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낚시줄의 인장강도에 관한 질문 입니다..예를 들어 모노 필라멘트 원줄 3호가 6Kg 의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는데
원줄로 사용 할때는 낚시줄의 길이 때문에 원래 가지 있던 인장강도를 그대로 유지 하는데 같은 모노 3호줄을 목줄로 사용시
짧아진 목줄길이로 인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인장강도가 줄어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럼 목줄에서 줄어 든다면 원래 가지고 있던
인장강도에서 얼마 정도나 줄어 들까요??..절반 정도로 줄어 들지는 않겠죠??..줄어 든다면 합사 줄도 같은 기준이 적용 될까요??..
목줄을 합사줄로 바꿀려고 하는데 원줄은 모노 3호줄을 사용 하면서 5Kg 정도의 인장강도를 가진 합사로 바꿀려고 합니다..
인장강도가 줄어 든다면 합사줄의 인장강도 를 올려야 하는지 고민이 되어서요..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꾸벅..(_ _)**..
원줄로 사용할때는 길게 쓰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해줄수 있는 여지가 많아서 질기게 느껴지는 겁니다.
목줄로 쓸때는 짧아서 충격흡수 여지가 적기(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한계강도 이상의 충격이 실리면 여지없이 순간결절이 생기는거죠. 그 상황이 말씀하신 6kg정상인겁니다.
밑걸림 되었을 때 지긋이 당기는 것은 특정 부위에 순간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함이죠.
이런 경우 채비 전체에서 가장 약한 부위가 터지는 게 정상이죠. 원목줄, 도래가 꽤 강한편이면 대부분 바늘이 펴지거나 부러지죠.
그렇지만,
터진 채비에 비해 강도가 대동소이 하다면, 터지지 않은 다른 채비부속들도 다행히 터지지만 않았을 뿐
꽤나 스트레스(피로도)를 받게 되죠. 낚시줄의 경우 꽤나 늘어나기도 하고요.
1LB(파운드) = 453.6g(약 0.45kg) 입니다.
호수 단위로 바꾸면....
1호 = 4LB(파운드) 입니다.
3호라면 12LB(파운드), 즉 약 5.4kg의 인장강도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고 가셔야 하는게 있는데....
일반적으로 낚시라인 제조사들이 표준화해서 사용하는 인장강도 테스트법이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LBT (파운드 TEST= LB TEST)....
일본은 LBC (파운드 CLASS = LB CLASS)....
입니다. (막 영어 나오고 숫자나오고 하니 머리 아픕니다. ^^;)
이 차이가 무엇이냐 하면....
위의 3호 라인으로 예를 들면...
12LBT, 12LBC 모두 5.4kg 하중까지는 버틴다(끊어지지 않는다) 입니다.
하지만....
12LBT의 경우, 5.4kg 이상의 하중일땐 끊어지긴 하지만 5.5kg에서 끊어질지, 6kg에서 끊어 질지 알 수 없다 이고....
12LBC의 경우, 5.4kg 이상의 하중일땐, 예로 5.5kg 일땐 무조건 끊어진다 입니다.
차이를 아시겠는지요?
12LBT는 5.4kg 하중을 견디고 그 이상의 하중에서도 견딜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12LBC는 5.4kg 하중까지만 견디고 그 이상의 하중에서는 무조건 끊어진다 로 해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러한 테스트법 때문인지 모르지만...
버클리에서 출시하는 모노필라멘트 라인의 경우, 토레이나 썬라인 등 일본산 라인에 비해 그 구경이 굵습니다.
이런 머리아픈 정보가 필요한 이유는....
일본 토레이사 모노필라멘트 3호로 원줄을 셋팅하고, 목줄은 버클리사의 모노필라멘트 2호로 셋탕하였을때....
일반적인 인장강도 측면에서 채비밑걸림 시 또는 초대형어의 입질 시 목줄이 끊어지는게 이론적으로 타당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매듭을 잘 메었는지의 여부도 있지만, 라인 자체품질의 차이도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채비 셋팅시엔 같은 브랜드 제품의 라인을 가지고 원줄, 목줄 모두 셋팅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게 안된다면 LBT나 LBC로 통일하는것도 좋구요.
목줄을 모노필라멘트에서 합사줄로 변경하신다고 하셨는데....
원줄을 3호(12LB)로 셋팅하셨다면 합사줄의 경우 '나누기 4'하시고 그보다 낮은 호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12LB / 4 = 3LB....즉, 1호 이하의 합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약 0.6호 ~ 0.8호 쯤 되겠네요.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합사의 경우, 브랜드도 정말 다양하고 PE인지, 케블러인지 소재도 다르고....
4번 꼬았는지(x4), 6번, 8번 꼬았는지에 따라 인장강도도 조금씩 다르고요...
정말 이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신다면 구입하시는 합사라인에 대한 인장강도를 확인 하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목줄을 왜 합사줄로 바꾸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줄의 소재에 따른 특징은 확인해 보시고 변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합사줄이 장점은 높은 인장강도, 낮은 연신율, 그리고 유연성입니다.
낮은 연신율로 인해 늘어남이 적기 때문에 먼거리에서 일어나는 입질 파악에 용이합니다.
하여 바다나 민물 루어 낚시에서 원줄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낮은 호수로도 높은 인장강도가 나오기 때문에 원줄로 사용 시 낚시대 가이드 통과도 용이하고 (마찰이 적음) 비거리도 높아지죠.
붕어낚시에서 목줄로 사용할 때의 이점은 높은 인장강도와 유연성입니다.
수초가 찌든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 그 장점이 발휘됩니다.
그리고 유연성은 붕어의 먹이활동 시 이물감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정길이 이상으로 사용하였을 경우 너무 유연하기 때문에 자주 꼬임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짧게 쓰면 꼬임은 덜하지만 미끼의 함몰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요.
정말 수초가 찌든 곳에서의 빅원을 위한 강제집행 낚시가 아니라면...
그냥 사용하시는 모노필라멘트가 더 적합할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에 20,18 cm 를 사용 합니다.)너무 자주 끊어져
(손맛터,잉붕어 와 향붕어 주종 입니다)합사줄로
교체 하려고 합니다.(당줄 2.5호 정도에 해당 하는 합사줄로 교체 예정입니다.이렇게 하려고 하니까
해당하는 합사줄의 인장강도가 5kg 정도 나오더군요.)이렇게 사용 해도 원줄보다는 인장강도가 약하
니까 원줄에는 그렇게 큰 무리가 안가겠죠?.그리고
원줄은 2번정도 낚시후 교체 예정입니다.1번 낚시
할때 40~50 마리 정도 고기를 걸어 올리 거든요.
끊어 집니다.빨고 들어가는 입질이 많아 챔질도
제가 볼때는 그렇게 세게 하는것도 아닌데 못 견딥니다.
그냥 '향붕어, 잉붕어터에,
원줄 모노 3호와 어울리는 합사줄 추천해주세요'~~
하고 질문하는게 낫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