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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작의 4월 첫주를 지나고
조금씩 오르는 기온의 둘째주 입니다.
산란시즌을 기대케하는 설렘이 가득한 요즘이지만,
이르게 시작된 시즌초 장과 일기의 기복에 기인한
현상들과 온갖 촉에 의미들로 4월 초를 지나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이전과 다르게
초저녁과 동틀무렵에서의 신호가 잡혀지는 듯 합니다.
여전히 위치에 따라 감지된 신호가 아주 미약하게 오는 곳이 있는 반면,
새벽을 오르는 신호에 황홀함을 느끼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
미약한 신호라 한 들 작은 사이즈라 짐작할 수 없으며
그렇지 않은 예가 상당합니다.
산란을 마친 녀석들에겐 먹이활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리는 굶주린 녀석을 노려봐야겠고,
일반적으로 갖게 되는 시각의 촉도 다르게 해석해야 할 올 초입니다.
시간대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며,
기온상승에 따른 물밑판세도 어딘가 모르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봄의 기운이 한 층 더 뽐을 낼 시기입니다.
내 붕어의 뽐도 봄자락 못지 않게 내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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