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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수조에서 외봉돌과 2분할(스위벨) 채비로 찌올림을 비교해 봤는데요.

IP : e5c7daba85d0e9f 날짜 : 조회 : 8389 본문+댓글추천 : 8

안녕하세요, 월척에서 늘 도움 많이 받고 있는 초보입니다.

외봉돌과 2분할채비의 찌올림 차이가 늘 궁금했던 차에, 오늘 시간이 좀 나서 수조에서 실험을 좀 해봤습니다.

부력 거의 비슷한 특작물방개 카본탑 2개를 이용했구요.

하나는 외봉돌 약 3.4g, 하나는 스위벨 채비 약 2.4g + 1.0g(원줄에 유동식으로 본봉돌, 원줄끝에 스위벨) 각각 달았고요.
둘다 케미꽂이아래 찌맞춤을 해둔후에, 거의 비슷하게 1목반정도 노출되게 수심을 맞추었고요.

같은 길이, 같은 바늘의 목줄을 각각 달고...

하나의 수심측정고무에 바늘을 동시에 끼운 다음에,

두 채비 모두 바닥에 안착시키고, 수심측정고무에 매 둔 실을 2-30cm 당겼다가 놓는 식으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스위벨 채비가 찌올림이 예민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험하기 전에 사고실험을 해 보니...

외봉돌은 봉돌이 들리기 시작하면, 봉돌전체로 상쇄되었던 찌의 전체부력으로 상승하지만,
스위벨 채비는 초기에 스위벨이 움직일동안 찌+주봉돌이 스위벨로 상쇄되었던 만큼의 부력으로만 움직여야 하니,
스위벨채비가 초기 찌올림이 더뎌야 하겠더라구요.

제가 막연히 알고 있던 거랑 정반대였어서, 실험을 하게 되었구요.

실제로 실험을 해 보니, 사고실험했던 것과 동일하게,
외봉돌 채비가 초기 움직임이 더 빠르고, 더 실시간(?)으로 찌올림이 나타나더군요.

바늘이 목줄 길이만큼 상승하기 전까지는 당연히 둘다 움직임이 없었고,
바닥에 안착되어 있던 외봉돌과 스위벨이 들리는 순간부터 찌가 움직이는데,
찌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순간 속도가 외봉돌채비가 조금 더 빨랐습니다.

왜 그럴까 해서, 봉돌쪽 움직임을 보니, 바늘이 빠르게 상승할 때는 스위벨이 들린만큼 주봉돌이 들리진 않고,
주봉돌과 스위벨 사이의 줄이 살짝 휘면서 초기에 찌의 움직임이 좀 둔하게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결론내리기로는

스위벨 채비는 고기가 미끼를 흡입할 때 바닥안착 봉돌의 무게감을 덜 느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일단 고기가 흡입한 후에 대가리를 들고 상승할때는, 외봉돌의 찌올림이 더 정직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이상 초보가 허접하게 실험한 거라 허점이 좀 있을지도 모르지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채비 그대로 두고 찌를 서로 바꿔 실험해보기도 했는데 결과는 같았습니다.


1등! IP : 758a2a628f32ead
좋은 실험을 하셨습니다. 수조에서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는 것도 현장에서 알 수없는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에 저도 좋아합니다.

흔히 중후한 찌올림은 원봉돌이다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정말 중후하게 찌를 올려주는 경우는 오히려 스위벨채비에서 더 많이 봤습니다. 중후하다는 것 자체가 사실적이거나 정직하다거나 직관적이거나 그것보다는 감정적으로 꾸준히 찌를 천천히 올려주는 경우를 말할때입니다.
이게 말씀하신 스위벨 기둥목줄의 완충.왜곡현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올림낚시에서는 정직함보다 찌올림맛,그 중후함을 느끼려고 일부러 왜곡하는 경우도 생각해보면 많죠. 찌도 일자형이나 막대찌 쓰면 반응은 빠르지만 일부러 오뚜기형 찌를 써서 물의 저항에 따라 천천히 입수하고 천천히 찌가 올라오게 조작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황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로 올리는 힘과 속도를 작성자님이 일정하게 상정했지만, 물고기가 바늘에 달린 미끼를 깔짝깔짝 건드리며 뜯어먹을 때 그 힘이 마치 원봉돌은 들 정도는 아닌데 스위벨은 살짝씩 움직인다면 예신이 왔다고 판단하고 예민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요.
흡입력이 강해서 팽하고 잡아끈다면 봉돌이 물고기 주둥이보다 더 높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죠. 어찌보면 이런 경우 분할채비가 더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그런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스위벨이나 분할채비가 더 잘 튄다거나 더 반응이 빠르다거나,제가 말했듯 더 중후한 찌올림을 보여준다 하는 것들도 한편에서는 맞는 말이고 한편에서는 이해하는 맥락에 따라서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겠죠.

