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속 계곡형 완전 맹탕소류지가 있는데요
3번정도 도전해봤는데 낮엔 중치급 붕어들이 폭팔적 입질을 하고
딱 해만 지면 완전 말뚝인데요
3번 모두다 밤낚시 안되는거보면 이곳은 밤낚시가 안되고 낮낚시만 되며 주로 낮에 먹이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될까요???
어느 산속 계곡형 완전 맹탕소류지가 있는데요
3번정도 도전해봤는데 낮엔 중치급 붕어들이 폭팔적 입질을 하고
딱 해만 지면 완전 말뚝인데요
3번 모두다 밤낚시 안되는거보면 이곳은 밤낚시가 안되고 낮낚시만 되며 주로 낮에 먹이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될까요???
수온이 즉 체온인 냉혈동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물속의 생태 환경은 지속적으로 순환되어 바뀌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물고기 외의 생명들 또한 그 순환의 굴레에 맞춰서
생존방식 혹은 생활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계곡지 같은 계절이나 시기에 따른 여건이 극명하게 달라지는 곳은 더욱 그러할 수 있습니다.
중치급 붕어들을 만났다해서,
매우 작은 유어부터 수십년?을 산 매우 늙은 붕어들까지 다 똑같다고 일반화 시킬수도 없는 것이며,
1년 365일 내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갈수기이든, 시뻘건 유입수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홍수기이든지간에
무조건 낮에만 입질한다고 확인된게 아니면, 일반화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번의 낚시했던 각각의 계절적, 환경적 요인과, 유별나게 특별했던 상황은 이러 했는데.
어떤 자리에서 어떤 미끼에 반응해서 중치급들이 꽤나 잘 잡혀줬었다는
데이터만 기억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런 데이터는 다른 낚시터일지라도 비슷한 유형의 낚시터라면,
비슷한 계절적, 환경적, 특별한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면,
낚여주는 패턴이 제법 비슷할 수 있습니다.
몇년몇월며칠몇시몇분,
어떤 자리, 어떤 채비, 어떤 미끼를 끼운 몇칸대 낚시대에서 5짜가 낚인적이 있다며,
해마다
몇년몇월며칠몇시몇분이되면,
어떤 자리, 어떤 채비, 어떤 미끼를 끼운 몇칸대 낚시대를 그대로 복사해서
낚시하면서 5짜가 낚여줄거라는 매우 큰 희망을 가지고 낚시하는 것은
붕어가
달력도 없고, 시계도 없지만,
달력을 알고, 시간을 알고.
딱 그시간이 되면, 어떤 자리에 가서 특정 채비가 된 몇칸대의 미끼를 입질하는 계획이라도 세워둔 것러럼 생각하며, 희망을 크게 갖는 것인데요.
붕어는 그냥 본능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동물일 뿐입니다.
사람이 시간관념이나 특정한 계획이 전혀 없이 원시인처럼 산다면 어떨까요?
배고프면 뭔가를 찾아 먹고, 마려우면 싸고, 잠오면 자겠죠.
폭발적인 입질이 있었다면,
왜 폭발적이었을까?
그렇다면, 5짜급 초대형 붕어들이 폭발적으로 입질해 줄 타이밍이나 상황도 존재 할 수 있는 것인가?
을 궁금해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일수도 있습니다.
붕어 입장에서 보면 낮에 밥 충분히 먹었는데 밤에는 쉬어야 될듯요.
그래서 낮낚시에 입질이 없으면 오히려 긴장이 되더라구요.
낮낚시 와 밤낚시 포인트 차이가 클수도 있습니다.
낮에 잘문다해서 그자리에서 밤낮없이 나올순없죠.
예를들어 다대편성시 우측부터 좌측으로 수심이 깊어지는 포인트이면
낮에는 깊은곳에서 입질받을 확율이 높고 밤이되면 연안쪽 수심 낮은 쪽에서 큰놈들이 입질할
확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모든건 붕어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