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뎌 맹글었던 찌를 큰맘 묵고 데스크에 들러 사진찍어 올립니다.
떡붕어님과 물사랑님 늦게 까지 작업해 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지금 껏 제가 만든 찌들을 시간날 때마다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고수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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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전용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몸통 아이디어는 물사랑님 뉴대선이를 모방했습니다.
예상부력 : 1.2모메
몸통길이 : 13센티
찌톱길이 : 12.8센티
찌 다 리 : 1.2센티
총 길 이 : 27센티
찌톱은 솔리드 데이퍼형이구요.
몸통재질은 스기목(삼나무)입니다.
톱과 몸통사이 금분으로 칠했습니다.
몸통 칠은 네오크리아(카슈)로 3회 내리고 1회 올린뒤 물사포 순으로해서 반복 3-4회
[질문답변] 코뿔소 자작찌 1탄 (참,새,콩-대물용) - 삼나무 -
윗쪽 부력부분이 인상적이내요^^
아이디를 적어놓으신거는 어떻게 한건가요?
저두 만들때 제아이디를 넣고 싶을때가 있었는데..
좋은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즐작하세요~
도장 파는데 가시면 고무인 도장이라고 있습니다.
크기조절하셔서 파달라고 하면, 컴퓨터로 자동 인쇄되어 나옵니다.
정리님의 멋진 자작찌도 빨리보고 싶습니다.
만드신 정성이 느껴지는군요.
저 같은 경우 손으로 작업하다보니 막대찌 만들기도 어려운 점이 많은데,
어찌 그리 잘 만드실까!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이쁜찌 많이 보여주세요....
품위도 철철 넘치고 뉴대선이와는 또다른 느낌이 듭니다..
험 잡을 때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수작입니다.
즐작 하시고 다음편 기대 하겠습니다...
저두 처음엔 연필로 윤각을 잡아 칼로 깍고 다듬어 사포로 문질러 몸통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피를 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마침 중고선반이 나왔길래 하나 장만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큰붕어님두 작품 맹글어서 얼른 올려주세요.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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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올릴때는 좀 쑥스러웠는데 님의 말씀을 들으니 용기가 생기네요.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잘 만드셨고요
공을 들인만큼 현장에서도 만족 하실것 입니다.
즐작 하세요~
찌공방에 올라오는 자작찌들을 훔쳐보기만하는 초보 찌쟁이입니다...
먼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님들의 찌를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도 삼나무를 이용해서 찌(떡밥용ㆍ생미끼용)를 만들고 있는데... 코뿔소님의 찌 설명을 보면, 삼나무 몸통에 순접 얘기가 없고 또 초벌도료 칠에 관한 말이 없군요...
저의 경우에는, 카슈만으로 칠을 올리다 보니 몸통에 칠이 올라가질 않더군요...물론 매회 물사포질을 해도 칠이 잘 안올라가다가 대략 카슈칠 10회 이상되니까 몸통에 칠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 같더라구요. 총 13~14회 정도 카슈칠(담금칠)을 하니까 방수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칠이 올라갔는데...
코뿔소님께서는 "몸통 칠은 네오크리아(카슈)로 3회 내리고 1회 올린뒤 물사포 순으로해서 반복 3-4회" 만으로도 스기몸통에 칠이 올라가던가요?
아님 제가 깍은 삼나무 자체 문제가 있는건가요??
삼나무는 별도의 초벌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카슈칠만으로도 칠이 잘오르고 12회 이상 넘어가면
카슈보다 이쁜 광채를 내는 도료는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꼭 순접을 해줘야 하는 재료들이 있는데요.
콜크,발사,솔피 등으로 자체 흡수력이 뛰어난 재료들은
순접하지 않으면 자체 흡수로 아무리 칠을 올려도 흡수를 해버리니까 칠이 오르지 않습니다.
삼나무,오동,부들,갈대 등과 같은 재료는 흡수를 하기는 하나
흡수하면서 도료가 숨구멍을 막아 버리기 때문에 물게 하면 5-6회 정도에서 자기 빛을 내기 시작하고,
비율을 5 : 5 이상하게 되면 2회만에 칠의 빛갈이 나기 시작합니다.
전 등유 7 : 카슈 3 정도의 비율로 하기때문에 5회 이상 되어야 자기 빛을 내더군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