좋은 실험과 정보공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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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c3d8410d44d01d6
찌움직임에 왜곡이 큰 채비를 예민한 채비라고 하는게 좀 맞지 않죠.
간결한 채비로 왜곡없이 즉각적인 움직임 묘사가 되는 채비가 초심자에게는 좋은편이죠.
물속고기의 움직임을 예측하기에 훨씬 정확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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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758a2a628f32ead
개인적으로 사람의 눈은 한계가 있어서 (간사해서) 때로는 왜곡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건물이 수직인데도 주변여건에 따라서 기울어져 보인다거나,내리막길인데도 오르막처럼 보인다거나 하는 착시현상도 많이 보죠.
주변에 흔한 자동차의 경우도 단차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딱 맞게 조립하면 들어가보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살짝 밖으로 튀어나오게 조립하면 그게 보는 사람의 눈에는 수평 수직처럼 보여 더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거 계산하고 디자인 조립을 해야만 하죠.

분할채비의 왜곡이 낚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크다면 이미 사장되었겠지만 꾸준히 사용되는 걸 보면 그 채비만의 장단점이 있겠죠.
개개인이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는 모르지만 원봉돌보다 분할채비가 예민한 채비로 보는 것도 일반적 인식이기도 하죠.
정직하고 즉각적인 반응만을 바란다면 목줄을 짧게 써서 사각지대를 없애는 게 좋지만 때로는 긴목줄이 이물감을 덜 주어 입걸림과 조과가 더 낫다고 긴목줄을 쓰는 경우도 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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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댓글 감사합니다!

채비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특성은 알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늦여름에 붕어낚시로 낚시입문해서, 1년 좀 넘게 주로 바닥낚시만 하고 있는데요.
아주 초기 이후로는 거의 원줄에 유동봉돌로 본봉돌 하고, 원줄끝에 분할봉돌(스위벨) 직결로 달아 쓰는 채비만 쓰다가,
한두달쯤전부터 외봉돌을 주로 쓰고 있는데요.

그렇게 외봉돌 채비로 바꾸고 나서, 이상하게 분할채비 쓸 때보다 찌올림이 좀 빠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테스트를 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외봉돌이건 2분할이건 조과는 특별히 차이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매번 손맛터에서 2-3시간 짬낚만 하다 보니, 운 좋으면 많이 잡고, 운 나쁘면 꽝 치고..그렇기는 한데요.

사실 그리 뛰어나지 않은 반사신경탓에, 아주 작은 타이밍이라도 조금 빠르게 찌움직임이 나타나는게 챔질에 도움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원봉돌을 선호하고 있는데, 또 어떨 땐 찌올림이 너무 빠른 거 아닌가 거슬릴 때도 있어서요.
고기 잡는게 단순히 찌올리는 움직임만 중요한 건 아니니까, 이제부턴 적당히 좀 섞어 써봐야 겠다 싶습니다.

허접한 실험 결과에 코멘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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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어제 저녁에 조금 더 보충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둘다 2분할 채비로 하고, 주봉돌과 스위벨 사이 거리를 짧게 준 것과 길게 준 것을 비교해 보았는데,

다들 예상하실 대로... 주봉돌과 스위벨 사이 거리가 멀수록 봉돌의 움직임과 찌움직임 사이에 딜레이가 커지네요.
뭐 엄청 차이나는 건 아니지만, 주봉돌과 스위벨 사이 거리가 멀수록 초기 움직임이 살짝 더딥니다.

아 그리고 노파심에 덧붙이고 싶은 건, 어떤 채비가 더 낫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테스트 한 건 아니고요.
각 채비의 특성을 알고 있는게 좋겠다 싶어서 테스트 해 본겁니다 ㅠ.ㅠ

다음에는 사슬채비, 마법채비와 외봉돌, 2분할채비를 비교해 보고 결과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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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8a2a628f32ead
맥과이어님께
찌올림과 입질반응에 대해서 사고실험까지 생각하신다니 시간나신다면 평산 송귀섭님의 찌올림에 대한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체계적으로 연구하시고 주옥같은 글을 많이 쓰시고 강의도 하시니까요. 또한 블로그등에도 과거 저서에 연연하지 않고 끊임없이 업데이트하십니다.

