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여간의 오프시즌과 살얼음으로 가득했던 스토브리그를 마쳤습니다.
이윽고, 일렁이며 반짝거리는 수면을 드러낸 '19시즌의 송전지 입니다.
지난해 가을장,
거듭된 오름수위를 거치며 '덩어리 분위기'를 자아내며 몰아칠 무렵 찾은
수위조절에 의한 연이은 배수는 속절없이 송전지 조황에 악재를 잇게하며
'18시즌의 말미를 일찌감치 퇴각했습니다.
그리고 찾은 '19시즌,
평년보다 따뜻한 덕에 비교적 얇은 빙질과 일렀던 설과 입춘에
발 맞추며 송전낚시터의 해빙은 2월 초에 맞게 되었습니다.
이 후, 반짝 추위에 열흘간의 재결빙은 며칠전에야
완전해빙에 닿아 넓다란 송전지의 장대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를거란 예상과 달리 찬디찬 수면의 '찌'군은
평년수준에 맞춰 올곧이 서있게 되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유난히 가장 높은 위치에 서있습니다.
선착장 다리 위치 또한 그렇습니다.
송전지는 만만수위를 보이거든요.
그렇게 몇 주간의 '19시즌 송전지 송도좌대의 스프링캠프는 시작됐고,
오르는 기온처럼 손에 쥔 검(劍)도 힘껏 올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
용인 송전지 송도좌대 (송전낚시터) 조황.
[지도: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