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동안 정말 인터넷 많이많이 돌아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습(출조)은 몇번 나가지도 못하고 벌써 날이 추워지네요
이번주 수요일에 집근처 작은 수로로 실습나갑니다.
고수님들은 출조이시겠지만, 저는 너무나 실력이 없어서
일주일동안 인터넷으로 낚시 지식 공부하고,
휴일에 짬낚시로 실습나가는 실정 입니다.
질문 들어갑니다.
이런 날씨에 목줄길이는 얼마로 해야 하나요
저는 제가 만든 좁쌀봉돌을 쓰고 있구요,
현재 목줄길이는 좁쌀 봉돌까지 3센티 입니다....
이 길이를 늘려야 하나요...
그리고, 지금은 외바늘 채비가 효과가 있을까요
만약 외바늘 채비가 효과가 좁쌀봉돌채비보다 효과가 있다면,
목줄 길이는 얼마로 해야 하나요
제 외바늘 채비는 6센치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니까 목줄을 길게 하라고 하는데,
길게 하는 이유가 뭔지요?
아 너무너무 머리가 아파요
이것저것 모르는게 너무 많다 보니까.....
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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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다는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보통 바닥낚시에서 목줄길이는 6~8 센티미터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생미끼(지렁이,새우,참붕어...)나
딱딱한 곡물미끼(메주콩,옥수수...) 를 사용하거나
조금은 늦게 반응하는 찌올림을 원할경우
목줄길이를 약간 길게 씁니다.
생미끼나 딱딱한 곡물미끼는 붕어가 먹이를 취했을때
바늘에 대한 이물감을 떡밥미끼에 비해서 덜느끼고
미끼를 한번에 삼키지 못하고 입속에서 인후치를 이용해서
씹어먹으므로 바늘이 미끼에서 이탈하여 정확한
바늘걸림이 될수있는 시간을 벌기위해
목줄길이를 좀 길게해서 찌에 나타나는 반응을
약간 늦춰주는 효과를 보게되어
낚시인에게 고기를 낚을수있는 확률을 높여줍니다.
10~12 센티미터정도 사용하는분도 계십니다.
반면 떡밥미끼를 사용하거나
어신이 즉각적인 반응이 찌에 나타나게
낚시하시는 분들은 약 5센티미터 내외로
목줄길이를 짧게 합니다.
떡밥은 붕어가 바닥의 떡밥을
강한 압력으로 흡입할때 떡밥과 바늘이 이탈되고
떡밥의 입자가 미세하여 바늘의 이물감을
빠르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챔질시간을 생미끼보다 빨리 하기위해서
어신이 찌에 바로 나타나도록 목줄길이를 짧게 합니다.
하지만 목줄길이를 너무 짧거나 너무 길게하면
정확한 어신파악에 장애가 될수 있으므로
본인의 챔질습관이나 미끼의 종류에 따라서
길이를 정하는것이 좋으며
낚시장소와 환경에 따라서도
생미끼를 쓰면서도 짧게매는 곳이 있고
떡밥을 쓰면서도 길게매는 곳도 있으므로
낚시장소에 맞게 적용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통한 본인에 맞는
낚시방법을 찾아서 낚시를 하는것이 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낙시를 할수있는 방법입니다.
중층낙시의 경우는 채비와 미끼가 수중에 떠있는 형태에서
목줄의 길이가 짧으면 붕어가 먹이를 흡입했을때
이물감을 빨리 느끼게 되므로 헛챔질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목줄길이를 20~30센티미터정도로 길게주어 최대한 미끼와
바늘에대한 이물감을 줄여주기 위해서 목줄길이를 길게주게 되는데
중층이나 내림낙시에서 무조건 목줄길이를 길게주는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10~20센티미터 내외로 짧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식인에서 퍼왔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이번주 실습이 잘 되기만 바라야겠죠.....
안출하시고... 방한대비 잘하시길....바랍니다.
지난주에 수로에서 실습하느라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낚시도 중요하지만 방한에 신경쓰셔서 출조하심이....
서너 시간지나면 추워서 철수 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