청났습니다 이건 모 대박 그자채가 그껴지더군요 한잠 릴을 감으면서 마지막에 대를 땡기니 엥~~~~~ 돌이 하나 올라오지 않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자세히 쳐다보니 거북이과 30센치 정도 되는 애가 올라왔는데 무서워 바늘도 못빼고 집에 가져올려고 뒤집어 놨는데 한눈판사이 도주? 한적이 있었네요 ㅅ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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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04327224756672
저의 경험담 을 한번 보시면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땀이 날것입니다.
산속소류지 에 갔습니다 깊은산속은 아니고 주변에 가든 도 몇개있는 한적한 소류지 입니다.
저수지 주변엔 고추밭도 옥수수도 자라고 있고 콩밭도 있었습니다.
저수지 포인트 선정하고 부지런히 장비풀고 있는데 저쪽에 왠 도사견 한마리가 (송아지 만한 거구임) 저수지 녹둑길을 왔다갔다
하고 있길래 "나에게는 제발 오지마라 개는 천성적으로 겁난다". 하며 태연하게 받침대를 꽃고 대를 펴려고 하는데 이개가 나에게 다가오는겁니다, 흐미~ 헐~!""""
다가오더니 3미터 앞에서 멈추고서는 저도긴장하여 꼼짝도 못하고 냉동상태 가 되어 서로 눈만처다보고 있게 되었습니다.
낚시대도 못피고 냉동상태~ 개도 꼼짝도 않고 내눈만 처다보는 대치상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놀라서 어떤행동 을 취할지 모르는 냉전상태가 된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도사견은 눈이 빨간눈 이었습니다. 생긴건 지저분하게 침도 질질 흘리고~아이고~
한 10분 대치하는동안 별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인간인데 당할수는없지않은가~
가방안에 새총도 있고 받침대도 있는데~
움직일수가없으니~
새총을 꺼내말어~ 끝까지안가고 만약 도발을 한다면 새총맛을 보게될것이다, 하고있는데 언덕위 고추밭에서
개이름을 두번부르대요 개주인인듯~
그러니 개가 털레털레 가는겁니다.....
개주인도 참 제세히는못봤지만 개나 별반 다를바없는 무책임한 인간 이 아닌가요~
송아지만한 도사견을 목줄도 안매고 데리고 다니다니~
기억하기도 싫은 황당한 일을 당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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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d843093f44b40
"이프로" 님 글을 보니 오래된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결 되네요.
십오년 전쯤 5월 달에 금강 샛지류에서 밤에 혼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주위 눈 닿는 거리에는
사람도 인가도 하나도 없고...,
그땐 40대 한창 때라 밤에 사람이고 귀신이고 무서울게 없었을 때 입니다.

그믐밤 이라 달도 없고 밤 10시쯤 되었는데 2~30미터 앞에서 어푸~어푸~ 씩-씩 하며
무언가가 큰 물체가 내 왼편 본류대 입구 에서 부터 오른편 쪽으로 수영을 하며 다가오는데 요즘같이
고성능 랜턴도 없어 확인할 방법은 없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뒷골의 서늘함..,

다행히 싸구려 낚싯대를 짧은대로 서너대만 땅에 꼿아서 낚시를 하고 있어서 그냥 고개를 숙이고 잽싸게
낚싯대 대강 접어 가방에 쑤셔 넣고 흙묻은 받침대 닦지도 안고 그냥 들고 뛰어 논을 가로질러 제방위에
주차 되어있던 차에 올라타고 도망 나온 기억이 있네요.

그게 무엇이었던지 지금 까지도 가슴속에 궁금증으로 남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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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7fd1cfed6e5b70
황당한 이야기가 대략 월하의 공동묘지와 같은 분위기로 가네요.
저는 귀신을 봤었습니다.
차안에서 자다가 차창 밖에서 여자(날씬하고 머리가 길며 흰색 기다란 옷을 입었기에...)가 들여다 보고 있었는데 얼굴이 그냥 거무스리 한게 눈, 코, 입, 귀가 안보이데요.
그모양을 보고 입도 안떨어지고 몸은 더 안움직여 지고 눈도 안감아 지는데 어느 순간에 없어졌고 그때서야 비로소 움질일 수 있었습니다.
더 무서웠던 것은 귀신은 날이 밝기 전에 돌아간다고 했는데 그때는 훤하게 밝은 조금 이른 아침이었더란 것입니다.
아뭏든 죽을것 같은 공포를 맛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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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d7cf10e7b96d6
면도날님 멧돼지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80님 무섭어요 ㅜㅜ

