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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저수온기 입질형태

IP : dd3e0680261cec0 날짜 : 조회 : 5800 본문+댓글추천 : 4

어제 짬낚에 충격좀 받았습니다.

강풍에 별기대도 안했지만 딱한번의 찌올림에 씨알작은

한수 간신히 한 저에 비해

뒤 늦게 오신 옆 나이드신 조사님이 짧은대로 50수 이상 까는걸 보고

하도 신기해서 양해를 구하고 살펴보니

그냥 단순한 바닥채비에

센서찌 반응을 보고

백발백중으로 잡으시는데

웃음만 나오더 군요.

가끔씩 활성도 좋은 놈들은 찌를 올려주기도 하지만

거의다 찌에 움직임도 보이지 안는데(강풍때문에 더 안보일수도)

센서찌 반응 보고 챔질하는 어르신보고

내림할아버지가 와도 못잡는걸 잡으신다고

말하니 웃으면서   채비와 미끼 운영에 대해서 알려주시면서 

오늘 같은날은 이렇게 안하면  못 잡어 하시는데 

내공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바닥은 찌 올라오는 맛에 한다고 하지만 물속에 고기는 바글거리는데

빨아먹는 입질에 마냥 말뚝찌만 쳐다보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등! IP : 0efb781b3c4a7dd
아주오래전 예당지에서 어느 노조사께서는 당시 화학케미를 물속에 보일듯 말듯 잠가 놓고 불빛의 깜빡거림을 보시면서 잡아네시더군요..
그때도 11월쯤 였던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글루텐을 썻는데 대략 10분이상 꼼지락꼼지락~ 뭔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더니 한참뒤에 쑤욱 올라오더군요..숨넘어가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추천 0

2등! IP : c3d8410d44d01d6
그게 생각하고는 다르게 채비가 안착된 낚시를 하게되면, 움직이는 폭이 비교적 큰 시즌에는 찌올림등의 표현에 문제가 없는 편이지만, 움직임의 폭이 줄어드는 동절기로 접어드면 물속 고기는 꽤나(?) 움직이고 있지만 채비 때문에 찌는 꿈틀거리기만 하고 제대로된 표현을 못하는 현상을 크게 체감하기도 합니다.
그런 현상을 체감하기 좋은 조합이
카본원줄+원봉돌 바닥채비+20cm이상의 긴목출+가벼운바늘+수초밭 넘겨치기죠.

뗏장같은 수초를 넘겨치면
찌맞춤때 무게 값으로 비교적 크게 작용하던 원줄무게 만큼 채비가 가벼워지고
실제 안착은 바늘(미끼)만 바닥에 닿거나 아예 뜨고 목줄은 수직이고 봉돌은 수중에 떠있게 되는 데. 이때 물속 붕어가 목줄최대길이인 20cm이내에서만 먹이활동을 해버리면 찌는 캐미 범위내에서만 꿈틀거리기만 하고 본신다운 본신을 못보게 되는 알수없는(?) 현상을 맛보게 되죠.

"찌 올림도 없이 꿈틀거리기만 하길래 미끼 확인차 걷어보니 월척붕어가 달려있더라"-물속 붕어는 분명 평소대로 먹이활동을 한게 맞습니다.

"찌 올림없이 꿈틀거리다가 끌고 가기만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비슷한 이유죠.

겨울철이 되면 더욱 더 수초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알수없는(?) 낚시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지죠.

그냥 단순히 "붕어가 예민해졌다"고 생각해버리면 더 이상 생각해 볼 여지조차 없어지는 것이죠.
추천 1

3등! IP : 16eb1a21c0e8be3
그제 보트낚시갔다 왔습니다

지인들은 연안낚시 혼자만 보트 뛰우고 낚시했습니다

주위 낚시인 20명정도.....

개인적으로 떡밥낚시냐 생미끼낚시냐에 따라 마릿수가

다른거 같습니다 요번에 떡밥낚시에는 잔씨알이지만

많은 마릿수 붕어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옥수수 쓰던분들은 낱마리에 불과....

저도 옥수수썼지만 8치~월척 25마리정도 했습니다

첫포인트는 입질이 없어 2번째 포인트 입성후 잦은입질

받았습니다.

요시기 미끼에서도 조과차이나고 ~~~

포인트에따라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또한 채비차이(찌마춤)에서도 많은차이 납니다
추천 0

IP : dd3e0680261cec0
참고로 그분 채비

원줄: 카본 1.7
찌 :3g정도의 찌탑전체발광하는 센서찌
목줄,바늘: 합사 묶음바늘에
이두메지나 6호~7호정도로 보임
단차는 2cm정도 (10cm / 8cm)
찌맞춤: 봉돌을 세우는 예민한 맞춤같은데
채비 안착모양을 봐서는 봉돌이 뜨는것 같기도 하고
(물결이 높아서 불확실함)
봉돌 크기로 봐서는 바닥 같기도 하고 헷갈렸는데
그분 말씀이
내림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더 잘 잡았다고 하는걸 보면
바닥이 맞는듯함.
미끼: 딸기 글루텐 베이스에 2~3가지 섞어서 쓰신다고 하신데
느낌이 토x 어분 글루텐보단 찰기는 없지만 일반 글루텐보단
질긴 느낌으로 냄새도 딸기향도 났지만 독특한 강한 냄새도 남(토x 향은 아님)
더 중요한건 아주 조그만하게 바늘 살짝 감출 정도로만 바늘에 담
추천 0