예로 같은 원봉돌 채비라도 찌맞춤,목줄길이, 찌부력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찌의 움직임과 입질반응에 대해서도 설명하시죠.
물론 모든 것은 붕어하기 나름이라는 전제와 환경변화에 따른 찌올림의 차이등 예외적 변수도 언급하시죠.
가령 무거운 찌맞춤인 경우 초기봉돌의 움직임이 늦어 사각지대는 커지고 거의 60도 정도에서 찌올림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30~40도에서 봉돌이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일단 찌가 움직이면 먹이를 놓지 않으려는 습성상 비슷한 찌올림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같은 원봉돌에 가벼운 찌맞춤인 경우에는 그만큼 더 찌올림 캐치가 쉽고 같은 높이까지 올린다고 쳐도 시간이 길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죠. 물론 지향하는 바에 따라 대물낚시를 할것인가 떡밥낚시를 할 것인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원봉돌이든 분할채비든간에 사람은 익숙한 자신의 채비에 더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원봉돌이 5미리를 올리고 분할채비가 1센치를 올리는 예신이 있다고 해도 이미 5미리가 예신인줄 알고 집중할 줄 아는 분은 잘 잡아내겠죠. 이런 저런 채비도 좋지만 한 채비를 충분히 파고 들어 마스터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손대고 겉돌다가 나중에 돌고돌아 원봉돌이야 하고 핑계나 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연세가 80 넘고 조력도 무시할 수 없는 조사님조차 현장에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고 끊임없이 배우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돌고돌아 원봉돌이야 하고 다 아는 것처럼 풍덩 던져놓고 고기 안나오니 술이나 마시자고 옆 조우를 재촉하는 분들도 있죠. 그 나름대로 낚시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긴 합니다만 저는 전자의 분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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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물빛조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송귀섭님 블로그나 저서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
저는 낚시시작한지 이제 만 1년 좀 넘었는데요.
이런저런 채비에 대한 호기심이 아직 많아서 이것저것 다 조금씩 써보고는 있는데,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느지도 잘 모르겠고, 뭐가 제 취향에 더 잘 맞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물가에 자주 나가고 싶은데, 요즘 여건이 여의치가 않아서 물가에 앉는 상상만 맨날 하다 보니 ^^;
물속상황 떠올려 보면서 머리속으로 또 수조에서 실험 아닌 실험을 해 봤었는데요.
이렇게 수조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눈으로 좀 보고 나니
각 채비별로 고기들이 바늘 건드려 움직일 때 어떤식으로 물속에서 채비가 움직일지 조금은 더 상세하게 예상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낚시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거 같다 생각이 들면서, 요새 좀 슬럼프(?)인데요.
여러 선배님들 글들 참고하면서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허접한 실험에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df9ca746ad0e7f2
좋은글과 댓글 잘읽었습니다
흐르는 물에선 원봉돌, 저수지나 수로쪽 흐름이 없는곳에선
2분할 스위벨 사용중인데요
왠만하면 긴목줄과 스위벨 채비를 선호하게 되네요
해가 지날수록 입질빈도 차이가 벌어지더라구요
다이어리에 장소 날씨 조과등등을 적어놓는데
개체수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덩치는 점점 커지네요
10년도 안지났지만 독동에서 하룻밤 낚시
풍덩채비에 준척급 마대포대 한자루씩 잡았는데
그립네요
추천 0

IP : 6bcdfabc1a56377
결론 내드길께요.
놀이기구 시소 생각 하면 되요

한쪽에 90kg 앉아 있고..또 한쪽에 90kg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우측이나 좌측에 있느 한명이 시소 에서 이탈합니다. 반대 편은 훅~ 하고 바로 올라오겠죠 ?

한쪽에 90kg 다른 한쪽에 60kg 30kg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평행을 유지 하겟죠...그러다 60kg 인 사람이 일어 납니다.
반대편은 천천히 올라오겠죠 ?


