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이곳에 올려도 될지 싶지만
가장 연관성이 있는것 같아 한번 올려 봅니다.
먼저 우리가 구할 수 있는 파키라 원목은
대부분 파키라 재배 농장에서 냉해를 입어 죽어 나오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이곳 월척에 심심치 않게 파키라를 이용한 찌제작을 봐 왔기에
주변에 파키라를 키우는 농장이 있어 유심히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첫째 파키라에 무늬가 생기는 것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였습니다.
둘째 햇빛이 안드는 어두운 곳에 있었던 파키라 원목이 훨씬 무늬가 잘 들어 있었습니다.
셋째 약 6개월정도 지난 뒤부터 서서히 곰팡이가 피기 시작 했습니다.(무늬 형성 시작)
네째 냉해를 입어 밖에 내 놓은 원목이 차곡 차곡 쌓여 있는 원목이 무늬가 훨씬 잘 들어 있었습니다.
(낱개로 여기 저기 던져져 있던 것은 무늬가 전혀 없었음)
위와 같은 이유로 볼때
파키라 원목을 구한 뒤 그늘지고 고온 다습한 곳을 찾아
차곡 차곡 무더기로 쌓아 놓은 뒤 비닐하우스 윗 덮개 컴은막을 씌어 보관하여 건조시킨다면
무늬가 잘 들은 찌재료로서의 최고의 가치를 지닌 원목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결론을 내려 봅니다.
현재 제가 확보하고 있는 파키라 원목은 1톤 트럭 3대분량정도 되는데..
위와 같은 조건으로 지금 숙성(?) 시키고 있는중입니다.
시간이 지난 뒤 결과를 이곳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찌공방
· 찌만들기에 대한 전반적인 문답과 자작찌의 소개를 위한 공간입니다.
· 영업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게 확인되거나, 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경고 없이 아이디차단 됩니다.
· 영업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게 확인되거나, 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경고 없이 아이디차단 됩니다.
나중에 결과도 이곳에 올려 주세요.
그리고 주말에 5자 하시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구하기 힘든 죽은 파키라를
1톤 트럭 3대 분량 씩이나.....
대단하십니다.
무늬 잘 나오길 기대 해봅니다.
대단하시네요...
이쁜 무늬가 나오길 바랄께요^^
사무실 밖에 내어 놓은 말라죽은 화분의 "파키라" 주워서
부직포를 두르고 물을 축인 후 깻단 밑에 묻어 두었드랬는데---
너무 썩어 무늬가 예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늬가 예쁘게 나와도, 뿌리부분은 시커멓고 퍼석하며, 윗부분은 너무 여물고 부력이 좋치 못해서
중간 부분 일부만 찌 재료로 적당 하더군요.
4개월을 묻어 두었는데-- 꺼내보니 실패 했습니다(여름장마기 포함)
찌공방 조사님들 께서도 참고 하시기를---!.
그리고 그 무늬라는 것이 썩기전 '곰팡이'가 피는 것으로,
선 형태로 '곰팡이' 가 침투 되었는 것이, 우리가 예쁘다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찌몸통 가공할 때 그 '곰팡이'를 마셔야 되고
실내에 그 곰팡이 균주가 퍼진다는 것이지요.
하물며 시커먼 면형태로 '곰팡이'가 침투된 몸통으로 완성된 것도 많이 보이던데요.
제가 작업 해 보니 꺼림척 해서 ----
우리 공방 조사님들 께서도 참고 하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너무 예민하신것 아닌지요.
목재내부에 있던 곰팡이는 건조과정에 이미 사멸하는것 아닐까요?
전 곰팡이 무늬가 좋아 우든펜 소재로 자주 쓰는데
저 포함 어느 누구도 유해함을 거론한적 없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