IP : 16eb1a21c0e8be3
바늘종류나 원줄 찌 안착모습 봐서는

슬루프 얼레벌레 채비형식 일겁니다

또한 카본줄원줄 써서 유속과 슬로프가 자연 스럽게

져서 민감한 입질도 받을수 있을겁니다

저도 동절기나 떡밥낚시할때 비슷하게 사용합니다

물론조과는 주위분들보다 많이 나옵니다
추천 0

IP : d0d9f271ece230f
낚시의 즐거움이란 어렵게 찌 올림 보고 힘들게 낚는 맛에 낚시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고기 많이 잡고 싶으시면 예민한 채비의 중층 하시면 됩니다
추천 0

IP : 7ebfd02b4472342
예전 루어낚시 할때..... 한 저수지에서 웜,하드베이트,소프트, 등 채비도 다양하게 하여 못잡고 있는데 ㅎㅎㅎㅎ
동네 어르신이 릴 낚시에 왕스푼500원 짜리 끼어서 연신 잡아 내는 것 보고 와~~~~~ 한적이 있습니다

현지 꾼 은 강태공이 와도 못따라 갑니다 ㅎㅎㅎ

그곳 낚시터만큼은 봄~겨울까지 입질 패턴 부터 시작하여 전부 다 알고 낚시 하시는 고수님 이시네요 ㅎㅎ
추천 1

IP : dd3e0680261cec0
객주님: 고기 많이 잡고 싶다고 한적없습니다. 강풍에 고기들이 먹이 활동을
안하는것 같았는데 육안으로 식별되지 안는 먹이활동을 한다가
제 글에 요지입니다. 오해 마시길

희락님: 저 곳은 저도 자주 낚시 하는곳입니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갑자기 추워지면서 찌만 꾸물거리는 현상만 나타나고 찌를 한번도
올린적이 없었고 그러다 며칠 지나고 시원하게 찌를 올린 경험이
있었서 그때 그 꾸물거림이 일시적인 붕어의 입질일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글 적어본것 입니다.
추천 0

IP : e8409c549921c76
위의 미니버미님 댓글에 갑자기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한겨월 예당지에서 떡밥낚시 할때가....
갑작스런 추위에 케미고무 주위로 살얼음이 잡힐 정도였죠.
그래서 붕어가 입질은 하는데 올리질 못하더군요.
케미반마디....딱 그게 입질이었습니다.
친구놈과 저, 그렇게 관고기를 잡았던 경험이....^^

자주가는 저수지....
입질패턴이나 미끼운용 등....
특화되어 있으신분이 장땡입니다. ^^
아마 뒤에 오신 나이드신 조사님은 그 저수지 패턴을 다 꿰고 있으니까요.

경산에 천마지란 저수지가 있는데....
한겨울에 제방 초입부에서 5칸대 1~2대로 마릿수 낚는분도 계십니다.
딱 그시기에 붕어가 집단적으로 모여있는곳을 아시는 거지요.
추천 0

IP : 55893364c2102fa
붕어의 움직임이 둔하고 입질 자체가 약해지는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물 놈들은 물어준다지만 그래도 최대한 민감하고 가볍게 채비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어르신도 비교적 가볍고 민감하게 쓰셨다고 생각됩니다.

허나, 이론보다, 무엇보다... 한 곳 사계절 꾸준히 많이 다닌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포인트와 채비가 무조건 정답입니다. ㅎㅎ
추천 0

IP : dd3e0680261cec0
한마리만 물어봐라님,붕어래오님:
맹탕 직선 수로권이며 10m 옆자리지만
평소 조과 차이가 별로 없는 곳입니다.
l그분이 제 자리가 낚시하기 편해라고
말씀하신것 보니
제 자리에서도 똑같은 패턴으로 낚시를
계속 하신듯 합니다.
추천 0

IP : c434e5d2062121b
미끼를 최대한 묽게 쓰고
케미꿎이 상단 찌맞춤 정도로 작은바늘 사용
대들고 대기 상태에서 쿡 박힐때 급한 챔질ㅡ 전자찌 사용시색변화 타이밍 점검챔질파악

악조건 상태에서 억지로 고기잡는 방법으로 이용합니다
추천 1

IP : bde1af8720f8886
입질이 예민한 저수지라면 저부력 찌 (2~3g)에 마이너스 찌(찌의 케미 고무 하단 위치) 맞춤과
원줄을 카본에서 세미플로팅으로 변경 하여 사용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1대를 경험 삼아 해 보시는 것도 좋은 현장 학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추천 0

IP : f82c72a2f383d4e
이시기에는 짧은찌(30센티 이하)를 케미가 수면에 살짝 잠기게 해서 케미만 수면 위로 까지면 채는 방식으로 합니다.저는.
물론 터와 포인트에 따라 조과의 차이는 있지만 저수온기에 찌맛 보면서 바닥낚시로 조과까지 얻기는 참 힘들지요.
빼꼼낚시라고 저 혼자 그렇게 부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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