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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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오뚜기찌

IP : 99d09b20238789b 날짜 : 조회 : 5483 본문+댓글추천 : 0

양어장에서 오뚜기찌(도토리찌=다루마찌)를 사용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막대형찌를 사용하면 안 되나요? 막대형찌가 입질전달이 더 빠른걸로 알고 있는데...

1등! IP : 63708de0a01a389
정답은 무게중심점에 있습니다. 다루마찌는 무게중심이 한곳에 집중이 되어, 입질시...
그곳의 무게중심만 흐트러지면.. 찌의 상승이 오지만, 막대형의 찌는 무게중심이 분산이 되어있어..
약한입질에.. 무게중심의 파괴는 다루마보다 미흡합니다. 하지만 유속이 있는경우나.
중후한 입질을 보기를 원할때는 반대로 막대형이 더 유리합니다.. 이런 무게중심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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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393c1d1591ddaff
mac3345님, dregon90님 안녕하십니까? 거의 한달만에 월척홈에 글을 올립니다.
외람되지만 저도 mac3345님의 의견에 보충해보겠습니다.
일단 말씀해주신 무게중심점 이라는 말이 아마 부력중심점을 말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부력점이 똘똘 뭉쳐 있는 오뚜기형 찌는 붕어가 봉돌을 조금만 들어주어도 붕어가 부담하게 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찌의 부력이 봉돌 무게보다 훨씬 커지게 되고 그러면 찌는 단번에 많은 폭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고기가 들어올리면서 올라오는 봉돌이 찌의 부력에 영향을 받아 빠른 반응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단점이 있는 것이 오뚜기형 찌는 솟음폭이 정확하지 않고 과장된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헛챔질이 좀 잦다는 것이 흠입니다. 오뚜기형 찌의 또다른 특성은 유속에 강합니다. mac3345님의 의견과 다르게 저는 부력이 뭉쳐 있는 오뚜기찌가 물살에 덜 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와 다르게 막대형 찌는 부력점이 곳곳에 퍼져 있으므로 오뚜기형 찌만큼 빠른 반응은 보이지 않지만 정확한 움직임을 줍니다. 입질을 과장하는(붕어가 봉돌을 들어올림으로 부력이 상대적으로 봉돌무게보다 훨씬 커져 붕어가 들어올리는 폭+부력때문에 더 올라오는 폭이 되므로 과장이 되는 것이죠) 폭이 적기 때문에 헛챔질이 적어지는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 두 가지 예는 찌맞춤, 현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전형적인 경우일 때 이렇게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양어장은 다니지는 않습니다만 제 생각에 무슨 찌가 좋더라, 이 찌만 달면 대박난다, 이런 말씀에 솔깃하지 마시고 자신이 원하는 찌, 맞다고 생각되는 찌를 사용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무슨 찌는 되고 무슨 찌는 안된다는 법은 없죠 ^^ 봉돌 대신 바윗덩어리를 달아서 낚시가 즐겁다면 그 사람은 그것이 맞는 방법입니다. 모든 일에 정도(正道)는 없다는 것이죠~

좀 있으면 물낚시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항상 안전출조, 건강출조 하시고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허접한 답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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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aa43bbcc4d521b5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오뚜기찌는 약한입질 할때나 예민한 입질을 할경우 좋다는 말씀이죠!
그럼 노지에서 할경우 보통 막대찌를 사용하는 이유는 잔챙이 때문에 그런건가요
결론은 잔챙이가 없는곳은 오뚜기찌, 잔챙이가 있는 곳은 막대찌를 하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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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c74f82827b462a
양어장에서 제 동료는 막대형 저는 오뚜기형 미끼는 떡밥 똑같이 배합해서 사용하였는데요 조과는 대동소이 차이점이 별로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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