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에 낚시를 접으면서 장비들을 모두 지인들에게 나눠주면서 찌만드는 것을 그만두었죠...
그러다 작년부터 마눌님의 권유로 다시 낚시를 시작하고 찌도 함께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요즘 낚시가자고 마눌님 성화가 대단...ㅋㅋ)
가끔씩 이곳 공방에 들러 여러 고수님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 작품들이 나오기 까지의 작업과정과 심리들을 혼자 상상하게 됩니다.... 그 즐거움이란.....
저는 도료를 찌** 등 기존업체에서 파는 것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공방도 아니고 해서 종류별 소량 구입을 할 수 있어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성찌톱형광도료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뭐랄까 찌를 만들어 놓았을 때 완성도면에서 찌톱 부분(색감)에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런데 몇분의 찌톱을 보면 기성제품과는 다른 기품이 있고 고급스럽달까... 그런 것을 몇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기성품은 아니겠죠?
그래서 그 염료(안료?)와 들어가는 도료, 시너 그리고 구입방법등에 대하여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립니다.
찌공방
· 찌만들기에 대한 전반적인 문답과 자작찌의 소개를 위한 공간입니다.
· 영업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게 확인되거나, 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경고 없이 아이디차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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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도료,ipp도료,,e5도료,,등등 품질은 대동소이 한것 같더군요...^^
저는 찌톱칠을 스폰지에 하고 있는데요... 다들 초벌(흰색)칠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표면이 거칠게 나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라고 봅니다...
1)초벌칠이 거칠때
2)초벌칠은 괜찮게 나왔는데 형광칠이 뭉쳐질때
제 경험으로는 모두 시너문제라고 봅니다.... 시너를 조금 더 첨가하여 묽게 하면 뭉치는 현상이 없어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묽게하면 색깔이 진하게 안나오고 흐릿하게 되지요... 그 비율이 문제인데 이 문제는 글로 딱히 설명드릴순 없고 경험으로 체험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론 서너번 방법을 달리해보니 감이 오더군요....
가)초벌 흰색칠: 2번하고 있습니다. 한번만으로는 카본의 검은부분을 완전히 흰색으로 감싸줄 수 는 없더군요
나)형광칠: 때에 따라 1번으로 끝내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2번칠 합니다. 그래야 색감이 잘나오더군요
위 가),나)번 모두 찌톱을 칠할때 스폰지에 한바퀴만 돌리고 있습니다. 여러번 돌리면 뭉쳐지더군요....
스폰지에는 충분히 도료가 머금을 수 있도록 푹적셔주고 계속 도료를 보충해주면서 작업하지만, 뭉쳐진다 판단되면 저는 과감히 스폰지를 교체합니다.... 형광도료는 각 색깔마다 안료성분이 달라 성질도 다르더군요......
특히 형광오렌지색! 얘는 스폰지를 자주 교체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숙달되면 좀 수월해 지지만....
그냥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