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월척회원 여러분.. 초보 허당 인사드립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들락날락 하면서 눈팅만 하고있는 허당조졸입니다..
제가 올초에 찌*드 에서 찌를 조립해서 써볼요량으로 재료를 구입하여..
짬짬이..만들었습니다.
찌 조립을 하고. 센딩실라 2회 후 검은색 카슈로 담금칠 5~6회 정도 올릴때 까지는 잘 되는거 같았습니다만..
(아래사진이 5~6회 정도 카슈를 올린 상태입니다.)
이후 2~3회 칠을 더 올리고 나서 색은 빤질빤질한 깜장색으로 잘 나왔는데..
집에서 박스에 넣어 건조를 했지만..미세한 기포와 먼지가 달라붙었더라구요..
나름 까탈스런 성격이라..이왕 만드는거 잘만들어 보자 싶어서..
다시 물사포로 표면을 다듬고 나서..
장마철이 되어..한 두달 도색작업을 잠시 보류하고..
(습한날 카슈를 올리면 백화현상이 생긴다고 찌공방에서 눈팅으로 보았습니다)
두달여 지나 칠을 하려고 보니 담금칠 병에 있는 카슈 윗부분이 굳어있더라구요..
그래서..스타킹으로 걸러서 칠을 올렸는데..
찌 몸통 군데군데 하얗게 변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물사포로 갈아내고..다시 킬을 올리는데..
카슈가 한번 굳어지기 시작하니 희석제(등유)를 섞어도 물과 기름처럼 잘 섞이지 않고..
카슈만 응어리져서 결국엔 버렸습니다.
현재는 찌가 허옇게 백화현상(?)과 함께 군데군데 곰팡이 핀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나름 공도 들이고..했는데..
이 찌를 물사포 후 다시 카슈를 구매하여 칠을 올리면 살릴 수 있을까요?
아니면 냄새때문에 일액형 우레탄을 올려도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볼가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배님 한번만 도와주십시요^^
우리 월님들 한가위 잘 보내시길바랍니다.^^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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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슈는 굳기 시작하면 어떤 희석제를 썩더라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냥 버리 셔야 합니다
백화현상이 생기셨고 또 칠이 곰팡이 핀것 처럼 되셨다면 조금 거친 사포로 물사포 1회정도하시고
그뒤 1000방 정도로 한번더 물사포를 하셔서 트러블난 곳과 전체를 갈아 버리시고 새로 칠을 올리셔야 합니다
캬슈칠 후에 일액형 우레탄을 쓰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캬슈칠보다 우레탄칠이 강한것이라 트러블이 생깁니다
캬슈칠이 쭈글쭈글하게 부분적으로 일어 나게 되니 가급적 같은 종류의 칠로 마감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스타킹이나 망사로 걸러서 사용을해도 이미 굳어가기 시작했다면 약간씩은 덩어리가있어 백화의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캬슈는 금액적인 부담이 적으니 가급적이면 새것으로 하시고
하도칠할때는 희석제 비율을 조금 높여서 하시면 보다 매끈하게 칠이 이쁘게 나올듯합니다
과감하게 물사포로 벗겨내시고 새로 칠을 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청벽님 감사합니다^^
한가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청벽님 사천님과 함께 소주 한잔 하시죠...
이번엔 제가 쏠테니까요......
추석 잘 보네시고 좋은찌 많이 많이 만드세요...
보름달 보고 월척해돌라고 기도 하세요..
저도 기도 할께요.
저도 지독하게 카슈만 고집하는 사람입니다.
한가지 먼지가 들러붙는 문제는
최대한 먼지가 없는곳에서 작업전에 분무기로 공중에 충분히 분사하시면 확실히 먼지가 덜 들러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카슈칠이 먼지가 가장 잘 들러붙습니다)
위의 방법이여의치 않으시면 화장실도 좋습니다. 전 샤워후 습기많은 화장실에서 마감칠하고 나와서 건조 시킵니다.
마감칠때는 청벽님 말씀대로 테라핀 조금더 희석해서 묽게 담금칠 하시면 훨씬 좋은 광택이 나오더군요!
찌제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