빛의 예술님 도사견은 순둥이라 왠만 하면 사람 물지 않습니다... (집에 개를 사육해서) 많이 물려 봤네요 도사견은 안물어요 왠만 하면 ㅋㅋㅋㅋㅋ

똥개들이 잘 물어요 조심 하세요

ps. 무는 개들은 왠만해선 짖지 않고 으르렁 됨니다... 짖는 멍멍이는 물지 않아요
으르릉대는 멍이는 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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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aa9a7b6ebfd751
전어제 였씁니다... 대형지 제방에 차주차해놓구 보트 낚시 중이였는데 낮에 따듯한 햇살받으면 졸구 있는데 탄냄세가 나서
보니 ,,,
제방 불태우고 있더군요 ... 잘못하면 차태워먹을 판... 1키로 가까 이되는거리를 단숨에... 다행히 바람 방향이 바꿨서
불진행이좀 늦어지더군요 근디 동네분이 양쪽에 불을 놔버리데요 ~~ ㅎㅎㅎ
암튼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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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3ffc0e4f1b37f3
역시 낚시하는 님들은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참 많은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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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f303f57792664
저는 10여년전에 낚시하다 잠시 라면하나먹으려고 자리비우면서 낚시대를 걷어놓고간적이 있는데
라면먹으면서 낚시펴놓은 자리를 힐끔 보고있는데 낚시대 하나가 들썩 들썩 거리길래 헉!!
저게뭐지 낚시대 걷어놓고 왔는데.???
쏜살같이 가보니 낚시바늘에 4짜대는 쥐가 물고있길래 기겁하는줄 알았음.
바늘에 묻어있는 글루탠 찌꺼기 먹을려다 걸린거임.
얼마나 소름돋는지 바늘에서 빼기는 빼야되는데 잘 빠지지는 않고 바닥에 서너번 내동댕이치고
발로 밟아서 죽인다음 바늘 잘라버린적이 있음...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돋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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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15a5fc04678395
불가사이한 이야기 입니다...
한때 낚시에 일로매진할때즘에 이야기입니다 한참 오름수위포인트를 찾아헤매다 한저수지제방에 짬낚으로세대를 피고 옥수수를 넣고 한오분 지났을쯤 빨리는 입질에 세대다 줄터지고 대 세우지도 못하구 씩씩거리구 철수했답니다.잉어녀석들의 소행이였지요..내조행담에 잉어를 좋아하시는선배조우님께서 동출을 제촉하시구 그저수지로 동출햇답니다.그형님은 한쪽에잉어릴셋팅을 하시고 큼지막한파라솔텐트세우고 바로앞에 떡밥쌍포씩 셋팅하고 품질을열심히하구 잔챙이몇수후 저녁식사.반주몇잔씩.. 자정까지 릴방울소리두 잠잠하구 대낙시도 별루여서리.장마기라보슬보슬비는오구.파라솔텐트속에 형님과내가 나란히의자놓고 구절구절 담소후 저는깜박 잠이들었죠 의자제끼구요..한숨자다눈을 떠보니 그형님은 자다가 입질을보셧는지 낚시대 앞에쭈구리고열심히시더군요.참-못말리셔@@한숨더 자구 새벽녁깨어서 아침낚시하러나가니깐 형님도 어느샌가 의자에 누워계시다 같이 나오시더군요..주섬주섬 나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니는 낮짬낙에 피곤하다며 먼낙시를 밤새기로 하냐 물으시더군요-헐@@ 순간 저수지물색이 왜그리 무서운지 뚝방으로 후다닥 올라와서 한동안 물옆에 가자두못하구...ㅋㅋ제가 명색이번출,독출 대왕인데요ㅠㅠ새벽내~~파라솔 텐트앞에 비맞으며 쭈그리고 있었던것은??뭘까요??아시는횐님~~~참고로 근처에 인가라곤 전혀 산골짜기 계곡지인데요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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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04327224756672
그야말로 칠흙같은 장마철 여름밤 비바람 몹시 불어대는 그믐밤에 도로옆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찌를세웠는데 비닐봉지는 날라다니고 휘이이이잉~ 바람소리에
찌가 두개로 보이고 세개로 보이고 간혹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옆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보따리 싸가지고 도망치듯 집으로 왔던적도 있습니다. 달빛하나없는 그믐밤 을 좋아하는건 조항이 수월하기때문에 그처럼 악천후 인데도 혼자 밤낚시를 했으니~
적당히 미치지 않고서야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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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ba6928a7ce53dd
재미있는 일 많네요..
저는 수로에서 릴로...
쥐를 ㅡㅡ^
늦은 밤 도착해서... 할 일 없이..
릴을 한대 지렁이 달아 멀리 던져놨는데.. 방울이 울려 감아보니..
쥐가.. 진짜 깜짝 놀랐지만...
다음날 해가 떠보니.... 20m만 건너가면 건널수 있는 작은 수로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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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c7820fb8c8d03
낚시하면서 자살 목격하신분 있으시려낭??ㅎㅎㅎ
금강유원지에서 한 10년전에 새벽에 혼자 릴낚하는대..옆으로 한 20미터? 쯤에서 꽈광!!~~ 풍~~~~덩!!! 물보라일으키대요

