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소리없이 내려앉아 하얗게 지새운
첫 눈이 겨울이 다가옴을 알립니다.
평년에 비해 따뜻하게 보냈던 가을덕에
11월엔 비교적 준수함을 이어주었고,
11월 중하순의 적은 강수지만 잦은 비에 수위도 조금씩 차오름을 나타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긴 하지만, 이듬해를 딱히 걱정하진 않아도 될 듯 하고... .
오래전과는 다르게 근래의 겨울은 느닷없이 찾아오며
순간의 한파에 결빙이 되는 예가 많습니다.
올 해도 그런 편에 속하며 12월 10일을 전 후로 결빙에 마감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에 앞 둔 스산한 송전지 좌대는 각 지류 상류쪽으로의 몇몇이 이동되어 있고
잦은 비와 낮아지는 기온 및 수온은 분위기를 겨울로 끌어내리며
몇몇 번의 신호에 낱마리 조과를 보여줍니다.
그 틈엔 월척급의 튼실한 녀석들도 눈에 띄며 명확해진 시간대를 지켜내며 출몰하게 됩니다.
저녁 시간에 보내오는 첫 신호에 자정 전 까지와 그리고는 아침의 올림이며
그 시간 전의 움직임들이 덩어리급과 함께 회유를 아침 저녁으로 하는 듯 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시즌 마감까지 이어질 듯 하며
찌놀음을 몇 번 같이 해주는 녀석들과 운치를 함께 느끼는 조황이 될 듯 합니다.
몸이 상하지 않게 나들이 하셔야 하며,
겨울인만큼 일기체크 하신 후 움직이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