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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스위벨채비]자연지와 양어장 스위벨을 왜 다르게 해야 하는지?

IP : 0477fcfb6da2eb8 날짜 : 조회 : 845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초보조사 프리챌입니다. 스위벨 채비에관하여 갑자기 궁금한점이 생겨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스위벨 채비를 보게 되면 장소에 따라서 1~2호, 2~3호,4~6호로 나누어지는데... 그 이유는 물이 잔잔할 경우 채비를 민감하게.. 자연지의 경우 바람이나 대류등이 많으므로 좀 둔하게(?)알겠는데.. 여기서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만약 찌맞춤을 두개다 완전 동일하게 했는데도 민감도가 달라질까요? 즉..좀 더 지나치게 확대해보면... 원봉돌 채비와 스위벨 채비를 두고 찌맞춤을 동일하게 아주 똑같이 했다면 민감도도 달라질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예를 들면 동일한찌에 동일한채비 오직 다른것은 봉돌을 분활하느냐 안하느냐... A- 원봉돌 채비(무게 4g), B- 원봉돌+스위벨(무게 4g) 이렇게 하였을 경우 예민성이 다를까요? 물론 예민성이 달라져서 분활채비가 조과가 좋은것이겠지만서두... 무엇때문에 예민성이 다른것일까요? 1. 관성의 법칙에 의하여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넘은 멈추어있는상태에서 움직이러면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 -> 부력에 의해 대부분의 무게가 상쇄 되어서 추에 남아 있는 잔존중량은 동일할듯한데요? 2. 물의 표면장력? -> 이건 오히려 분활이 분리할지도.. 표면장력은 면적에 비례하는데 스위벨만 본다면 면적이 작겠지만 찌가 움직일때는 본봉돌 +스위벨이 함께 움직이므로 두개의 표면장력을 다 합쳐야 하지않을까요? 선배님들의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등! IP : 7bbab6504d4a61f
표면장력은 말그대로 수면에서 발생 하지 않나요?

찌톱과 케미를 제외한 부분은 표면장력의 영향을 주지 않을거 같군요

분할채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게의 분산으로 이물감 최소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원봉돌 스위벨(분할)의 중량이 동일해도 분할하므로써 목줄이 들릴때의 이물감은 다를거 같습니다
추천 0

2등! IP : 8fdb22998f14e6f
제경우에는
분할무게를 반반 정도나 아래쪽을
무겁게 사용하는데요
전에 아래쪽을 무겁게 하고 낚시하는데
입질이 약하길래 혹시나 하고
뒤집어서 던져보았습니다
근데 까부는 입질만 더 잘보이고
오름폭은 더 좋다고 볼수는 없었습니다
아래쪽이 가벼우면
입질시 순간적으로 영점이 쉽게 깨진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영점이 깨진후에는
찌오름에는 별반 차이없다는 견해구요
이 짧은순간이 이물감을 줄여준다는
표현으로 생각하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붕어의 시야에서
앞에 보이는 봉돌이 작아져서
경계심을 줄여주는 부분도 있다고...
추천 0

3등! IP : 543181a02267231
프리챌님과 같은 생각이어서 20년째 전통바닥 채비입니다

00할 것이다
00하지 않겠야 등등
스위벨이 원봉돌보다 예민하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낚시꾼마다 경험과 느끼는바가 다르다보니
호불호가 갈리는듯 합니다
추천 0

IP : e70697bd62ae73f
찌가 수직으로 한참 오르고 있는 동안에는 말씀 하신대로 두 채비의 차이가 없거나 극히 적을겁니다.

하지만 찌가 최초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에는 차이가 생깁니다. 최초로 기동시키는 힘은 무게(무게는 두채비가 같을것이므로...) 보다는 봉돌과 물의 마찰등 저항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특히 붕어가 빠는힘은 수직으로 작용하는게 아니기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수직으로만 힘을 분석하면 두 채비의 차이는 이론상 마찰력을 제외하면 거의 없겠지만
측면 45도 상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가정하면 차이가 많이 생기는것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예전에 수학에서 배운 벡터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 되실겁니다.
측면에서 작용하는 힘을 받는 원봉돌부터 바늘까지의 길이의 차이는 (분할봉돌이 더 길어 지겠지요...)
일시적으로 작용하는 힘의 성질을 다르게 나타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꼭 좋은 찌올림을 보장해 주는건 아닙니다. 초기 기동력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는데는 확실히 차이가 있지만
그 이후의 찌올림에는 경우에 따라 다를수 있지요...
추천 2

