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전지 송도좌대 조황 (송전낚시터).
사나흘 동안 흩뿌린 가을비에 우중충함이 걷힌 후,
모처럼 바삭거린 가을볕을 받아내는 송전지 입니다.
지난 주중 약간량의 배수가 나흘간 있고는
다시 담수에 들어 미약하게 오름세를 띄는 송전지 수위입니다.
시즌 배수는 얼마 뒤 멎을 듯 해 보여 수위안정에
스믈스믈 오르는 녀석들을 탐 할 시기입니다.
기복의 일기여건과 수위여건이 안정세를 찾으며
받아낸 청명한 하늘에 그간 눈에 들지 않았던 묵직한 라이징과
잉어 출몰에 덩어리급의 가을붕어 녀석들을 기대케 합니다.
봄, 가을의 아침볕은 소금에 견줄만 하죠.
여전한 '드리블러' 잡어를 피해
단단한 곡물류 만으로의 승부수가 효능을 갖게 합니다.
글루텐에서의 반응을 얻어내긴 합니다만,
밤시간대에 엄습한 녀석들의 잡어 밀어내기 경우에만
통하게 합니다.
자정 전과 아침에서의 주된 시간대를 보여
따가운 볕과 잡어성화에 낮 낚시를 택하긴 일러보입니다.
9월 말 경 한층 낮아지는 기온과 수온이어야 할 듯 합니다.
많이 짧아진 낮입니다.
해넘이 시간이 저녁 6시를 가르킵니다.
출조시 그 보다 이르게 도착해 수초군락에 따른
대편성이 완료되어야 쉬이 적응 될 밤낚시 입니다.
가을볕이 다시 시작되니 일교차도 시작되겠죠.
점퍼 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