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계곡형 저수지내에서...
수심 1m 포인트와
수심 3m 포인트와 붕어 손맛 차이는
아무래도 3m 포인트가 훨씬 좋다고 보면 될까요??
흔히 수심깊으면 손맛이 좋다는 정설이 있는데
1m랑 3m... 손맛차이가 확연히 나는건지 궁금하네요
동일한 계곡형 저수지내에서...
수심 1m 포인트와
수심 3m 포인트와 붕어 손맛 차이는
아무래도 3m 포인트가 훨씬 좋다고 보면 될까요??
흔히 수심깊으면 손맛이 좋다는 정설이 있는데
1m랑 3m... 손맛차이가 확연히 나는건지 궁금하네요
비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에서 달리는 거랑.
어느 방향으로든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는 뻥뚫린 운동장에서 달리는 거랑.
어느 게 스피드를 최선으로 낼 수 있는 지 생각해 보시면,
물속이 홈그라운드인 물고기도 그런식이지 않을까 상상해보시면 될 것 같구요.
원줄 길이도 마찬가지죠.
원줄이 길어서 느슨하면, 가속을 붙여서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겠지만,
마치, 힘 센 사람에게 허리춤이라도 제대로 붙잡힌 사람처럼.
원줄이 타이트 하다면, 제 아무리 큰 고기도 제자리에서 몸부림 쳐봤자 스피드를 제대로 내기가 힘들죠.
손맛이란게 낚시인들마다 추구하는 눈높이와 방향이 다르기에 꼭 어떤 스타일의 낚시가 손맛이 더 좋다고는 할 수 가 없는 편이죠.
조그만 물고기라도 쭉쭉 늘어져주면서, 물고기가 거의 탈진에 이를 정도로 가지고 놀다 물밖으로 꺼내는 게 좋은 사람도 있지만,
마치, 씨름선수가 거구의 상대를 순간적으로 완전히 제압해 버리는 통쾌하고 다이나믹한 파이팅을 좋은 손맛이라 생각하는 분도 있구요.
거기에 더불어, 물고기가 물속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손에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을 손맛의 시작이자 최소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낚시대의 감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도 계시죠.
후자의 스타일을 가지신 분들 중에도 낚시대가 상대적으로 투박하더라도 낚시대 자체가 굉장히 파워풀한 낚시대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감각적인 것(감도)를 기본베이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통쾌하고 다이나믹한 파이팅을 선호할 지라도, 굉장히 섬세하면서도 가냘픈 낚시대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런 다양한 스타일들의 다양성 때문에
시중에 계발되어 나오는 낚시대들의 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해 질 수 있고,
또한,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걸맞는 로드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써보는 묘미로 작용하는 셈이죠.
낚시대의 좋고 나쁨은 오로지 낚시인의 낚시스타일과 궁합이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느냐로 갈릴 수 있는 문제이죠.
수심이 깊은 곳이 일반적으로 손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포인트의 특성과 붕어의 크기
활동 영역 등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간단히 생각해봐도 1미터깊이에서 끌어올려 공기먹이기 까지와
3미터에서 끌어올리는것 어느것이 손맛이 좋을까요?? ㅎㅎ
올라오는 동안 옆으로 째고 밑으로 째고 움직일 공간이 넓은 깊은수심이 손맛이 좋죠~
아~~~ 붕어잡고 싶다~~~
3m가 더 힘들겠죠?
민물 낚시에 손맛이란?
결국 힘들게 끌어올리면
손맛봣다고합니다
더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