IP : 38c68c91be95e4c
찌올림은 붕어가 결정합니다 ^^*

채비의 예민성을 생각해 보기 전에 두 채비는 동일한 바닥채비이지만 사실은 조건이 다릅니다
바늘이라는 변수 때문이죠
보통 일반적으로 원봉돌채비는 바늘을 단채로 찌마춤을 하지만 스위벨 채비는 바늘이 없는 상태로 찌마춤이 되겠죠
이 바늘의 무게때문에 민감도는 조금 달라질수 있을 것이구요 원칙적으로 스위벨채비는 바늘의 무게에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만 조금은 상관이 있더군요 ^^* 물론 군XXX 사이트 쥔장께선 전혀 상관 없다고 부르짖으시지만요 ㅎ
하여, 동일한 조건으로 테스트 하기 위해서는 원봉돌 채비에도 무바늘 찌마춤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점이
원봉돌 채비는 채비 특성상 무바늘 찌마춤을 하게되면 실제 사용중에는 바늘 무게때문에 찌마춤이 달라질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똑같은 조건으로 비교실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랜경험에 의해서 스위벨채비와 원봉돌 채비와의 비교를 해본다면
아무래도 스위벨 채비는 고기가 미끼를 흡입하는데 있어서 이물감을 적게 해줍니다
(내림낚시에서도 슬로프된 바늘에 미끼를 흡입할때 이물감이 더 적어지는 것처럼요)
봉돌의 무게를 10이라고 본다면 스위벨의 무게는 2/10 또는 3/10 정도겠지요
따라서 물고기가 느끼는 미끼에 무언가 달려있다는 느낌?? 이런 느낌이 아무래도 원봉돌보다는
스위벨 채비가 좀더 적게 느껴지겠지요 (물론 이것은 제가 물고기가 아닌이상 확실하게
그렇다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추측상 이야기 입니다 ^^* 느슨한 줄에 달린 봉돌을 들어올리기가
팽팽한 줄에 달린 봉돌을 들어올리는 것보다 더 쉬울테니까요
또한, 보다 적은 무게의 봉돌을 들어올리는 것이 무거운 봉돌을 들어올리는 것보다 당연히 수월하겠죠

이러한 이유로 스위벨 채비는 현재까지의 바닥채비중에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채비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점이 있다면 반드시 나쁜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지나치게 낮은 수심에서는 줄꼬임이 심해서 낚시가 피곤해거나 아예 스위벨 채비를 쓸수 없는 상황도 생깁니다
하지만 원봉돌 채비는 그렇지 않겠죠?
초보의 경우 스위벨 2차목줄로 인해 여러가지 에로사항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바지 옷에 자주 걸리거나
텐트에 매번 걸리거나, 받침틀이나 받침대에 자주 걸리거나, 이러한 일들이 자주는 생기지 않지만
그래도 원봉돌보다는 조금더 자주 생기게 되겠죠
자고로 채비가 복잡하면 그에 수반하는 잦은 사고(??)들이 더 많아지게 마련이니까요

또 한가지 단점을 더 들자면 채비가 복잡해지면 그만큼 연결부위가 많아져서 입질의 전달이 늦어지게 됩니다.
아무런 중간 연결지점이 없이 원줄로 바로 찌까지 이어지는 단순한 채비보다는 뭔가 하나 더 달려 있게 되고
중간에 한번더 휘어지고 당기는 힘이 좀더 강해야만 전달이 바로 될수 있는 복잡한 채비는 그만큼 입질의 표현
력에 있어서 단순한 채비보다 둔감하게 되겠지요

여러가지 측면에서 스위벨채비와 원봉돌 채비를 생각해보았는데요

사실은 채비보다 중요한 것은 미끼입니다

집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두마리가 지나가다가 입질하는 경우와
집어가 되고 십여마리 이상 모여서 서로 먹이 경쟁할때와의 입질 표현은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아무리 무식하고 무거운 풍덩채비라도 집어만 잘되어 있다면 찌 몸통 아니라 뿌리까지 올려줄겁니다 ㅋㅋ

채비.....