만약 스위벨이나 분할 봉돌이 원봉돌 미사일 입질 처럼 빨리 온다면 채비가 잘못된겁니다.
추천 1

IP : 575e03a92c8e2d0
저도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려고
낚시점에서 사용하는
대형수조를 구매하여
아직도 연구중인데요
실제로
필드에 나가서 해보면
상식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스워벨을
달지않고 3목에 맟추고
본봉돌을 유동시키고
다시 스웨벨을 달고 케미상단에
맟추어서 ᆢ
스웨벨채비를 구사하다가
원봉돌 채비로 전환 하기도하고
다시 스웨벨을 분리하고
3목내림을 시현하기도한답니다
그런연후에
낚시대숫자를 절반으로
줄일수가있엇지요
현장에 나가면
자신의 지식에
알파갑의 변화값을
재빨리 파악하는것이
중요하겠더라고요
즐거운낚시들 하시기바랍니다
추천 0

IP : 3bbaf75c869acc4
이론상으로도 스위벨이 훨씬 더 몌민한채비인데
중요한것은 수조맞춤시에 스위벨은 분할봉돌을 약간 느슨하게 맞추어도 되지만
봉돌하나채비는 아주 예민하게 맞추어야만 효과가 있다는거지요
원봉돌채비는 조금만 실수해도 둔한 채비가됩니다..
추천 0

IP : 22a0a153a90509f
댓글 감사합니다!

시소로 예를 들어주시니, 정말 단순하고 간단하네요 ^^;;;

채비별로 특징도 있고, 장단점도 있는 것 같아서, 그걸 잘 알아뒀다가 상황에 맞춰 쓰고 싶은데,
아직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ㅠㅠ

다시한번 댓글 감사드립니다!
추천 0

IP : c434e5d2062121b
예민하다.
정직하다.

윗 글들에 찌움직임의 표현차이, 혹은 오류가 보이는듯 .

분할봉돌이 더 예민하거나 더정확하지는 않을겁니다.

분할봉돌이 찌움직임의
표현이 더 커질수도 있고. 더 느긋할 수도 있다.
추천 0

IP : 22a0a153a90509f
원글 작성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글 올리면서 용어 선택이 매우 헷갈렸었습니다.

봉돌의 작은 움직임이 찌로 즉시 전달이 되는 걸 예민하다 해야 할 지...(외봉돌)
봉돌의 이물감이 적어서, 고기가 봉돌을 쉽게 움직이는 채비를 예민한 채비라 해야 할 지...(2분할 채비)

두 경우 다, 예민하다는 말이 말이 되긴 하는데, 구별해서 표현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밤에 짬낚 나가서 외봉돌/2분할로 각각 펴고 했었는데, 현장에서도 입질 표현이 좀 다르게 느껴졌고요.
저는 - 비록 1년남짓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낚시 시작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2분할 채비를 썼어서 그런지
외봉돌 보다는 약간 느긋하게 올라오는 2분할 채비의 찌올림이 좀 더 익숙하고 챔질 타이밍 잡기가 쉬운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반응속도가 느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

그리고, 역시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수조에서 시뮬레이션 하는 거 보단, 물가에 찌 드리우고 있는게 100배는 즐거운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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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43f7e07fd0a6b9
예민한것이 좋기만한것은 아닙니다.
좀더기다리면 입걸림이 될것을 챔질하게되기도 하구요..
추천 0

IP : 2a6e95031135331
고기가 어떻게 액션 취할지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없네요.
분활이던 원봉돌이던 목줄에 슬로프를 주던간에
찌 놀림을 해주는건 바늘에 걸린
고기 마음 아닌가요?
흔히 말하는 중후하게 올려주면 싸이즈 좋은편이고,
미사일 쏘면 잔챙이일 확률이 높은 그런 현상이..
항상 맞는건 아니죠.
그 낚시대 들구 그 채비로 하는 사람이
가장 정확하게 알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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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힐링ㅇ님/

당연히 고기의 액션에 따라 찌올림 양상이 나타나겠지요.
다만, 고기가 천천히 중후하게 바늘을 물고 올라올때는 두 채비의 찌올림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봉돌을 초기에 빠르게 올릴 때를 기준으로 비교를 해 본 것입니다...
추천 0

IP : d98ffbe71659ce9
45년 구력자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같은장소 에서 같으채비로 낚시해도 그날그날 다름니다
붕어와 이래도 사워보고 저래도 사워보면서 배워 내것으로 만들어 만족하며 즐기는 것이 최고 이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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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5b548bb9332c5
본봉돌과 스위벨 사이 기둥줄이 휘어지면 찌맞춤이 잘못된걸루 알고 있습니다.
본봉돌 더깎아서 기둥줄이 휘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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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0a153a90509f
청풍붕어님/
그렇지 않습니다. 분할봉돌이 아주 느리게 들리는 경우는 거의 곧게 유지 되지만
분할봉돌이 빠르게 들리는 순간에는, 본봉들은 정지상태에서 가속도를 받기 시작해 움직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본봉돌과 분할봉돌 사이가 팽팽하게 유지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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