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진 가면 두세마리 정도는 잡았는데
12월부턴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5번정도 짬낚시 출조했는데 한마리도 못잡았어요.
주변분들도 못잡은 분도 더러 있긴한데 겨울이라지만 너무 초보티 내고 있습니다.
가면 이미 만들어진 자리에 앉지만 나오는자린지 아닌지는 알수가 없네요.
주로 와이삼 글루텐 씁니다.
찌는 물방울형태에 케미꽂이끝 맞춤.
바늘은 붕어 5나 7호
목줄길이는 10Cm
원줄 카본 2호
주력대는 28, 32 네대핍니다.
자리를 잘잡아야되나요? 아님 미끼를 이것저것 써보는게 좋을까요?
고기들이 제가 초보인줄 모르게 하는 방법 좀 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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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탓도있는것같고
겨울이니께 지렁이써보세요
그냥 편히하시면 옵니다...
아니라면 수심 깊은곳을 노리기엔 주력대28..32대면 짥은 느낌이 듭니다^*^....
미끼는 짝밥 지롱이 글루텐~
지렁이를 쓰시면 좀더 나을듯요~
짬낚에 손맛보시려면 내림만한게없죠?
고기들이 가장 깊은 곳(수온이 가장 따뜻한 곳)이나 수초가 엄청 쩔은 곳으로 숨어들고,
게다가
먹이활동 시간도 하루에 잠깐이고, 그 시간이 수온이 가장 따뜻한 오후4~8시 사이에 반짝 타임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먹이활동을 위한 회유반경 또한 매우 좁습니다.
고기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서, 찾아가는 낚시를 하셔야
붕어를 만날 확률이 조금이나마 높습니다.
(포인트 고민할 필요없는 폭이 좁은 수로, 평지형인데 특정부분만 수초가 쩔은 곳, 제방(깊은 곳) 폭이 좁은 물가에 수초 한가닥 없는 맨바닥 저수지,
바람 안타고 양지바른 수심이 조금 좁은 홈통, 수초가 너무 쩔어서 가을까지 공략할 엄두도 못냈던 곳, 등등등)
생각해보시면, 아시는 낚시터 중에 오히려 이 동절기가 찬스처럼 보이는 갈만한 곳도 있고, 확률이 높아보이는 곳들이 있을겁니다.
포인트 보는 능력이 없다 생각되시면,
폭이 좁은 수로(40칸을 캐스팅하면 건너편에 닿을 정도, 아침~낮시간은 깊은 자리에서 입질, 밤~새벽은 주로 물가에서 입질)로 가시던가,
폭이 넓은 수로인데 부들이 완전 쩔어서 군데군데 찌세울만한 구멍이 보이는 구멍치기 포인트도 좋고,
저수지를 선택하시려면 연밭 같이 사계절 쩔어있는 곳에 가셔서 아늑한 홈통쪽에 찌세워 보세요.
'미끼운용술', '집어' 이런거 완전 무색하게 만드는게 동절기 낚시입니다.
고기가 노는 자리에 앉아야 미끼운용도 해보고, 집어? 도 해보죠.
이런 동절기에 휑한 맨바닥에 앉으면, 욕조에 물받아 놓고 찌세우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자리가 나 있다는건 나오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선 자리를 잡고 주변에 낚시인들이 있다면
조용히 물어보세요 여긴 미끼가 뭐가 좋냐구...
해당 출조지를 잘 모를땐 현지인들에게 힌트를
얻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런 조언을 얻지못할 상황이라면
낚시 패턴을 바꿔야겠죠
두대만 고집할게 아니라 긴대 짧은대 이곳저곳
대를 펴기시작해 접을때까지 연속적으로 대를
펴서 다대낚시를 하는 겁니다
수초가 없거나 챔질이 용이하다면 두바늘채비로
글루텐 지렁이 혹은 글루텐 옥수수...이런식으로
미끼를 섞어써보는것도 좋습니다
또한 목줄길이가 좀 짧아 보입니다
15~20cm 정도로 늘려보시고
바늘도 평소보다 한두사이즈 아래로...
찌맞춤도 평소보다 한매디정도 더 수면위로
노출시킵니다
가능하다면 윈줄 목줄 사이즈도 한치수 아래로
셋팅하면 더 좋겠죠
저같은경우 서너시간 짬낚시에도 손맛을 보기위함
이라면 12대 정도는 폅니다
그리고 입질이 오는 포인트를 주력으로하고
나머지 대들을 먼저 접습니다
위의 예들은 저수지란 가정하에 쓴 글 입니다
저도 글 쓴 분처럼 11월까지 잘 잡는 자리에서 12월부터 꽝친 경험이 있어서 동감합니다.
이미 나 있는 자리라 할지라도 그것이 봄 여름가을에 잘잡히는 자리이지 겨울에도 잘 잡히는 자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흔히 말하는 꾼이라고 불리는 님들이 계절에 따라서 포인트 이동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겨울이 되니 수온이 차가워져서 점점 붕어의 회유시간과 반경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니 아예 그자리는 맹탕자리가 되더군요.
채비나 미끼 이런거 붕어가 없으니 무용지물입니다.
붕어가 있어야 붕어를 잡죠. 찾아가는 낚시, 겨울철 포인트를 보는 안목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미끼는 지렁이 글루텐 같이 쓰심될꺼같구..
가을까지 나오던곳이면 고기는 있다는건데..
찌도 예민한걸로 바꿔보시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5~7호바늘쓰고요
지렁이 안씁니다
라이어딸기글루텐만들고 물조금 묻혀서
보리가루 조금칠합니다
라이어딸기가 잘 안풀어집니다
겉포장지가 한강딸기랑 비슷하니깐
잘확인하고 사서 써보세요^^
글루텐이나 지렁이로 구멍치기 공략하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겨울철 맨바닥 노지 낚시에는 잡을 확률이 낮야요
매년 남쪽은 2월하순 부터
중부권은 식목일 전,후로 붕어낚시가 본격 시작됩니다
같이피는법도 좋아요
초보조사 하기 가장어려운게 포인트 보는 안목인거 같네요. 기술적인거는 따라하는게 되는거 같은데 어디에 앉아야할지는 참 난감해요. 더 노력하고 경험해서 경력두 좀 올리구 해야겠어요. 낚시대두 좀 늘리구요.
감사합니다.
붕어 얼굴도 못 봐서 하우스를 처음 가봤는데 거기서도 꽝.
이젠 의례히 꽝이리라 생각하고 갑니다.
그래도 가기 전과, 같때 기분은 여전히 설레네요.
이런 추운 시기에도 대 담구고, 찌 볼 생각하니 그것도 행복이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