모... 과학적이고 민감하고 예민하고 입질 표현 잘해주고... 그런 채비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최선을 다해서 집어를 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해도 낚시 결과는 장담 못하고 언제나 항상 똑같지 않은 것이 낚시 이므로
사실은 정답이 없는 것이죠

레인이였습니다 ㅎㅎ
추천 1

IP : 38c68c91be95e4c
2번 질문은 질문이 좀 제 생각과 다르네요

표면장력 문제는 수면안에서 수면 밖으로 나가려는 찌의 움직입을 표면장력이 방해해서 생기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봉골과는 무관한 문제구요 관련이 있는 힘을 생각해 보자면 물과의 마찰 저항력이 있겠지요
표면장력과 봉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찌마춤에 있어서 봉돌의 무게가 찌의 표면장력보다 더 가벼워야만 표면장력을 깨고 찌가 수면위로 솟구치게 되므로
봉돌의 갯수와 생긴 모양과 관련있는 것이 아니고 봉돌의 무게의 합이 관련이 있겠습니다

또한, 고기가 입질을 할 경우에도 봉돌의 무게만이 1차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찌의 올리는 양이나 올라오는 속도는
찌의 종류 형태에 따라 달라지게 되고 사실상 봉돌의 형태와 갯수와는 무관하겠지요

한마디 덧붙인다면 붕어가 입질을 할 경우
봉돌의 이동거리와 찌의 이동거리가 동일하며
채비에 상관없이 동일합니다
즉, 스위벨채비이든 원봉돌채비이든
입질표현이 되어 찌가 상승하는 폭과 속도는
붕어가 결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추천 0

IP : 85b951af537455b
스위벨 호수를 키울수록 원봉돌채비에 더 가까워지겠지요 민감도만 따진다면요..그리고 군계에서는 바늘없이 찌맞춤할때에 바늘무게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하는겁니다 바닥낚시에서도 내림 중층처럼 바늘무게까지 고려해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노지나 양어장이라도 일단 바늘없이 찌맞춤하고 낚시할때 특히 추운계절에는 아주 가느다란 목줄에 작고 가벼운 바늘로 미끼도 흡입하기 쉬운 비중이 가볍고 부드러운 미끼로 접근하는 방식은 낚시를 할때 접근하는것이지 찌맞춤하고는 별게로 봐야지요
추천 0

IP : ecabdd9b3d63fdf
비슷한 질물을 제가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답변들을 나름 이해한 바로는

1. 말씀하신 대로 찌에 작용하는 관성은 분할과 원봉돌에 차이가 없으나, 이것은 오로지 수직으로 작용하고 있는 힘에 한정되며 그 외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봉돌을 처음 움직이기 위한 힘에 차이가 생긴다.
2. 아무리 찌가 좋더라도 붕어가 흡입을 하는 찰라의 순간에는 봉돌과 찌 상이의 균형이 깨지기 마련이고(원줄이 느슨해 지고) 이 때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에는 차이가 있다. 또한 이 순간에는 부피에서 오는 마찰력도 차이가 있다.
3. 무게에 의한 이물감뿐 외에 시각적 이물감은 분할봉돌이 유리하다.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표면장력은 수면과 찌탑 사이에서 발생하는 힘으로 봉돌과는 차이가 없을 듯 합니다
추천 0

IP : 0477fcfb6da2eb8
답변감사드립니다.
제가 물의 마찰력을 표면장력으로 잘못된 표현을 했네요.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갑니다.
만약 봉돌이 붕어에 의해 빠르게(찌에 반응이 나타나는것보다 빠르게)움직인다면 결론적으로 봉돌의 중량이 모두
바늘에 실리게 된다는말씀인듯 하네요.
그려면 결론적으로는 장단점이 다 있지만 최대한 반응이 잘 나타나는 형태의 찌를 선택하는것이 좀 더 이물감을 줄이겠군요.
다만 잔챙이 성화에는 막막하겠지만...
선배님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추천 0

IP : 13cbf2038b6df83
애드블룬(큰풍선)을 찌 몸통으로 생각하고 밑에 바위를 달아 영점을 맟추어놓은 것과, 스위벨 채비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영점이 깨어지는 순간, 각 1cm를 올라가는데 어떤것이 더 작은 힘으로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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