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내린 비는 따뜻하게 데워졌던 물을 식히고,
한껏 남쪽으로 기운 해는 이미 식어버린 물을 다시 데우지 못합니다.
이제는 휘영청 밝은 달마저 차갑게 느껴지는 가을..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면서부터 피어오른 물안개는 오전 반나절을 에워싸고 풀어주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휴의 끝자락에 오손도손 다정다감하게 주고 받은 水談이 있어
때 아닌 추위에도 훈훈한 바람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대미불님 추석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잔 하시더니 밤새 아주 푹~ ^^
무너미엔 따뜻한 물이 찰랑거리고
저 건너에선 장대로 힘겨루기를 합니다.
선비님 오랜만에 오시니 향순이들이 아는 체를 잘 하지 않죠?
해가 넘어가면서 부터 기온이 급감하고
새벽에는 두터운 옷이 아니면 버티기 힘들어 새벽 입질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가스히터 챙겨서 가지고 오셔야 추위에 떨지 않고 밤 샐 수 있을 것 같네요.
낮엔 햇살이 비쳐 일찍 데워지고
그리고 새벽엔 물의 대류현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온이 따뜻한
좌대 가까운 연안을 중점적으로 공략하시는 것이
손맛 보실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월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돼지감자 일명 뚱딴지가 노란 꽃을 피웠네요.
들깨꽃도 여물어가고..가로등 불빛에 시달린 들깨가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기에 당분간 샹류쪽 가로등은 소등하기로..
늦둥이 해바라기가 드디어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가을빛이 완연한 저수지 전경.
<정동낚시터 안내>
*주소 : 경북 군위군 군위읍 정리 150-1
*수면적 : 약 8000평, 좌대수 200석
*어종 : 향어,잉어,붕어,백연어(대두어) 등
*허용칸수 및 댓수 : 타인에게 방해가 없는 자리 칸수제한 없이 3대 까지
*편의시설 : 식당,휴게실,방갈로(대2,소4),주차장,샤워장 등
*입어료 : 12시간 25000원, 잉어,향어 10마리 적립시 손맛 1회 무료
*그 외 문의는 054-383-6070, 010-3055-0099로 하시면 됩니다...^^
가을 낚시의 맛
군위정동낚시터님의 최근 조황
-
힘이 제대로 붙었습니다. 꾼들의 계절 가을의 시작입니다. 낮에는 다소 덥긴 하지만 한풀 꺾인 더위가 대수이겠습니까? 해거름부터 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고즈넉한 밤낚시를 하기엔 딱 좋은 시기입니다. 밤새 별일 없으신가 돌아봅니다 박조사님 손맛 좀 보셨다면서요? 쪼끔 무겁심더..2012-09-05
-
유료터 쥔장의 조행일기^^ 반갑습니다,^^ 군위 정동낚시터 쥔장입니다. 지난 토요일 조사님들의 조과가 대체로 부진한 것 같아서 일요일 해질 무렵 한가한 시간(18시 조금 넘었나?)을 틈타 원인 파악(?)이나 해볼까 해서 오랜만에 낚싯대 던져봤습니다. 낚싯대는 2.5칸 한 대로 시작했으며 채비는 표준찌맞춤 외바늘로 미끼는 다른2012-08-20
-
무더위 폐막하다 밤잠 못 이루게 했던 올림픽의 폐막과 더불어 온 천지를 달구었던 무더위도 서서히 물러나는가 봅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한낮에는 기분좋은 햇살 비치는 가을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로 한 여름의 뭉게구름이 어울려 계절의 변화를 예고하고 힘이 오를대로2012-08-14
-
더위야 물렀거라~!!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집요하고 지독한 더위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살인적인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대단합니다!! 그렇게도 낚시가 좋으신지..ㅎ 제 생각에는 해질 무렵 도착하셔서 슬슬 대 펴고 시원한 저녁에 밑밥2012-08-02
-
대단한 형님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될 수 있으면 피하시고 음식 조심하셔서 건강한 여름나시기를 바랍니다. 낚시 또한 선선한 저녁출조가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오후에 출발하셔서 해거름에 대2012-07-23
-
