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기분이 참 좋읍니다

월척의 회원님들 전 오늘 기분이 너무 좋읍니다 찌공방에 들려 회원님들 만들어 놓으신 찌을보며 하루일과을 마무리하다싶이 합니다 기분좋은 일은이렀읍니다 아침에 택배기사로부터 택배가오후2시쯤 온다고 연락이와 쌍둥이딸들이 인터넷에서 구입한 보온 물병이 오나보다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오전10쯤 물병택배가 도착했읍니다 혹시나싶어 택배기시님께 아침에 문자주신분이냐고 물으니 문자나 연락 준적이 없다합니다 ? 프린터 토너가 오나 아니지 그건 오늘아침에 연락한건데 벌써 올리는없구요 그냥 고개만 한쪽으로 기울어지대요 오후2시15분쯤 문제의 택배가도착했읍니다 택배기사님은 제이름만 확인하고 가시데요 문제의 택배는 라면박스만한 크기인데 박스표면에겉에는 대마할머니 동동주라 인쇄가 되있구요 보내는분 성함란엔 주)비월드 주소는 김포시 양촌면으로 되있는데 도통알수있어야조 상자 위면 한쪽에 내용물:대마할머니 막걸이 아님 풀=돼지감자 줄기 말린것 ,이라 적혀있읍니다 상자을 개봉해보니 상자 하나 가득이 돼지감자대와 해바라기대가 들어있고 A4용지 한장에 이렇게 써있읍니다 "제가 찌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그냥 되는데로 싸서 보냅니다 실습용으로도 작품으로도 잘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동네 길가에서 채취한 허접 해바라기대 몇개와 동네 텃밭에서 채취한 수수대 조금 넣었어요. 좋은 작품 많이 많이..... 수고하세요^^ 월척 친구 드림." 그때서야 한달전쯤 찌공방에서 한분께 돼지감자대좀 얻을수있는지 염치없이 쪽지을 드린게 생각이 나더군요 붕애성아란 닉네임을 쓰시는 분인데 울산서 구하기 힘든걸 보내주시면서 택배비도 선불처리해 주셨구요 고맙다고 인사을 하려 월척 찌공방에 들어와 회원정보을보니 전번도 성함도 회원 정보엔 없구요 그때 택배전단지에 적혀있는 전화번호가 생각나 전화했읍니다 붕애성아님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을 했읍니다 오늘 기분이 무지무지 좋읍니다 붕애성아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