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말이가 끝났으니 이제 몸통 숨막이작업겸 오일스테인작업을위한
순접을 해보겠읍니다.
일단 순간접착제에대해 설명드립니다.
""순접""은 순간접착제의 줄임말입니다.
제가사용하는 순접은 엑시아 031일반형입니다.
위사진상 목공용835번은 약간걸죽합니다.
오일스테인 밑작업으로는 저는사용해본적이 없읍니다.
가능한지는 잘모르겠읍니다.
저는 오로지 일반용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제가사용해본순접의 종류는 액시아와 알데코입니다.
두가지다 가능하나 저는 일반적으로 구입하기쉬운 액시아를 자주사용합니다.
광고가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
액시아본드회사와는 아무런관련이 없읍니다.
요것은??
소량작업이가능한 본드용으로 나온 주사기입니다.
몇해전 단골낚시방 나까마를 통해 구입한건데 일본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에는 본드용으로 이런게 나온다고 합니다.
일본말을 사용해죄송합니다. 마땅히 사용할단어가 떠오르질않네요...ㅠㅠ
작년에 이걸구입해서 공방에 나눠주려 몇군데 낚시방을뒤지고 물어보았지만
이제는 구할수가 없었읍니다.
여러분도 단골낚시방이 있으시다면 나까마를통해 문의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구할수있을겁니다.
아니면 일반주사기바늘도 가능합니다.
단점은 자주 굳어 막혀버리고 끼우는곳이 플라스틱이라 녹히려하다가는
플라스틱부분이 녹아버리는.....ㅠㅠ
찌를만들때 필수품이라 잠시설명드립니다^^.
본드주둥이에 끼우면 요렇게 딱맞읍니다.
이제 솜말이를 해놓은몸통을 솜말이부분부터 몸통전체를
골고루 돌려가며 순접을합니다.
1회 순접후 선풍기바람에 말려줍니다
순접은 외부에서 해야하는거 아시죠^^.
실내에서하시면 순간접착제가 휘발되며 풍기는
화학물의냄새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냄새때문에 실내에서 버티지도 못합니다.
필히 실외에서 작업하세요.
마르는도중 눈물자욱이생기면 주사기주둥이로 빨아당겨 줍니다.
이렇게 5~7회정도를 건조후 재도포를반복하면 200번으로 손사포를해도
바닥이 드러나지 않을정도의 두께가 형성이됩니다.
어떨때는 내가왜 이런짓을할까???
라는 생각이들기도합니다.
뭐....그래도 제가 좋아하는일이니 하고있겠죠^^.
다음에는 순접이굳으면 건사포로 순접을다듬고
솜말이한부분 매끈하게 드릴가공등, 오일스테인을위한
밑작업을 해보겠읍니다.
찌공방
· 찌만들기에 대한 전반적인 문답과 자작찌의 소개를 위한 공간입니다.
· 영업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게 확인되거나, 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경고 없이 아이디차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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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명인은 등이 굽고 축구선수 박지성은 발이 엉망 진창이지요~
작품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네요^^
이제시즌이 끝났으니 미루어놓은 숙제하는중입니다.
이번겨울에 200개를목표로하는데 만들수있을지 모르겠읍니다.
아무리 열심히작업해도 한달에 고작20여점밖에 작업이 되질않으니....
이번제작과정이 끝나면 또다시 20여개가 기다리고 있네요.
이번겨울엔 크랙무뉘와 오일스테인을 접목한 총알과 대물찌도 만들어야하니
일이 끝이 보이질않읍니다....ㅠㅠ
사진의 손에 묻은건 순접시 손에묻은본드를 칼로긁어내는중이었는데...
손이 엉망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면 또 다른것이 생각나서 또 만들고.^^*
처음에는 모르고 실내서 하는 바람에 비염 때문에 지금도 고생 하고 있습니다.
찌 만들어 본지가 언제인지 가마득 하네요.^^*
저는 401본드로 1차 순접 3일 후 200방,600방 건사포,그리고 2차순접을 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1차 순접 후 며칠을 기다렸다 2차 순접 들어가나요?
=>2차 순접하고 건사포질 후에 싸인을 넣는것이 올바른 순서인가요?
-현재 작업중인데 팔꿈치관절이 아파서 쉬고 있습니다...
너무 힘든 작업입니다..
