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전지 (송전낚시터) 송도좌대 조황.
태풍 덕(?)에 '뜻 밖의 여정' 보내는 송전지 송도좌대 입니다.
지난 주말 급격한 오름수위를 누린 송전저수지는
그 이후로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오름장을 이어갑니다.
시간대, 미끼, 찌오름 등의 드러난 요건들이
정렬되 듯 잡혀져 갑니다.
시간대.
봄, 가을의 패턴은 전반적인 일기여건이 비슷해
닮은 꼴을 보이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이르면 해넘이 전 늦은 오후 (16시-17시)를 시작으로
19시 혹은 21시 부터 자정 전까지 전반전이 마감되며,
05시,06시 부터 08까지 아침장에 후반전이 마감됩니다.
늦은 오후 혹은 저녁 초장은 위치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아침장은 공통사항입니다.
미끼.
잡어녀석들도 아직까지 수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거나 (안개有)
만수위에 활동범위의 폭이 넓어져 진입하지 못한 육초군락을
넘나드는 듯 합니다.
다행히, 글루텐에서의 반응이 수월해져 베이스로 해야하며
바닥상태에 따라 글루텐+곡류 의 두 바늘과
한 바늘 글루텐의 채비를 선택해야 합니다.
찌오름.
한 두마디에 끄는 표현과 몸통을 보이는 예로 나뉩니다.
저녁 초장, 잡어 속 득붕의 경우 주변 다른개체와의 신경전인 듯
수심과 관계없이 한 두마디의 끄는 입질 혹은
한 두마디의 정점이 타점이 되고,
어느 순간 잡어의 꼬물거림이 사라지며 가을붕어들의
엄습이 시작되는 무렵엔 세 마디에서 몸통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개인차, 채비상태, 바닥상태, 선호도, 체력방전, 핸드폰보기,
음주, 돼지굽기, 잡담, 용변, 취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송전지 만수위에 송전지 송도집 좌대들은 송전리권 상류
본 진에 입성해 있습니다.
이 곳은 잠겨진 육초군락이 풍부한 곳인 터라
알려드리는 작업된 위치 외의 곳은 채비터짐으로 이어져
대의 길이 : 2.8 ~ 4.0 까지 준비하셔야 합니다.
(여건에 따라 4.4까지)
주 후반 낮아지는 기온에 꽤나 심한 일교차가 예보되었습니다.
방한용품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