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지렁이로 좀 해봤는데요.
수심 50cm정도 되는 물 흐름이 거의 없는 하천의 둠벙 자리이고 물가에는 부들이 자라고, 안쪽으로 마름이 생성되고 있었습니다.
청태가 일어나 마름과 뒤엉켜있는 상황이고요.
해지기 전 마름넘겨 지렁이 꿰어 던지면 블루길이 간간히 올라옵니다.
마름없는 왼쪽으로는 글루텐으로 던저놓았구요.
글루텐에는 블루길이 안덤비네요.
지렁이에 블루길이 덤벼 해넘어가면 좋겠구나 했는데~~
저녁 6시에 두마리씩 꿰어둔 지렁이가 찌는 말뚝이었는데 3시간쯤 후에 걷어보니 흔적없이 사라지고 없네요.
바늘은 이두13호와 지누3호를 썻습니다.
지렁이 꿰기는 환대윗쪽 머리한번 몸통한번 두번씩 꿰어 썻습니다.
범인 뭘까요?
요즘 밤에도 바람이 상당히 부네요..많이 추웠습니다.
밤낚시하실 분들 옷 따뜻하게 준비하세요..
5~6월이 블루길이나 베스치어들이 납자루나 참붕어 마냥 생미끼도둑 행세를 하는 대표적인 계절이네요.
님이 상상하는 고기가 맞을겁니다
안출 하시고 4짜 하세요 ~^^
항상 친절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말뚝인 상황에서 딱 한번 쑥~끌려드러가더니 이내 제자리 하더군요..그러곤 말뚝!!
영진좌님!
그곳엔 4짜 없습니다..^^;
객주님!
골부리?? 고둥을 말씀하시는거죠?
예측불허님!!
경찰까진~~ㅋㅋㅋㅋ
올해 벌써 우렁이 다슬기 각 한수 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