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십시오
저는 직업의 특성상 노지출조는 엄두도 내지못하고 근교의 유료터(잉어,향어 대물탕)에서 낮낚시만을 즐기고 있는 대구의 조사입니다.
최근 살인적인 무더위에도 손맛을 보기위해 아침10시경부터 저녁 6시까지 땀을 훔쳐가며 찌하나만을 응수하며 몇마리 잡지는 못하지만 걸었을때의 힘찬 대물들의 손맛으로 더위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틀전 다녀온 유료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적어봅니다.
무더위에 고기들도 지친듯 양어장 전체의 낮시간 입질은 아주 미약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집어는 된 상태인데도 고기들이 경계심이 강한지 아니면 더위로 인한 환경탓인지 정상적인 입질은 보이지 못하고 한마디정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입질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찌의 움직임은 미약하나마 입질빈도는 대체로 지루하지 않을 정도 였으므로 온신경을 찌에 집중하며 낚시대를 부여지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찌를 바라보지만 입질은 한마디 정도 오르락 내리락하고는 맙니다.
결국엔 작은 입질에도 채는 수밖에 없길래 수차례의 헛챔질중에 운좋게 교통사고로 한두마리 걸려나오는 정도입니다.
저의 채비는
30낚시대에 원줄 3호
목줄 캐브라(몇호인지는 모름, 무미늘바늘 기성제품에 묶여있음)
바늘 9호 외바늘
목줄길이 5센치
저부력찌에 찌마춤은 영점찌마춤 였습니다.
결국은 피곤한 낚시로 이어질수 밖에없고 나름대로 변형을 주자고 한것이 마이너스채비로 변환하게되었습니다.
봉돌만 달고 찌톱이 수면에서 5센찌정도로 마춘후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어쪄다보니) 외바늘을 달고 수심을 맟춘후 찌톱을 10센치정도 내놓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왼일 일까요?
한마디 깔짝이던 입질은 간데없고
3,4마디 빨고들어가는 입질
찌 몸통까지 올리는 입질
끝까지 빨아주는 입질등등
여태것 보지못한 입질을 보여주네요.
입질속도는 채비특성상 엄청빠른 행태을 보여주지만 타이밍 파악을 못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간간히 밤낚시에서의 붕어올림입질처럼 쭉~ 올려주는 환상적인 입질도 보여주더군요.
채비변화시점에 부로어를 튼다던지 아니면 온도가 내려가는 저녁타임이 된다던지 하는 양어장의 환경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하도 신기해서 다시 예전의 영점채비로 변환해보면 역시 한마디 깔짝이는 입질로 나타나구요..
결국 채비변환후 엄청 손맛보고 철수하였습니다.
과연 저의 채비변화가 어떤 작용을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엄청난 마이너스채비였지만 찌톱을 올린탓에 봉돌도 안착되었는지 채비가 흐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고수님들 고견좀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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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제 생각으로는
찌통에서 마이너스라면 실전 저수지나 유료터에선 더 마이너스가 나올겁니다!!
그러니 바닥에서 완전히 떠있는것이죠
올림이 아닌 내림채비와 비슷해진경우겠죠!!
이론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더 고수분께 상세 설명은 패스 합니다
외바늘채비후 다시 수평 맞추어 보셨나요?
제생각엔 매우 느린속도지만 거의 케미꽃이 하단정도 오는 수평상태 정도 될것 같은데요?
게다가 찌톱을 10센티 이상 내놓고 하셨다고 하니...... 미세하나마 봉돌이 바닥에 닿는 아주 제대로 된 맞춤 같습니다.
개념상 마이너스맞춤일뿐 거의 정통 기법에 가깝다고 생각 되네요........
이단입수 형태는 안나오던가요? 저는 평소 거의 봉돌이 투~욱.......하고 떨어지는 기분이 들게 맞추고 목줄 길게쓰는
방법만 고수 합니다만........
제가 볼땐 님의 맞춤이 결코 마이너스 맞춤이 아닌 가벼운 맞춤정도로 보입니다.
더가벼운 영점 마춤 하실려면...조금더 깍아서 2단입수 되게 마춰보세요.찌가 내려가고나서 30초쯤 뒤에 줄무게로 3센티정도 더 내려가게..
문제는 찌의부력입니다 몸통이 비어있는 찌를썼다면 마이너스 채비이고
비어있지않은 일반찌를 썼다면 가벼운 찌맟춤입니다
질문 내용으로 봐서는 거의 내림수준 입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조과를 떠나서 내림낚시보다 어려운 낚시가 됩니다.
찌를 한번 바꾸어 보심이 좋을듯싶습니다..다루마형보다는 막대형으로 교체하시고 2단입수정도면
보다 시원한 찌올림을 보실겁니다,!
5cm면 넘 짧은것 같습니다.
입질이 말씀대로 좀 지저분할것 같은데요,,
목줄길이를 10cm내외로 하시면 좀더 좋은 찌올림을 보실것 같네요,,
10센티 내놓고 낚시 하셨으면 마이너스 체비는않인듯
봉돌이 바닥에 사알짝 닿은 예민한 채비로 보이네요..........
저부력찌로 바꿔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양어장에선 1.5호나 2호 정도면 무단하죠...
글구 바늘 9호면..... 6호 정도로 가져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리고 한가지 낚시를 고집하시는것 보단...
전 양어장 갈때는 중통채비로도 해 봅니다...
색다른 맛이(?) 있거든요..
암튼 여러가지의 낚시를 접하시는것도 한가지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또한 조금은 약한 채비로 낚시를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구요..
봉돌이 살짝닿은 가벼운 채비 같네요
목줄 길이는 8센치~10센치정도가 무난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