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수로 밤낚시하러 갔다가 배스들이 떼로 수면위를 몰려다녀서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초저녁까진 그러다가 어두워지면 잠잠해져서 낚시에 집중할수 있는데 밤12시 넘어서까지
낚싯대 펼쳐놓은 곳을 떼로 수면위를 휘젔고 다니니 답이 안나오더군요
저녁부터 비가 불규칙하게 내렸고 물흐름이 있고 수심은 1m정도, 좌우로 수초가 연안에 퍼져 있고 대를 편자리는 맹탕이었습니다
이런곳은 피하는게 상책인가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조용히 쪼고 있는데 휘리릭 하고 찌옆으로 루어가 퐁당..ㅋㅋ
이젠 배스도 어느정도 적응 을 한건지 오전 오후 보단 좀 덜하지만
밤에도 생미끼에 잘 낚이죠
어차피 생미끼 쓰시는거 아니실꺼고 배스가 돌아 다녀도 배스만큼 자란 큰붕어는 예민 하긴 하겠지만 피해 다니지 않으니
그냥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주변에 먹잇감이 많아 그걸 몰아서 먹이 활동을
종종 합니다.
아니면 턴오버 현상이 가을에 나타나는데
적정 수온층을 못 찾아 야들이 놀란 상태에
이러기도 해요.
상황을 봐서는 첫번째 경우가 아닐까 하구요.
이런경우는 저수지를 놓고보면 90프로꽝입니다.
10프로는 오전12시까지 낚시를 이어가면 큰놈이
종종 입질을 합니다.
수로는 푹 자고 아침장을 보는게 낫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저도 님과 비슷한 경우에요.
봄, 가을에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배스꾼도 이럴때 밤에 런커 잡으러 다니는 인간들 있습니다.
찌불보며 열씨미 쪼는데 찌불 옆에 루어가 휙~ 퐁당하더군요.
좋은말로 타일러서 저리가라고 했는데...개무시하더군요.
열받아서 그놈 모가지를 확! 휘어 잡았더니!!
좌송하다고 하더군요~
매너가 있지...
밤에 배스꾼 있었습니다
대붕사의붕어한마님/
보통 날밤새는데 그날 비도오고 물도 불어서 밤 12시 넘어서 철수했습니다. 비와서 수온이 많이 떨어질줄 알았는데 좀 따뜻했었네요
한방꽝조사님/
배스꾼들이 많이 오나봅니다. 그날 채비회수하니 웜이 걸려나오더군요
답글 주신 조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유속도 있어서 수년간 쓰던 스위벨도 원봉돌로 바꾸고 의욕적으로 들이대던 참에 배스들이 설치고 비와서 바닥이 미끄럽기도 하고 해서 혼란했던 하루였네요.^^
장어낚시로 바꾸었더니
여긴 또 쏘가리 낚시꾼들이 밤ㅅ새
랜턴키며 퐁퐁....
앉을자리에 전에 사용하던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으면 기분이 좀 그렇지요
메가피쉬님/
함께 배려하는 게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보통 외래 어종은 밤이되면 잦아듭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참 괴로운 상황이죠
다 운 입니다
내가 출조하는 그 날에 붕어가 먹이활동을 하느냐가 관건인데
그 날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고
캐미 꺽기전 한수 나오면
오늘 대박인가?
그러나, 그 한수로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죠.
낚시 일기를 써봐야 소용 없습니다.
매 해 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붕어 낚시가 힘들고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계획대로, 계산대로 되지 않는것이
바로 붕어낚시인것 같습니다.
여유롭게님/
낚시는 평생 배움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