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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좁쌀봉돌채비.. 찌의부력에따른차이?

IP : 9556c4a8fe49d1f 날짜 : 조회 : 9827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군계일학에서 제시한 좁쌀봉동채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낚시대 마다 각기 다른찌를 사용하다보니 여러 문제점이 있는것 같아 같은찌로 다 맞추려고 하는데 궁금한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현제는 5~8푼정도의 고리봉돌 3호이하 저부력의 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바람이 불때나 노지에 나가서는 저부력보다는 고리봉돌5호정도의 어느정도 부력이 나가는 찌를 쓰게 되더군요. 그런데.. 과연 저부력/고부력의 찌가 있지만 이채비가 결국 좁쌀봉돌을 움직였을때 찌움직임을 보는 것이기에 본봉돌이 무겁든 가볍든 큰차이가 없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본봉돌의 무게에 따라 찌의 솟음 속도가 달라지기야 하겠지만, 같은 호수의 좁쌀봉돌이라면 챔질을 할만한 입질이 들어왔을때 고부력이든 저부력이든 상관이 없을것 같은데 그럼 봉돌 5호의 찌나 2호의 찌나 예민함에서는 같지 않은가요? 그리고 같은 쌍포에 4호정도의 찌와 2호정도의 찌를 같이 써봐도 4호정도의 찌 역시 괜찮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워낙 "예민~예민~"하다보니 자연스레 저부력의 찌를 쓰게되더라구요.. 노지에서 주로 낚시를 한다면 무거운 찌를 써도 무관하겠지만 제가 주로하는 낚시가 양어장낚시(잉어위주..)다보니 저부력의 찌를 씁니다. (사실 잉어낚시에서는 그다지 좁쌀채비를 사용할 이유가 없지만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채비여서..) 만약 2호봉돌의 찌와 4호봉돌의 찌가 좁쌀봉돌채비에서 별차기가 없다면 4호봉돌의 찌를 사용하겠지만.. 지금의 짧은 지식으로 썼다가는 낚시내내 찌에 대한 의심(?)을 떨쳐버릴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좁쌀봉돌 채비시에 저부력찌와 고부력찌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릴께요~^^ ps:저는 보통 다루마(오뚜기)형태로 50cm정도의 3호추 이하 찌를 선호해서 쓰는데요. 이것 역시 사실 믿음이 잘가지 않는데... 유료터에서는 어떤 찌를 사용하는게 괜찮을까요??

1등! IP : 35a2c0563262395
웅쓰님! 안녕하세요 저의 짧은 지식으로 몇자 적어 볼께요

1)과연 저부력/고부력의 찌가 있지만 이채비가 결국 좁쌀봉돌을 움직였을때 찌움직임을 보는 것이기에
본봉돌이 무겁든 가볍든 큰차이가 없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본봉돌의 무게에 따라 찌의 솟음 속도가 달라지기야 하겠지만,
같은 호수의 좁쌀봉돌이라면 챔질을 할만한 입질이 들어왔을때 고부력이든 저부력이든 상관이 없을것 같은데
그럼 봉돌 5호의 찌나 2호의 찌나 예민함에서는 같지 않은가요?

RE)네 저도 대물낚시를 하지 않는한 고부력찌는 사용을 안하는 편입니다.
웅쓰님 처럼 노지보다는 양어장을 주로 다니시는 분이라면 고부력찌를 사용하시면 저부력보다는 않좋습니다.
물론 고부력이든 저부력이든 부력을 맞추어서 예민하게 사용한다면 별 차이를 못느끼신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의 생각은
틀림없이 차이가 납니다.
특히 고기를 인공적으로 풀어놓고(즉 계체수가 많은곳)하는 양어장 낚시의 경우 바닦상태가 아주 좋질 못합니다. 특히
지나친 떡밥사용으로 인한 대부분이 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고부력찌를 사용한다면 그만큼 위에서 눌리는 힘이 저부력찌 보다는 강합니다.
그럼 떡밥을 사용했을시 봉돌의 무게+떡밥무게로 인해서 목줄자체가 뻘속으로 뭍히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럴경우 입질이 들어오면 흔히 말하는 더러운 입질이라고 하죠 챔질타이밍을 주지 않고 좌우로 왔다 갔다 아님 찌가 빙글빙글
돈다는지 여러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찌가 본신으로 이어지면 중후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고요 고부력찌를 가장 많이 쓰는 이유가 장대를
사용할시 캐스팅이 수월하고 입수가 빠르다는 점,잡어가 심할때 잡어의 성화에 덜한다는점 등등
때문에 조사님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줄 압니다.하지만 단지 그 이유(?) 때문에 고부력찌를 사용하신다면 저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앞에 몇가지 이유는 꼭 고부력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겨낼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좁살봉똘 채비라도 찌가 저부력이면 좁쌀봉돌이 움직임을 파악했을시는 벌써 찌는 예신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고기가 주위에 움직임과 동시에 물파장이 일어남으로서 어느정도의 예신을 감지할수가 있는반면 고부력 찌는
그러한 동작을 감지하는게 많이 둔합니다.

2)저는 보통 다루마(오뚜기)형태로 50cm정도의 3호추 이하 찌를 선호해서 쓰는데요.
이것 역시 사실 믿음이 잘가지 않는데... 유료터에서는 어떤 찌를 사용하는게 괜찮을까요??