모처럼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타는 듯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 단비가 그치고 화창하게 갠 주말 고물카메라 들고 모처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시원하게 트인 제방과 산 아래 포인트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문득 뒤 돌아보니 추목님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네요. 정동의 잉꼬부부 예천조사님과 사모님, 언제 뵈어도 밝고2012-07-09
고기많이나오는건 익히 잘알고 있읍ㄴㅣ다
사장님 고생이 많으시죠
근데 고기를 꼭 망에넣어야 합니까
그렇게하면 고기가 많이 상하잖아요
어차피 가져갈거 아니면 잡자말자 방생하심이
그래야 다음조사가 고기를 잡아도 깨끗한맛에 기분까지 좋죠
유료터 고기답지않게 깨끗한고기잡으면 기분좋잖아요 ㅎㅎㅎ
망에 넣었다가 비늘도 벗겨 지겠지만 병균이 많이 침범해서 고기에 많은상처를 주지않나 생각해요
이왕에 적립하고 놓아줄거면 다른방법을연구하시고 잡는즉시 상처없이 방류하는것이
좋을듯해서 몇자 적어보고갑니다
저는 유료터 가드라도 적어도 깨끗한고기를잡으면 한참을보곤합니다
얼마나 이쁩니까,,,,
고기가 너들너들 하고 미늘벗겨진데 벌겋게 해진고기잡으면 기분도 영 아니더라고요
사장님 잘연구하셔서 고기 상쳐 덜나게 하심이
이번주말에 놀러 가겠습니다
사업 번창 하시고 항상 웃는 정동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저도 그 문제로 많이 고심해봤습니다.
이왕 놓아줄 고기인데 살짝 손맛만 보곤 풀어주면 될텐데 굳이 살림망엔 왜 넣어야 하는지...
그러면 고기도 덜 상하고 깨끗한 고기 잡는 사람 기분도 좋을텐데 말이죠.
적립포인트를 확인하자면 어쩔 수 없이 살림망에 넣어야 한다는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만
그 외에도 아주 미묘한 요소가 있습니다.
정동은 잡이터이다 보니 고기를 잡아서 가져가시는 조사님이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져가지는 않지만 손맛터의 너무 잦은 입질과 다소 깨끗하지 못한 고기들에 식상한 조사님들이 20퍼센트 미만입니다.
가져가시는 80퍼센트의 조사님들이야 어차피 취하기 위해서 낚시하시기에 뭐라 말할 수 없고
나머지 20퍼센트 가량의 조사님들은 적립하시는 편인데
적립을 하기 위해서 살림망에 넣기도 하겠지만 그 분들 중 대다수가
잡은 고기를 살림망에 넣음으로해서 어떤 성취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입장에선 사실 그냥 손맛요금만 내시고 잡으면 바로 방생하는 것이 좋은데
조사님들은 저희 생각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손맛전용터라면 아무런 문젯거리가 되지 않을 사항인데
잡이터이다 보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저도 조사님들과 잘 타협해서 개선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낚시라는 행위에 담겨있는 사냥본능과 관련된 문제라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동에 관심 가져주시어 감사드리며
낚시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봐야할 민감하고도 근원적인 문젯거리를 제시해주시니
제 운영방침에 잘못된 점은 없는지 다시 되돌아 볼 기회로 삼겠습니다.
주말에 오시면 같이 머리 맞대고 고민해주실거죠?^^
아흐 아흐...향어 잡으로 가고싶다.ㅠ.ㅠㅎㅎ
전령병 신호에 대를 세우면 짧은시간이나마 즐겁고 행복한 전쟁 이맛에 낚시를 하는 것이겠지요 ^^
이제는 휴대용 난로를 준비해야 할것같습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튼실한 놈으로 구입했습니다 이제 따스하게 이슬이랑 밤을 지세울 것 같습니다
다가올 일요일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일을
형님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 하십시요
물결형님! 장모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래서 빨리 뵙기를 ^^
흠 윤과장님 다음부턴 커피 배달은 하지 마셔야겠어요 ㅎㅎㅎ
슬슬 연휴가 끝이나니 주문했던 장비 들이 속속 배달되고 있네요
그중에 가장 기다려지는게
60대 ㅎㅎㅎㅎㅎ
슝~~~ 하고 휘두르는 모습이 너무 부러운 나머지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지르고야 말았네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출조 하시는 모든조사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밤낚시 하실거면 따스븐거 많이 준비 하셔서 출조 하세요
퇴근과 동시에 휴가내고 가고 싶은데..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커피에 독이 들었다는사실~~ㅋ
밥풀로 대구리님 ~~@!
