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을 낚시의 계절로 왔습니다... 대물들이 슬슬 움직이는 시기이구요...
한달전쯤부터인것 같습니다.... 모두 인지하시겠지만 요즘 기온차가 커서 전국의 저수지가
밤낚시로 돌입하면 안개가 거침없이 뿜어대고 있습니다.
요즘 저수지로 출조하면 조과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저만 그러면 제 실력이 모자라나 하겠지만
옆의 조사님들도 꽝을 면치 못하는 것을 보면 안개와 낚시가 전혀 무의미한 관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쩔땐 보름달보다 조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것 같기도 하고....
월척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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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과 대기의 온도 차이로 물안개가 형성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기대가 되는 밤입니다. 물안개 속의 찌올림은 환상 그 자체이니까요.
대상물이 없다면 몰라도, 있다면 입질도 시원하고 입도 크게 벌리고 있던데요.
반면에, 물도 차겁고 공기도 차면 물안개는 생기지 않고, 입질도 빈약해서 깐죽거리다가
챌 사이도 없이 대를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 많아 어떻게라도편하게 잘 궁리부터 합니다.
걸린 붕어도 심술궂게 입을 꼭 다물고 있던데요.
따라서, 기대되는 장소라면 물안개 있는 날이 더 조황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캐미만 보이는 것이 낚시하기 정말 운치있었습니다.
조황도 굉장히 좋은편이었고요.
안개가 조황에 안좋다, 보름달이 뜨면 않좋다 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에
따라 조황은 달리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안된다고 주변에서 말려도 출조결심한 것이 바뀔리도 없거니와 무대뽀로 출조해 보는거죠.
그래야 결과를 알수 있으니깐요.....
저 같은 경우는 밤이 밝으면 밝을수록 조과가 떨어지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특히 잉어가 붕어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붕어는 몇수 차이 나지 않지만 잉어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차이가 다소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경계심 많은 붕어들이 경계심을 풀게되니까요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괜히 긴대 폈다가 잘 안보여서 눈에 쌍심지 켜고 있으면 금방 피곤이.ㅋㅋㅋㅋ
보름달의 경우 제 생각인데..인적이 드믈거나 초저녁부터 해뜰때까지의 시간중....평소 좋아하던 자리에 가로등의 불빛이 환하게 비춰지는 곳은 보름달에도 영향이 전혀 없었던 경험이 있습니다...반대로 산기슭이나 산속에 있는 소류지의 경우 불빛의 영향을 있는것 같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