네 오뚜기 찌는 주로 강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 대류현상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 쓰는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료터에선 구지 오뚜기 찌를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뚜기 찌는 막대형 찌 보다는 둔한 움직임을 보여줄때가 많습니다.
이유는 부력자체가 한곳에 밀집되어 있다 보니 그 부력을 깨줄만한 움직임이 나타났을시 비로소 찌가 솓아 오름니다.
그렇지만 막대형 같은 경우는 찌의 부력을 분산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개를 한곳에 밀집시켜 놓은경우와 분산을 시켜놓았을때의 차이점을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바닥낚시를 유료터에서 하시는 조사님들을 많이 보면 오뚜기찌를 쓰시더라도 부력이 나누어져 있는 찌를 사용하시는걸
많이 볼수 있는겁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 몇자 적어 보았는데 어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상당합니다. 어제 밤낚시를 해보니 난로가 없으면 안될정도로...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즐거운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추천 2

2등! IP : 9556c4a8fe49d1f
동자개님 답변 감사하고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날씨... 어종.. 유료터.. 노지.. 상황별로 찌와 채비를 각각 다르게 미리 준배해놓고

사용하다보니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여서 하나로 통일 하려했는데..

역시 부지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추천 0

3등! IP : 42d02433c4428df
웅쓰님 안녕 하세요~~^&^

동자개님의 좋은 글을 보고서 보충 한다는 차원에서 올려 보겠습니다....

** 같은 호수에 좁살봉돌 채비에서 고부력과 저부력에 차이점** 우선 좁살봉돌에 역활이 무엇 이냐가 중요하겠지요...본 봉돌이

있지만 굳이 불편하게 좁살봉돌을 하나 더다는 이유는 무엇일가요?.....그건 영점을 깨트려줄수 있는 최소한에 적절한 무게가 아닌

가 생각합니다......본봉돌은 중간에떠있고 좁살봉돌만 가라않은 상태에서 <<이상태는 본봉돌은 현재 가벼워서 떠있는 상태이고 <br/>
좁살봉돌의 무게가 더해짐으로 본봉돌과 찌를 오르지 못하도록 간신히 잡아주는 역활>>좁살봉돌의 역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많이들 사용하시는 좁살봉돌 채비란..결국 좁살봉돌 하나로서 찌의 부력을 잡아주고 입질시 좁살봉돌 하나에 움직임으로도

찌가 올림으로서 좀더 예민한 움직임을 보기 위함이라 하겠지요......

제가 사용하는 좁살봉돌은 <요즈리2호> 이봉돌을 사용합니다....지금은 사용하지 않치만 예전에 좁살봉돌채비를 사용했었습니다

무게가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으나 이 봉돌을 사용하면서 우를 범했던 일을 생각하면서 웅쓰님께 글을 올리는 중입니다

좁살봉돌의 무게는 본 봉돌에 무게에 몇퍼센트 정도가 적당한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제생각엔 대략 10퍼센트정도.....

그렇다면 이부분에서 저부력과 고부력에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중간부력에 10퍼센트를 이 좁살봉돌이 잡아준다면

너무 저부력에선 10퍼센트를 넘어선 것이고...고부력에선 10퍼센트 이하를 차지 할것입니다......

그러면 저부력에선 좁살봉돌이 바닦에 안착했을때 좁살봉돌이 겨우 본본돌이나 찌를 잡아주어야 함에도 겨우잡아주는게

아니라 너무 많이 잡아준다는 것입니다....좁살봉돌에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 합니다...................................너무 고부력

이라면 좁살봉돌에 무게가 미약하여 바닦에 닿지 않는 경우나 정확한 입질이 아니고 물고기의 움직 만으로도 좁살봉돌에

이탈현상이 <미끼에 움직임> 생길수 있습니다....제가 굳이10퍼센트를 말씀 드린것은.....

이두가지 현상을 극복할수 있는 정도에 무게라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찌에 부력에 맞춰서 사용하는 좁살봉돌의 무게도 바꾸어 준다면 저부력이든 고부력이든 찌의 좁살봉돌 채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붕어를 주어종으로 하신다면 계절별로 찌의형태가 중요 하겠으나 잉어를 주어종으로 하시다면 찌의 형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주절거린것이 아닌지.....도움이 돼셨으면 합니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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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556c4a8fe49d1f
레오님 안녕하세요.

답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는 현제 본봉돌과 좁쌀과의 비율을 8:2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오님 말처럼 찌의 부력에 따라 분배되는 좁쌀봉돌의 크기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오님이 말씀하신 10%처럼..

그래서 보통 2호좁쌀을 물리면 적당한 찌를 쓰고 있지요. 대략 고리봉돌 2.5호정도의 찌가 적당하더군요..

그런데 날씨나 상황에 따라 고부력의 찌를 사용해야 할때가 있죠.. 바람이 분다거나..

이럴때는 2호좁쌀의 역활이 약해지겠죠.. 그래서 8:2비율을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 B호 좁쌀을 사용하기도하는데

이렇게 되면 2호좁쌀보다는 B호좁쌀이 이물감이 더 들것이고..


제가 글을 쓰다보니 더 꼬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낚시는 어복만큼이나 과학적인 면도 중요할것 같아 연구 해봅니다만

지식이 짧아서 그런지 쉽지않네요..^^

여튼 감사하고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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