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분골의 찌만들기4탄 크랙작업

어제 띄작업에 이어 오늘은 중간부 휭한부분이 허전하여 크랙작업으로 채워넣어 보겠습니다. 우선 검정색 선으로 크랙이 들어갈부위를 라인으로 표시 해줍니다. 두점이 셋트로 작업되는 내용이니 간격을 같게 하시면 더 이쁘겠죠? 선을그은 부분에 종이테이프 또는 마킹테이프 라고도 합니다. 문구점이나 철물점에 팔아요... 요렇게 칠이선 밖으로빠지지커버링 작업을 해줍니다. 이테이프 중간에 크랙을 넣어 볼생각입니다. 크랙에 앞서 필요한 도료들입니다. 다필요한것은 아닙니다. 크랙도료와 아크릴 물감 두가지가 있으면 되는데요. 좌측에 보이시는 통이 크랙도료입니다. 위에 보이는 통이 조소냐크랙킹 도료이구요. 특징은 묽으며 크랙이 굵게 표현 되는것 같아요. 아래 보이시는 통은 슈퍼크랙으로 점성이 있으며 가는 크랙표현이 자유롭습니다. 우측에 보이시는 튜브들은 아크릴 물감인데요...마지막 상도 부분에 크랙형성을 시켜주는 도료입니다... 띄작업 한부분에 베이스칠이될 색상을 칠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금색 락카계열로 작업 하겠습니다. 어떤칠이든 어떤 색상이든 위크래킹 도료와 트러블이 없으므로 수성 유성 락카 우레탄 등등 아무칠로나 하셔도 됩니다. 건조가되면 아래사진처럼 두방울정도 몸통에 직접 떨어트려 스폰지를 이용해서 빙글빙글 돌려가며 펴발라주세요.... 이때 찍으면서 하셔도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시작부터 표면이 고르지못해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빙글빙글 돌려가며 크래킹 도료를 고루 발라줍니다. 이렇게 자연건조30분 난로나 드라이기로 건조시3분정도면 완전 건조가 됩니다. 판매 사이트 사용설명 에는 손에 묻지않으면 된다라고 써 있더군요.... 저는 그래도 바짝 충분히 말립니다. 제가 크랙작업을 접하기전에 찌작업에 싫증도 있었고 더이상 발전이 없어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때 격려와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며 크랙재료도 직접 구매하셔서 택배로 보내주신분이 계십니다. 위에보이시는 재료들이지요. 다시 공방에 발을붙여 재미를 맛볼수있게 해주신 작업반님께 다시한번 공개적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ㅎㅎ 이처럼 건조가 되면 제가 즐겨사용하는 비닐 장갑을 이용해 적당량을 덜어 놓습니다. 많이 짰거나 쓰시다 남으시면 건조되기전 커터칼로 떠서 다시 넣으시면 됩니다. 자 지금부터 필요한건 스피드 인데요... 스폰지에 쿡 한번찍어 몸통 반바퀴를 쉼없이 두드리면서 발라주세요. 반바퀴가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것은 되도록 바른곳에 다시 발리지 않도록 꼼꼼히 찍어가며 발라주시면 됩니다. 바른곳에 다시찍게되면 크랙도 안생길수 있고요.아크릴 도료가 크랙킹도료를 녹여 밀리는 현상도 생깁니다... 그래서 스피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바바바박....두두두두.... 이렇게 마구 두트리고 찍어발라놓으면 3분이내에 크랙이 형성됩니다. 확실한 건조를 위해 드라이기나 난로를 사용 하셔도 됩니다. 마킹테이프를 제거하면 이런 깔끔한 단면을 보실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이해가 안되는부분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댓글로 답글 드리겠습니다. 급한데로 에폭시 한번 올려 칠을 안정 시켜 놓겠습니다. 에폭시칠과 마무리 띄작업은 마지막5탄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