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갈대찌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제 2액형 우레탄바니쉬 2번 칠해진 몸통에 사표질을 하는데
비늘 껍질처럼 칠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상해서 사포로 벗겨내고 다시 칠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칠해진 곳은
기포가 잡히고 들떠서 또다시 전부 다시 갈아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혹시 짐작가는 원인이 있는지 고수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원인 파악을 위해 작업 순서를 요약하서 설명드리면
1. 갈대 직경 10mm 짜리를 오므려서 관통형 찌톱 삽입
2. 갈대 몸통 겉껍질 벗기기 및 사포질
3. 순간접착제로 초벌칠
4. 견사로 양끝 보강 및 순접
5. 2액형 우레탄으로 2회 도장 (처음 섞은 우레탄을 1시간 정도 간격으로 바름)
6. 다음날 400번,800번 사포질에 우레탄 도장이 비늘 껍질처럼 벗겨짐
이런 순서로 진행 되었는데
순접과 2액형 우레탄바니쉬가 맞지 않는 것인지
우레탄을 섞어서 사용하고 남은 것을 1시간 뒤에 다시 사용한 탓인지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고수분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찌공방
· 찌만들기에 대한 전반적인 문답과 자작찌의 소개를 위한 공간입니다.
· 영업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게 확인되거나, 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경고 없이 아이디차단 됩니다.
· 영업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게 확인되거나, 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경고 없이 아이디차단 됩니다.
사포질은 접착력을 주기위해서 한다고들 합니다만...
사포질을 할경우 오래 건조되어 덧입힐때가 아니면 할필요가 없습니다.
마약에 꼭 사포질을 하고싶으시면 아주 보드러운 800~1000번 정도의 사포로 물 사포로 아주 부드럽게 해주세요.
글 내용을 볼때는 센 사포로 문질러서 칠이 벗겨짙시 싶네요.^^*
일액형우레탄인지 아님 그냥 우레탄바니쉬인지....
제가 본 견해로는 일단 처음칠을 한후 건조가 덜된 상태에서
다음칠을 올릴경우 칠이 때처럼 밀리는 현상일 겁니다.
충분히 건조후 다음 작업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이액형우레탄일 경우 다음 도장까지의 건조시간을 4시간 이상 간격으로
작업을 하셔야 할듯...
그리고 그냥 우레탄바니쉬의경우는 24시간 이상 건조후 다음 칠을 하셔야
합니다. 찌는 급하게 제작을 하심 바로 몸통도장에서 트라블이 발생하여
다음작업에 상당히 어려움이 생김니다.
해서 되도록이면 천천히 작업(도장)을 하심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즉 도장은
도록이면 하루에 한번만 권해 드립니다.
갈라져서 칠이 뚝뚝떨어진다고 표현해야 맞는지 모르겠으나 칠이 벗겨진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만약 벗겨진부위표면이 오초본드이면 초벌과 우레탄칠의 증착이 안되어진것이며 그 게 아니라면 도장간격이 너무 빠르다고 볼수 있을것 같은데....
제가 볼때는 초벌과 우레탄의 증착이 안되어진것 같네요...
참고로 이런 갈라짐은 찌몸통과 접합부분(찌톱이나 찌다리쪽)에서 잘 발생되는것 같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여러번 실패를 해서 오초본드후 충분한 사포질한 다음 우레탄작업을 하니 어느정도 그러한 도장 갈라짐(10개중 8개정도는 성공)을 피할수 있더군요...
여러 고수님들 많이 계시는데 제가 주제넘게 글 남기고 갑니다.
저도 얼마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위의 찌만들기 고수분들의 답변을 귀담아 들으시다가 제의견도 참고하여 보시길...
갈대 표면은 면이 매끄러워서 다른 물질을 점착을 방해되는 광택이 납니다
광택이 난다는것은 물질의 표면적이 작을때 빛의 반사가 일루어져 광택으로 표현 됩니다 그러므로
칠 올리기전에 표면적을 늘리는 작업인 "스크레치" 작업을 해주셔야 칠의 점착이 좋아집니다.
아시겠지만 고운 페파로 광택만 죽인다는 차원으로 가볍게 샌딩작업을 해주시면 칠의 박리현상을 줄일수 있습니다.
결론은 갈대 표면의 광택때문에 "이형효과"가 있어서 칠의 "박리 현상"이 나타나는것 같군요.
또한가지는 초벌 칠이 너무 묽지 않나 의심하여 봅니다.
그리고 재도장 하시는 시간은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칠의 제작자의 메뉴얼을 따르시면 실패 보실일이 적습니다
댓글 주신 고수님들 감사 합니다.
말씀해 주신데로 거친 사포질, 성급한 재도장, 적절하지 못한 점도 조절이 원인이 될듯 싶습니다.
참고해서 나름 쓸만한 갈대찌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__) (^^)
도장할때 처음 세번 정도는 광택이 나질 않습니다. 저는 눈매막음을 따로 하지 않고 오직 이액형으로만 칠을 하기에 광택이 늦게 나는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약 8회 많게는 10여회 정도 하면 아주 튼튼한 찌가 완성 됩니다.
증착이 안된 표면은 비늘처럼 벗겨지던데요..
사포로 다시 밀어내시고 1차도장후 충분히 건조시킨후에 고운사포질 한후 2차칠 올리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