이번 출조에서는 질러버린 60대 대로 꼭~대구리 하다가
얼굴만 보구 터지길~~ㅋㅋㅋ
대미불 부장님 ,,,
이왕이면 공동구매 하자하시지... 쩝...~~
으~~~추워라~~ 돕바 준비해야것네요~~
물결형님
주말에 뵐수 있슴까?
또 결근하시면 제명위기라는거 아시죠? ㅋㅋㅋ
환절기에 건강주의하시고 행복하소서~
사진속세상은 꺼꾸로 흘러가네요 ㅋㅋㅋ
넘버3가 2보다 높았던가?요? ㅋㅋㅋ
알차고 재미난 조황 감사합니다..
에고 참자 참아...거름지고 장에 갈 순 없자나요..ㅡ.ㅡ
물결님 댁내 우환은 좀 덜었는지요?
요즘 날씨가 차서 그렇지 입질은 오는데(조용해서 한 번씩 대 던져봅니다..^^)
밤새 견디는 조사님이 잘 없네요.
오후에 출조했다가 자정 안 되어서 낚싯대 접고 가시는데
슬슬 실내낚시터 정비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香魚sportsman님 꼭 회원정보 클릭해서 별명 복사하도록 만들지 말고
이제 그만큼 했으면 됐으니 별명 좀 쉬운 걸로 바꿉시다.~~
60대 방금 도착 회사 사람들이랑 펴보니 길이가 어마 어마
과연 저걸 돌려칠수있을까 걱정인데요 ㅎㅎㅎ
그래도 가방속에 하나더 늘었다는 생각에 가심이 뿌듯 합니다
60대 대구리 한수 하고 대뿌러지고 좌절하고
이런 경우는 생기지 말아야 하는데요 ㅎㅎㅎ
60대 줄감기 할거라고 수축튜브사뜨만
안들어가는건 뭘까요 ㅜ.ㅡ 분명 60대까지 사용가능이라는데 ...
대미불님(부장님)남는 줄감기 좀 주세요 ㅜ.ㅡ
과장님(영어+한문)
우리 나란히 60대 처 보아용
60대는 돌리지말구 뒤에서 앞으로 투척 ,,,, 알간? ㅋㅋㅋ
요즘은 낚시대가 잘나와서리 앞치기도 하더라.,.,
다시 ... 금봉리로 바꿀까요?~~ 큰헹님 ..ㅎㅎㅎ
더어려운것 없을까? 음~~~
향어보쌈으로 할까요?
참 오늘 물결형님 조과는 어땠음니까?
오전에 문자한통 받았었는데 십었슴다,, ㅋ 일바쁜 관계로~~
물결님 어젯밤 메기 한 수 하고
느긋이 올리는 입질 두어번 받았는데
하늘 쳐다보다가 그만 한 마리는 걸지도 못하고
한 마리는 걸었다가 그냥 팅~~~~~ㅎㅎ
나는 옆에 앉아서 메기 한 수 잉어 한 수 하고 추버서 바로 드가 잠...
베트남 황은 물결님 오른쪽에서
오자마자 메기 6수 그 이후론 모름.
문자 씹는다고 뭐라하던데
병풍 뒤에서 향 냄새 맡고 싶냐고..ㅋㅋ
주말엔 다들 오시나요?
날씨 때문에 안 그래도 썰렁한데 와서 군불 좀 땝시다.
우선 시범을 보여주시죠 그럼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거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줄감기랑 수축튜브 작업하는게 왜이렇게 비쌀까요 ㅜ.ㅡ
채비 완료 하고 잘때 껴안고 잘려고 이불옆에 놓아놨습니다
참한녀석 ㅎㅎㅎ
저렇게 질렀는데 이 번주도 꽝꾼이면
한달후에 별명 다시 바꿀께요
영원한꽝꾼 으로 ㅎㅎㅎ
대미불님은 저녁 8시 예약
향어스포프맨님은 7시예약
저는 빨리가서 자리 잡아 놓으라시네요
이번주는 어디에서 좀 나올려나
잉돌이 향순이 맘을 모르니 죽을 맛이네요
그녀석들 맘 알면 참 좋은거인데
연예보다 힘든 낚시 에고공 ....
차라리 연예질을 해볼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