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닥낚시든 옥내림낚시든 모노 목줄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흔히 모노줄은 물에서 뜨는 줄이라고 알고있는데 이 모노줄을 목줄로 사용하게되면 바닥낚시에서 봉돌은 바닥에 닿아도 미끼를 단 목줄이 바닥에 닿지않고 떠있을 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옥내림낚시에서의 목줄도 모노를 사용하게되면 봉돌은 떠있고 목줄만 슬로프지면서 바닥에 닿아야하는데 바닥에 닿지않고 뜰 수가 있는건가요???
바닥낚시든 옥내림낚시든 미끼의 무게가 가볍다곤 하나 물속에선 바늘에 달린 미끼의 무게감으로 인해 모노 목줄이라도 가라앉는다고 보면 될까요?
목줄은 항상 카본줄만 사용해와서 문득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A.'모노줄은 물에서 뜬다'는 틀린 말입니다. 우선 '모노'는 한 가닥으로된 '단사'를 의미하는 말로 카본줄과 나일론줄 모두 '모노'줄에 속합니다.
줄이 물에서 부양하려면 줄의 비중이 물보다 가벼워야하는데 시판되는 나일론1.04 ~ 카본1.7 정도로 물에 가라앉습니다.
바다 찌낚시에 사용되는 '플로팅 타입'(나일론사에 공기층을 넣어서 비중을 1이하나 그에 수렴하게 만든)의 라인도 바늘이 묶여있어 바닥에 가라앉게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부양체나 가지채비등 변형 채비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적인 바닥채비의 목줄은 모두 가라앉습니다.
Q. 옥내림낚시에서의 목줄도 모노를 사용하게되면 봉돌은 떠있고 목줄만 슬로프지면서 바닥에 닿아야하는데 바닥에 닿지않고 뜰 수가 있는건가요?
A. 옥내림에서 목줄이 바닥에 슬로프지는 것은 모노(카본/나일론)사 특유의 직진성과 찌맞춤 때문입니다. 모노사(카본/나일론)의 비중과는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Q.바닥낚시든 옥내림낚시든 미끼의 무게가 가볍다곤 하나 물속에선 바늘에 달린 미끼의 무게감으로 인해 모노 목줄이라도 가라앉는다고 보면 될까요?
A. 일반적인 미끼(옥수수와 떡밥등)의 수중 무게값은 물밖에서 보다 훨씬 더 가볍고, 물속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채비부속은 아마 바늘일 겁니다.
목줄이 바닥에 가라 앉게되는 것은 물속에 잠겨있는 모든 채비(미끼, 바늘, 봉돌, 찌고무)의 비중이 물보다 무겁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