순접은 선풍기바람에 건조하면 20~30분이면 재도포가능합니다.
이간격으로 바로 5~7회후 12시간정도면 사포질이가능합니다.
싸인??이란말은...
대명을 넣는다는 말씀이신가요??
이작업은 순접작업이 모두끝나고 사포질로 바닦을깔끔하게 정리후에
넣으셔야합니다.
순접위에 전사작업은 불가이고 전사작업은 필히 중도칠중간에 넣으셔야합니다.
상황에따라 순접위에 넣을때도있고 중도칠에 넣을때도 있읍니다.
또 하나 배웠습니다. 그런데 본드가격이 엄청 많이 들겠네요. 몸통 전체에 도포를 할려면 많이 소비될거 같습니다.
혹시 질문 하나드려도 될까요? 솜말이 부분에만 순간접착제로 순접하고 몸통은 목공용에서 쓰이는 아교나 뭐 비슷한
것으로 몸통을 작업해도 되나요? 순간접착제를 사용하게되면 몸통에서 흡수해서 무게가 무거워 진다든가...몸통이
너무 딱딱해진다든가 그런 단점이 없는지요? 몸통은 순간접착제 외에는 다른 순접 방법이 없는지요?
지금 만드는거 마무리되면 열심히 따라 해봐야겠습니다.
아교는 물에녹혀서 사용하는지라 수분이 함유되어 찌만들기재료로는
적합하지않는다는 생각이되네요.
이외에 우리가 흔히사용하는 조개껍데기를 미세하게 갈아만든 샌딩신러가 있읍니다.
샌딩신러는 발사에는 작업이 너무까다롭읍니다.
초보자분들에게 이방법을 비추하는이유가 샌딩신러 작업을 잘못하면
칠에 문제가 빈번하게 생깁니다.
저는 이런재료를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릴 이유가 없읍니다.
제가순접을 쓰는이유는 타재료보다 순접이 숨막이작업에 더편리하고
그리고 숨막이작업실수확율이 거의없기에 사용하는것입니다.
순접시몸통이 순접을 약간흡수해야 정상입니다.
그래야 내구성이 업되고 완성후 몸통이봉돌에 맞아도
순접이 몸통을흡수해잡고있기에 박리현상이 생기지않읍니다.
단점은 말씀대로 자중이 조금더나간다는거....
하지만 꼭필요한작업이라 자중이 더나가는건 어쩔수없는부분입니다.
그리고 차후게시물에 언급되지만 필요없는 순접은 다깍여나갑니다.
딱!!붙어있어야할 순접만 남아있게 됩니다.
몸통이 딱딱해지는건 되리어 강도가 업되니 장점이라볼수있읍니다.
또다른단점은 냄새가심해 건강에해롭다는것입니다.
만드는사람의손에따라 순접의 단점은 모두커버할수 있읍니다.
또한 정성도 더해저야지만 가능합니다.
낚시예찬님이 본드 사용량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몸통을 본드로 범벅칠하고 화장지로 빠른 속도로 상하운동시켜서 골고루 묻도록작업합니다.
이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및 환기에 신경쓰면서 작업합니다.
주위의 성화도 있고..이래저래 올해도 4~50개 만들려고 준비중입니다..ㅎ
이제 겨우 찌톱만 칠했는데..언제 다만들까 걱정입니다..ㅎㅎ
이미 몸통을 오동과 파키라로 다 구입해놔서리,,자중 문제로 어쩔수 없이 샌딩을 올려야 되는데..
다음번 만들때는 조하님처럼 발사에 순접을 올려볼까 싶습니다.
저도 매년 솜말이 부분이 몇개씩 깨지는데..올해는 솜말이 신경써서 좀 해볼려고 합니다.
다음 강좌가 너무 기대가됩니다~^^
몸통 순접은 화장지 보다는 일회용 비닐장갑끼고 하면 잘되더군요.
보통 자작찌 수준을 넘어선 프로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낚시인들이 비교적 이기적이고 자신의 노하우를 잘 공개하지 않는데 특히 조하님께서는 별 욕심없이
낚시찌 제작기법을 공유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인터넷 정보화시대에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찌 생산업체에서는 반기지 않을지 모르지만
자작찌를 만들고 싶어하는 일반회원들은 조하님 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순접처리시 1회용 비닐장갑 사용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조하님의 상세한 전편 강의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