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소류지에도
짙은 안개가 자욱한 포근한 겨울이 계속되는 날씨는
밤 안개가 자그마한 수면을 덮어 환상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가운데
무엇때문인지 까닭 모르게 1~2마디 올리고 말던 조금은 까다로웠던 입질이
어제부터는 시원스럽게 몸통까지 밀어올리는 환상적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조사님들의 낚시 패턴과 기법에 따라서 조황의 편차도 생기구요.
전반적으로 새우등의 생미끼 보다는
떡밥낚시에서 잦은 입질을 볼 수 있는
주중의 조황으로 생각되어 지는 회암입니다.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대를 드리운 채
추위와 졸음의 인고의 시간을 지나
오직 한번의 찌 올림속에 다가와 줄 황금갑옷을 두른
고운 눈망울의 커다란 그님을 기다리는 그 인내의 시간이 즐거운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여러 조사님들이 함께 하시는 그 시간을 따라 가봅니다...
밤나무와 이끼...
제방쪽에서 바라 본 풍경...
상류에 자리하신...
오늘도 좌대에서는...
관리실 건너 제방쪽 끝자리에...
메마른 들풀가지가 계절을 실감하게 합니다...
수면에 반추되는...
역시 계절을 느끼게 하는 ...
좌대에서 월척을 훌쩍넘는 붕어를 포획하시고...
살림망에는...
계측을 해보니 33.5센티의 붕어 입니다
상류에서는 새우낚시를 하셨는데 입질을 못 보셨다고...
제방쪽에 자리하신 조사님은 어떻셨는지?
2번씩이나 얼굴 못 보고 터트린게 아쉬웠지만 살림망에는 다수의 토종붕어들이 있습니다.
기다림...
어찌되었을까?
5형제의 줄서기를...
붕어의 자태가 참 깨끗하고 곱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삭막한 겨울이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서니...
39센티의 토종 혹부리 붕어 입니다.
힘이 장난이 아닌 혹부리 붕어의 얼굴.
좌대쪽 풍경...
덩어리는 없지만 월척급으로 제법 마리수도...
조용한 가운데 대를 담그면 곧 나와 즐 것 만 같습니다...
지금 현재 보다도
기온이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조금 더 수온이 내려 가 준다면
현재 보다도 조금 더 굵은 씨알의 대물 붕어들이 움직여 줄 것만 같기도...
상류쪽 보다는
깊은 수심의 하류권이
좀더 낳은 조황과 입질 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계절상으로
낚시의 시즌의 거의 끝이 났지만
회암의 좌대는 난방시설을 완비하여
좀더 편안하고 따뜻한 여건 아래서
겨울 내내 노지에서 물 낚시가 가능하도록 시설은 완비되어 있습니다.
좌대의 이용료는 입어료 포함하여 40,000원이며
좌대는 조우와 함께 하실 수 있는 2인실과
호젓하게 하실 수 있는 1인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회암 오시는 길:
39.0센티의 혹부리 붕어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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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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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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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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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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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 .. ...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오후 무렵부터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대지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하얀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서 한적하게 대를 드리우며 눈 내리는 풍경의 정취를 만끽하시던 조사님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면을 덮어버린 살얼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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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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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와이프 낚시는 못하는데 심심해할까바 한대정도는
펴줘야 할듯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숙녀분들께 낚시요금을 받기에는 우리네 정서가 그리 빡빡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두분이 함께 오셔도 좀더 넓은 1인실도 있기 때문에 1인 요금으로 낚시가 가능 하실 듯 하구요~
평일의 경우라면 굳이 그 어떤 제약도 두지 아니하고 1인요금으로 자유스럽게 낚시를 즐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낚시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동반자에게 심심풀이로 낚시대를 1대 펴주고 좌대요금.입어료를 내기에는 아깝지 않을까요?
만일 걸음을 하신다면...
충주붕어님의 염려는 접으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건강 조심해서 출조 하세요...
안녕하세요?
날씨가 급작스레 무척이나 춥습니다.
건간에 유의 하셔야 할 듯 하네요~
사진속의 혹부리 붕어...
길이도 39센티이면 작은 붕어가 아니지만
속칭 빵이 더욱 대단한것 같습니다.
체형과 체고가 정말 엄청난 그런 붕어 이더군요.
이런 붕어의 손맛은 정말 대단했을것 같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