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네 당근마켓에 올려진 글 하나를 보고
눈이 번쩍 띄었습니다ㆍ
수수깡 15봉을, 4천원에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ㆍ
저는 맨처음 보는순간, 천연수수깡 속대만 기계로 발라내어
물감을 들여 놓은건지 알고, 흥분된 마음으로 구매예약을 시켜놓았습니다ㆍ
둥근 원형막대라 아주 맘에 들었구요ㆍ
다음 날 시내 큰 문방구 가서 찾았더니, 칼라 수수깡이라면서 내주더군요ㆍ
10개들이 한봉에 천원 했구요ㆍ
꺼내 만져보니 인조 수수깡이었습니다ㆍㅎㅎ
그런데 무척 단단하고 눌러보니, 나노 생각이 덜컹 들더군요ㆍ아이소 핑크도 생각났구요ㆍ
어쩌면 찌소재로서 괜찮겠다는 결론이 들었지요ㆍ
집에 와 찌톱결합을 한다음, 순접으로 솜말이를 하려드니,
아뿔사‥ 약간 녹아내림이 있었습니다ㆍ
그리고 겉표면이 보이지 않는 울퉁불퉁함으로 인해 선긋기시 번짐 현상도 일어났습니다ㆍ
수조통에 넣고 찌움직임을 보는 순간, 너무 예뻐 깜짝 놀랬습니다ㆍ
여튼 잘 다듬으면 찌로서 손색이 없다는 결론을 내릴수 있었습니다ㆍ
수수깡 한개의 길이가 34cm으로 ,5등분하니 봉돌 5.5호 정도의 부력이 나와, 찌오름 맛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소재값이야 나노의 1/100 정도이겠지만, 찌성능차는 없을 정도였고, 무척 재미가 느껴졌습니다ㆍ
앞으로 과제는 녹아내림을 방지하고 선긋기시 이쁘게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ㆍ
방지책에 대해 경험있으신 분들 댓글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ㆍ^^
감사합니다.
목공용 205본드로 얇게 두번바르고 순접 세번정도하고 마감도료
칠하시면 튼트느합니다
바로 목공본드 사러 가야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큰 문방구점에서 파는 우드락본드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끈적한 액체타입으로, 스티로폼이나 우드락에 쓰이는 것으로 보아, 이 우드락본드도
목공본드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것으로 먼저 시도해 볼까 합니다.
우드락본드가 완전 마른후엔 코팅이 되기때문에 , 절대 순접이 흘러내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목공본드는 사포가 잘 안먹어요.
우드락본드는 너무 걸쭉하고요.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잘 보고갑니다.
정읍엔 낚시할곳이 엄청 많지요ㆍ
같은 고향 사람 입니다
정읍 고부면 이구만유
산외면요ㅎㅎ
다른걸 하나 더 만들어 보았습니다ㆍ
우선 우드락으로 코팅해봤는데, 끈적거리고
건조에 시간도 많이 걸리네요ㆍ
여튼 전번처럼 녹아내림도 없고 , 찌의 기능은 충분히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ㆍ선긋기는 페인트인데 다음엔 수성으로 더 깔끔함을 기대해 봅니다ㆍ
한우가 유명하지요
즐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