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시랑님께서 2년전 직접 채취하여 보내주신 부들입니다.
이 곳 주변엔 다니는 곳마다 부들의 색이 왠지 거무데데하고 타원이 많은데다
좀 무르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 그쪽의 부들은 곧고 진원이 많으며 견고하고 특히
잡색없이 깨끗하여 꼭 발사나무를 보는 듯 합니다.
기후나 습지여건, 토양조건 등의 차이에 의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더군요.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받자마자 소금 한주먹 넣고 20분정도 팔팔끓인 후 그늘에 곧장 두어 말려왔습니다.
작년에 오므리기를 마치고 이제야 찌톱에 연결, 완성했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도 오므리기가 더 자신이 없는 때 인지라,유심히 보니 칼줄이 죽~죽
보이는 것이 많아 부끄러워? 금분으로 그 부분을 화장을 하여 아예 모두 감췄습니다.^^
이제는 찌압축기도 마련되어 웬만큼만 잘 오므린다면 압축기가 강한 순간 접착기능을
발휘해 칼줄은 많이 없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수조에서 찌맞춤을 하는데 정말 이래서 부들,부들.. 하나 할 정도로 묵직,정직하고 곧은
오르내림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세팅을 마치고 다음 주 노지출조시 멋진 찌올림을 기대해 봅니다.
전형적인 대물용입니다.
재원 ㅡ
몸통 : 부들
전장 :42cm
찌톱 : 0.7 X 1.5mm 쏠리드 관통형
봉돌 : 7호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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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 특유의 멋진 찌올림이 그려지네요
좋은작품 감상 잘하였읍니다.
장대 압치기 날리기 딱일것 같습니다.^&^
일취월장하고 계십니다.
잘 만드신거 같습니다.
항상 낚시가 즐거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