택시기사님이 자살하려고 금강유원지 위 깊은곳에 차를몰아 물속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라이트 켜진상태로 아무런 미동도 없이 물위를 둥둥 떠다니더만 한 10분지나더니 앞부분부터 꼬르르...잠기더라고요..
얼마나 무섭던지...캄캄한 새벽에 혼자라서.. 아! 물론 119신고했죠 처음에

최초신고자 목격자라서 그날 낚시대 챙기지도 못하고 서가서 조서꾸미고 참나!~
그날 낚시 못했씁니다.

안탑갑게도 기사님은....돌아가셧고요..

경찰관 말이 더 무섭더군요...

"거긴 1년에 한 5~6명씩은 꼭 죽어나가요" -_-

금강유원지 죽는사람 많은가봐요./...ㄷㄷㄷㄷ 후론 그곳에서 낚시한적 없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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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04327224756672
대부도 에 지인의 친척집에 휴가겸 낚시를 가서 물이고인 폐염전 에서 망둥어 낚시를 하다가 릴을던져놓고 텐트를치고 노숙을 했는데요
아침에 날이밝아 오는데 지나가던 농부가 하는말 " 뭐가걸렸어 .. 걸린것같아 저걸어째.. 하는거에요'
하도 떠들어서 잠을깨고 무슨소린가 싶어 텐트에서 나와서 보니 저쪽~ 논바닥에서 학 한마리가 날다가 떨어지고 날다가 떨어지고~ 하고있는겁니다
망둥어 잡으려고 달아논 미꾸라지 에 학이 먹다가 걸린거죠 세상에 이론일이~
릴로 학 잡아봤습니다.
바늘빼고 놓아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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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f0d4e838318e36
15년 전 8월경
경북 청도 팔치치 주변 소류지였습니다
대구 s낚시에서 추천받아 독조로 들어갔습니다

상류에 제실이 있고 저녁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멈췄다 내리다 멈췄다
텐트 치고 낚시하는데 제실과 저 사이에는 대나무 밭이었습니다

입질도 없고 서울에서 아침부터 내려왔던 피로가 몰려오면서 저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았는가 봅니다

갑자기 스산한 바람이 휘 불면서 뒷쪽의 대나무 밭의 잎파리들이 바람에 부딫혀
휘발리는소리는 지금도 움찔하게 하네요

지금까지 깊은 산 속이든 어디든 독조하는데
그 때 제실 앞 대나무 잎사귀 부딫히면서 느꼈던 묘한 스산하고 음침한 분위기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소름돋는 분위기였지만 억지로 잠자고 고기는 못잡았지만 초창기 대물낚시에 빠져서 출조했던 때라 그런지
지금도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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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3c897b89609573
낚시가서. 떡밥 찰지게 10분정도 조물조물 야구공 모양으로 잘만들어서놓구 커피마시며 담배한대 피우며 흐믓하게 쳐다보는데 덩치큰 개가 와서 순식간에 덥석 ㅡㅡ;
당황해서 멍하니있다 뱉어 이시키야 하니까
씹지도 안고 걍 꿀꺽 망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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