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제가 찌만드는 재미에 푹빠져서 솔피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고수님들에게 문의사항이 있어서 여쭈여보려구요
솔피를 채취하여 바로 작업을 해도되는지여 요즘 산에 가면 건조 상태라 표면 껍질은 무게가
나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바로 작업 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작업을 하는데 솔피찌 만드느데 혹시 솔피찌를
소금물에 삶아서 말려야 된다는 기사가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그렇게 해야만이 되는 건지
조심 스래 고수님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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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삶아서 건조하면 벌레라든가 조금더 틈이 줄어는 들겠지만 사용하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다른고수분께 패수
즐작하시길 ^^
나무껍질속에 송진이 뭍어있어 무게감이 더 있겠죠
또한 삶지않고 만들경우 나중에 갈라지는 현상도 있습니다
삶고나서 3개월이상 말려서 작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피도 나무종류에 따라 틀리지만 좋은것은 의외로 부력이 좋습니다
예전에 찌에 정열을 쏫을때 좋은 솔피를 구하기 위해 여러산을 누비고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먼저 저의 결론은 소금에 삶은것이 좋다 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강도입니다
솔피는 그런데로 강도가 나오지만 겉과 속의 강도차가 심하며, 또한 오동이나 삼나무에 비하면 강도가 많이
약하므로 소금물에 삶으시면 강도가 좋아지는것을 느낄수 있으실 겁니다
둘째 부력증대 입니다
솔피는 위에 띠사랑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살아 있는 소나무에서 채취하면(죽는 나무는 예외)송진을 머금고 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소금물에 펄펄 끓으시면 송진도 빠지고 솔피에 기생한 유충과 기타 부유물이 빠져 깨끗해 지고 부력도 증대됨니다
셋째 미려한 무늬를 살릴수 있다
그냥 말리는 것보다 소금물에 삶으면 솔피특유의 무늬가를 더 살릴수 가 있더군요(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솔피는 건조할경우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6개월 이상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제작하실때는 겉표피는 과감하게 벗겨내시고(강도가 많이 약해서 쓰지를 못함) 중간 정도부터 사용하시면
됩니다
솔피찌는 내녕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삶아서 만들어 보겠읍니다
올 한해도 환상 같은 찌올림 보시고 손목이 시릴 정도의 짜릭한 손맛 보시길 기원 합니다
월척 조사님 들 모두 모두 한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