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님이 보내주신 귀한 속찬갈대를 드디어 칼질했습니다.
노지에서 한해를 보내며 반쯤 삭은 놈이라 그런지 엄청 가볍고 곰팡이 무늬가 남아 있습니다.
몸통에 때 탄 거 아닙니다^^
다만 껍질이 물러서 실로 살짝만 감아도 자국이 남네요. 고무줄로 바꿔서 감았습니다.
무늬가 워낙 자연적인지라 군더더기 다 빼고 먹선만 넣었습니다.
이 좋은 재료 접하게 해주신 설악동님 감사합니다^^
전장은 55cm이며, 카본관통 상부 0.5mm 하부 1.2mm입니다.
부력은 측정해보지 않았습니다.
순접 2회, 에폭시 3회.
표면에 돌기가 몇개 있어서 물사포 후 카슈로 마무리할까 생각 중입니다.
떡밥용으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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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병아리인 저는 언제나 눈을 뜰런지...^^
훌륭하다
낙관 빨간색 하면 더욱 빛날듯요
전사지 작업이 아닌것 맞죠?
찌도 단아하고,서체도 출중하고...모든것이 깔끔합니다.
화무작이란 글씨를 쓰실때 "작" 글자만 약간 작게 쓰시면 시각효과가 더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쓴 글씨이긴 하나 곡면에 글씨를 쓰는 게 너무 어려워 전사지에 옮겨놓고 사용합니다.ㅎㅎ
직접 쓰시는것으로 알았네요.. ㅎ
그렇다 하더라도 자필로 작성하신 전사지니 화무님 고유의 작품임은 틀림없습니다.
좋은 작품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